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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복군 : 1화

2019.02.20 조회 1,761 추천 10


 신광복군 : 1화
 
 
 
 
 
 
 
 
 
 
 
 
 
 
 신광복군(新光復軍) : 서장(序章) - 실종
 
 
 북한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되어 긴장이 더욱 고조되었고, 일본의 독도에 대한 망언이 계속되자, 대한민국 정부는 2016년 해군을 주축으로 기동타격대를 창설하였다.
 
 기동타격대의 주요 임무는 북한과 일본 두가지로 나누어 졌는데, 일본에 대한 것은 독도에 대한 군사적 도발을 1차 저지하는것이 주목적이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유사시 동해 지역의 북한 해군력 제거 및 무수단 등 북한 미사일 기지 타격, 후방지역 소규모 상륙 작전 등의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따라서, 기동타격대에는 전투함 뿐만 아니라 K-2 전차 16 대와 K-21 장갑차 16대, K-9 자주포 10대가 포함된 기계화된 1개 연대규모의 해병대와 특전사 1개 강습대대, UDT SEAL 1개 중대 병력이 포함되어 있어 1개 보병사단의 전투력을 능가하고 있었다.
 
 기동타격대의 사령관은 해군제독인 조원형 중장이 임명되었으며 배속된 주요 장비들은 다음과 같았다.
 
 KD-3급 이지스함 유성룡함
 KD-2A급 소형이지스함 건무함
 KD-2급 방공구축함 왕건함, 강감찬함
 FFK 호위함 부산함, 창원함, 울산함, 강원함
 214급 잠수함 정지함, 안중근함
 209급 잠수함 이순신함, 이억기함
 
 LPH 급 상륙함인 마라도함, 독도함
 LST-2 급 상륙함인 비로봉함, 대청봉함, 성인봉함
 
 군수지원함 천지함, 대청함
 소해함 해남함
 구조함 통영함, 청해진함
 
 소형 견인선 3척
 
 
 마라도함 탑재 수직이착륙 전투기 F-35B 6대
 조기경보헬기 Ka-31 3대
 공격헬기 AH-1Z 바이퍼 6 대
 수리온 경공격헬기 6대
 수리온 강습 수송헬기 16 대
 대잠헬기 등 지원헬기 18대
 
 
 K-2 전차 16대
 K-1 ARV 구난전차 3대
 K-21 전투 장갑차 16대
 K277 지휘장갑차 3대
 K-9 자주포 10대
 K-10 탄약공급 장갑차 6대
 KAAV 상륙돌격장갑차 32대
 천마 방공미사일 장갑차 4대
 비호 자주대공포 6대
 다목적 고기동 장갑차량 16대
 군용트레일러 6대
 다목적 군용트럭 8대
 
 민간징발 대상장비로는
 
 대형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 썬플라워2호
 유조선 갈매기호 (5만톤급)
 컨테이너선 조양호 (2,000 TEU)
 
 * * *
 
 2019년이 되자 남북관계는 악화 일로를 치닫고 있었으며,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탄 실험등으로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벼랑끝 전술을 다시 들고 나왔다.
 
 하지만 그와 같은 전술에 여러번 당한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등은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강력하게 대응하였고, 계속된 경제사정 악화에 따른 민심동료에 위기를 느낀 북한 또한 이판사판인듯한 행동으로 나오게 되었다.
 
 서로가 전면전은 결코 바라지 않았지만, 협상을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기 위해, 기선 제압을 위한 국지전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었다.
 
 2019년 5월 17일 오전 10시.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에 대기하고 있던 기동타격대에게 긴급 명령이 떨어지게 되었다. 명령의 내용은 전시 작계의 내용대로 완전 무장을 하고 출동을 하라는 것이었다.
 
 전시 작계 내용은 기동타격대의 모든 인원과 장비를 완전 무장하고, 최소 3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는 무기와 탄약, 식량 등 물자들을 싣고 북한의 동해인근으로 출동하여 동해상에 있는 북한의 해군 세력들을 일소하고 상황에 따라 미사링 기지 강습, 소규모 상륙작전 등을 진행하게 되어 있었다.
 
 다만, 실제 전시가 아니었기 때문에 동해의 공해상에서 무력시위를 하면서 대기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기동타격대에 배속된 장비들은 물론이고, 유류보급과 각종 장비들의 정비등을 위한 예비부품들과 장기간 전투에 필요한 탄환과 전투식량 등의 장비를 모두 적재하기 위해 작계대로 민간에서 5만톤급 소형 유조선과 2,000 TEU급의 컨테이너선, 카페리 여객선 등을 징발하여 실베 전시에 사용될 분량인 모든 물자들을 적재 하였다.
 
 모든 인원과 장비, 물자들이 준비 완료 되어 대기중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동타격대 사령관인 조원형 제독이 해군 작전 사령관에게 간단하게 출동 신고후, 오전 10시 10분경 해병대등 지상군 병력들과 해군함정 승무원, 파견나온 언론사 기자, 민간선박 승무원등 총 6,200여 명의 인원과 각종 장비 등 물자들을 가득 실은 기동타격대 함정들이 출동을 하였다.
 
 * * *
 
 2019년 5월 19일 오전 8시, 기동타격대의 기함인 마라도함 함교.
 
 "여기가 북한 인근 공해상인가?"
 
 "네, 여기는 울릉도 북서쪽 550 km 지점으로, 북한 동해 인근 공해상입니다."
 
 기동타격대 사령관인 조원형 제독은, 기함인 마라도함의 함장인 서연성 대령의 보고를 듣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해상의 날씨는 청명하였고, 파고도 높지않고 잔잔하여 항해하기에 아주 좋은 상태였다.
 
 기함인 마라도함 옆으로는 이지스함인 유성룡함이 나란히 항진하고 있었고, 후미에는 기동타격대의 장비들에 필요한 각종유류를 가득실은 5만톤급 유조선인 갈매기호와 각종 장비 부품과 예비용 무기, 탄약, 전투식량과 식수 등 각종 물자를 실은 소형컨테이너선인 조양호와 병력과 각종 차량 등을 실은 2대의 민간 카페리여객선들도 천천히 뒤따르고 있었다. 또한 안중근함 등 4척의 잠수함들도 해상에 모습을 드러낸체로 수상항주를 하고 있었다.
 
 예전 미국 태평양함대나 일본 해상자위대의 합동기동훈련에 동원된 함정들 규모에는 비할바가 못되었고, 제주도에 있는 원양기동함대보다도 훨씬 초라하였지만 기동타격대의 함정들이 바다를 가득 메우면서 기동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이보게 함장, 그냥 기수를 돌려 대마도를 차지해 버릴까?"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바로 기수를 돌리겠습니다."
 
 사령관인 조원형 제독의 농담에 함장인 서연성 대령은 장단을 맞추면서, 조금은 지루하고도 무료한 상황에 조금의 변화를 주고자 하였다.
 
 "우리가 이렇게 모든 무기들을 탑재하고 항해한지가 얼마나 되었지?"
 
 "약 2년전 북한이 해상에다 대고 20여 발의 미사일을 발생하였던 때 이후, 처음인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겠지. 그런데, 기동타격대의 전력이면 적어도 동남아시아 정도에서는 깡패짓을 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일텐데... 안그런가?"
 
 항해중 함장인 서연수 대령과 이런저런 예기를 하던 조원형 제독은 어느새 바다에 안개가 잔뜩 끼어 있는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눈이 잘 못된 건지 안개가 푸른 빛을 띄고 있었다.
 
 "갑자기 안개라니? 게다가 푸른 빛이라니 내가 잘못 본것인가?"
 
 "제 눈에도 푸른빛으로 보입니다."
 
 "모든 함선들에 안개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하고 속도를 줄이도록 명령하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푸른빛을 띄고 있는 이상한 안개는 계속되었고, 기동타격대는 안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등의 사고에 유의하면서 속도를 줄이고 계속 항진하고 있었다. 약 20여분후 푸른빛의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잔잔한 바다와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었다.
 
 "함장님! 위성 위치정보가 수신되고 있지 않습니다!"
 
 "함장님! 해군작전 사령부와의 통신이 두절 되었습니다!"
 
 "함장님! 위성 TV 수신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안개가 걷히자마자 기동타격대 함정간 통신을 제외하고 모든 통신이 먹통이 되면서, 기동 타격대 함정들은 일제히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혹시 북한에서 방해전파를 발생한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도록 하게."
 
 "네, 알겠습니다!"
 
 
 &&&
 
 
 신광복군(新光復軍) : 1. 혼돈지경(1)
 
 
 "함장님, 본함으로부터 북서쪽 350 km 해상에서 상선으로 추정되는 배가 일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마라도함의 레이더 탐색 담당 사관으로 부터 보고가 들어오자, 조원형 제독은 통신담당 사관에게 유성룡함과의 통신연결을 지시하였다.
 
 "유성룡함 함장 박창규 대령입니다."
 
 "오, 박대령, 그쪽에서도 북서쪽 해상에서 선박이 지나가는것이 파악 되었지?"
 
 "네, 그렇습니다."
 
 "우선, 그 선박의 무선내용에 대한 감청을 시도는 가능하겠나?"
 
 조원형 제독의 말에 이지스함인 유성룡함의 함장인 박창규 대령은 두더없이 대답하였다.
 
 "유성룡함도 위성통신등, 해군 작전사령부 등과의 통신은 두절되었지만, 모든 장비가 정상임이 확인 되었습니다. 감청이 가능합니다."
 
 "알겠네. 그럼 그 선박에 대한 감청을 시도해 보게."
 
 "네, 알겠습니다."
 
 모든 장비의 상태가 정상임이 확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성 통신을 포함한 모든 통신이 두절되어 버린 상황에서, 기동타격대 사령관인 조원형 제독은 대한민국 내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
 
 생각조차 하기 싫지만, 북한이 대한민국에 대규모 핵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였다. 때마침 부근을 지나가던 상선의 무선 내용을 감청하다보면 어떤 단서를 잡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에서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 * *
 
 일본상선의 무선내용에 대한 감청을 성공한 유성룡함의 함교 승무원들과 내용을 보고 받은 마라도함의 함교 승무원들은 순간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져들 정도로 경악하고 있었다.
 
 일본상선의 이름은 '하네마루'로 함경도의 청진항에서 철광석 등을 잔뜩 싣고 일본 서부의 니이가타항으로 가고 있던 중이라는 내용과 소화(昭和) 14년(1939년)이라는 내용 때문이었다.
 
 평소 대담하기로 소문난 조원형 제독 조차도 한동안 말을 잊고 있을 정도로 무거운 침묵이 함교를 감싸고 있었다.
 
 '빌어먹을!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지? 1939년이라니...'
 
 잠시후 마라도함의 함장인 서연수 대령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무선감청의 내용이 맞다면 중일전쟁이 한창인 시기이며, 일본의 기세가 하늘 높은줄 모를 시기입니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음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서연수 대령은 머쓱해 지면서 사령관인 조원형 제독의 눈치를 보면서 그 또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면서 고민에 잠겨 있던 조원형 제독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우선, 하네마룬지 뭔지 하는 배를 나포한다. 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의 무선 내용이 맞다면 더 더욱 나포해야 한다. 감히 우리땅에서 나는 귀중한 자원을 쪽발이들에게 순순히 넘길수는 없지 않은가?"
 
 "네, 알겠습니다."
 
 약 3시간 정도 경과후, 일본 상선인 하네마루와 근접거리 까지 접근한 기동타격대는 강력한 방해전파를 발사하여 일본상선의 무선 통신을 완전히 차단해 버린 후, 왕건함과 부산함, 구조함인 통영함을 전속력으로 발진 시켰으며, 구조함인 통영함에는 UDT SEAL 1개 소대 병력을 탑승시켜 작전 대기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승무원들 제압을 위한 주력인 특전사 1개 소대 병력을 실은 수리온 헬기 3대를 10여분 후 출동시켰다.
 
 

댓글(2)

국민의짐    
개연성도 떨어지고 전개도 소설의 진행과 맞출려고 하다보니 이상해 지고 필력도 많이 노력해야 겠네요.. 밸런스도 안맞고요... 솔직히 저시대 전투기나 폭격기래 봐야 레이더도 없는 눈먼 장님 일텐데 제주도 까지 와서 공격 한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무슨 말도 안되는 전개를 하고 있네요
2019.03.12 13:54
국민의짐    
억지스럽습니다...많이요
2019.03.12 13:55
0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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