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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가기버튼 미래 인공지능으로 황제재벌기

1화 미래의 일

2019.03.11 조회 69,939 추천 643


 ◆소설의 지명, 명칭, 인물에 대해 현실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1화 미래의 일
 
 깔끔하게 정렬된 연구실에서는 한창 뭔가를 조작하고 있었다.
 “하야코, 펨토 3D촬영기로도 확인이 안 된다는 건가?”
 뿔테 안경을 쓴 한 40대의 남성이 하야코라는 여성에게 질문을 던진다.
 하야코는 뭔가 해결이 안 되는 듯 인상을 한껏 찌푸리고 있었다.
 “펨토 단위라면 뭐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확인할 수 없습니다.”
 펨토 단위, 이는 10의-15승을 지칭하는 단위였다.
 1,000조분의 1 단위로 이뤄진 것들······.
 “그럼 아토 단위까지 내려간 제품이란 말인가?”
 아토?
 100경분의 1 단위로 아직 세상에 구현되지 않은 수치였다.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펨토 3D촬영기로 확인이 안 될 이유가 없으니까요.”
 이들이 현재 연구하는 제품은 구글이 통신사업을 석권한 ‘구글Absolute’였다.
 아니, 통신 사업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교육까지 석권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통신사업자와 교육사업자, 거기에 경쟁적으로 들어간 가상현실사업자까지 끝없는 주가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분해도 안 되고 펨토 촬영기로도 확인할 수 없다면, 구글이 무슨 외계인의 기술이라도 가져와 만든 건가?”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합니다.”
 “뭔데?”
 “우리가 가장 우려되는 점은 기기를 작동한 상태에서 실험을 강행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하야코의 말을 들은 남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제품의 특이점은 구매 후 구글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비정상적인 행위가 이뤄지면 기기는 작동을 멈추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구글 본사에서만 가능하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역설계한다는 정보를 구글에 고스란히 넘겨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라이선스에 대한 법령이 엄격하기에 만약 이 일이 알려지면 이들이 하는 연구는 막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는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는 문제였다.
 그렇기에 펨토 3D촬영기로 확인해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겁니다.”
 “그 경우 작동이 안 되는 것 아닌가?”
 “연구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막대한 분량의 정보를 삽입해 구글Absolute의 인공지능에 일시적으로 혼란을 주는 겁니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외부와의 완벽한 차단······ 그러니까 구글Absolute가 외부 통신이 안 될 때 이를 막대한 정보 삽입에 따른 일시적 통신장애 정도로 생각하게 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한마디로 오류를 일으키자?”
 “그렇습니다.”
 “그것도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만약 그에 대한 대비가 구글Absolute에 있다면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우리가 아닌 외부인사로 대체하면 됩니다.”
 “자세히 설명해 봐.”
 하야코는 연구원들이 생각한 것을 앞의 남자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장황한 설명이었지만 남자는 묵묵히 듣고 있었다.
 
 * * *
 
 서울의 한 모처······.
 경민은 의뢰서 하나를 받았다.
 이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그리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 온 경민은 찌든 삶을 이어 가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부도로 가세가 기울어졌다. 하지만 몇 년 후 백화점에서 2,000만 원 상당의 경품에 당첨되면서 인생이 나아지는 듯했다.
 아니, 나아졌다.
 학교도 복학했다.
 그러나 행운은 그때뿐이었다.
 문제의 발단은 고등학교 친구였던 성민과의 충돌 때부터다.
 경민은 죽도록 노력해 졸업까지 했다.
 그러나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소위 말하는 대기업 계통의 취직은 할 수 없었다.
 대부분 서류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아니면 어렵게 면접을 본다 해도 합격할 수 없었다.
 경민보다 스펙이나 학점이 낮은 친구들도 잘만 합격하는 회사를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들은 이야기는 경민이 국내 부동의 1위 기업인 유일그룹의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었다는 것이었다.
 유일그룹 인사를 한 번이라도 봤다면 모를까, 살면서 유일그룹과 엮여 본 적이 전혀 없었다.
 그때 다시 나타난 이가 성민이었다.
 모든 원흉의 시작······.
 아니, 실질적인 원인은 유일그룹의 사생아인 김준영 이사였다.
 경민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만난 것이 아니라 성민이가 가진 조그만 권력을 뽐내기 위해 만난 자리······.
 거기에 덧붙인 성민의 이야기······.
 아버지 회사가 잘못된 것 또한 김준영 이사의 작품이라는 것······.
 유일그룹의 사생아 출신인 김준영 이사는 사생아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아버지 회사가 가진 특허권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윤명진 전무를 꼬드겨 회사를 파산하게 하고 가로챘다고 한다.
 이 말이 나와선 안 되었지만, 성민은 김준영의 유일그룹 편입과 함께 이젠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에 자신의 뒷배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방증으로 떠들어 댄 것이다.
 경민은 그때 처음으로 살의라는 것을 느꼈다.
 한국에서 더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직감한 나는 외국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고, 몇 년 후 능력을 인정받아 구글에도 입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일그룹과 구글과의 제휴가 끈끈해지면서 또다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렇다고 어디 갈 곳이 없던 것도 아니었다.
 구글이란 회사에 다년간 일한 내 경력은 그리 꿀리지 않았다.
 유일그룹이 한국에서야 황제로 군림하지만, 세계적으로 본다면 변방의 왕국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더 거대한 기업이 즐비한 세상······.
 그때부터 인공지능이라는 것에 몰두한 것 같다.
 구글에서 회사를 인수하고 경쟁적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할 시기였고 나 또한 구글에서 인공지능의 책임연구원은 아니어도 전문연구원 정도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모아 둔 돈으로 조그만 스타트업을 시작한 시기가 바로 이때였다.
 
 * * *
 
 사업이 순조롭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던 가락이 있기에 인공지능 개발은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었다.
 거기에 구글에 필적할 만한 인공지능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한 것은 피나는 노력 덕분이었다.
 시간이 흘러 인공지능을 개발했지만, 구글의 인공지능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고 못 쓸 정도는 아니었고 구글의 인공지능의 80%의 성능을 보이는 정도였다.
 그러나 80%의 성능이라고 해도 일개 스타트업 기업이 이룬 성과로 포장이 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관심거리는 되레 경민에게 독이 되어 버렸다.
 잊고 있던 유일그룹의 김준영의 관심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유일그룹 또한 인공지능 개발에 나섰지만, 구글과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스타트업 기업의 특성상 경민의 회사는 대규모 투자를 받아들였고 그러면서 서서히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같이 창업한 인물의 배신 때문에 다시 회사를 넘기고 쫓겨나야 했다.
 그 후 경민은 세상을 한탄하며 소송에 나섰지만, 거대 자본과의 싸움에 이기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십여 년이 지났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패배자라는 오명뿐이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창의력을 요하는 일 외에는 일자리가 사라졌기에 단순 무식한 프로그래머는 도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경민은 모든 것을 포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할 때 지금의 제안이 들어온 것이다.
 누구도 하지 못했다는 구글Absolute의 역설계······.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역설계가 아닌 구글Absolute의 내부 설계였다.
 이를 위해 경민은 계약금을 받고 예전에 살던 한국의 집에 연구실을 차렸다.
 공간과 돈만 있다면 연구실을 차리는 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었다.
 
 * * *
 
 “이것만 성공하면 2,000만 달러가 내 수중에 들어오게 된다.”
 2,000만 달러의 돈이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현재 예전 부모님의 정취가 있는 건물이 상가로 변해 그곳을 통째로 임대해 연구실을 꾸며 놓은 상태다.
 건물이나 지역의 모습은 모두 변했지만, 이왕이면 향수가 있는 이곳에 연구실을 차린 것은 내 마지막 기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하늘에서 날 지켜 주셨으면 하는 기대감 말이다.
 그러나 그 하늘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치며 하늘이 뚫린 듯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다.
 미국 판매용 구글Absolute의 전원을 켰다.
 3초 정도나 흘렀을까?
 “구글Absolute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용자 등록 후 이용 가능합니다. 생체인식, 뇌파인식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둘 다 진행해 줘.”
 “알겠습니다.”
 하나만 인식해도 되었지만 난 두 가지 모두를 인식했다.
 이젠 내가 사용자 권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이 구글Absolute는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인식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기능을 설정하시겠습니까?”
 “일단 네 이름과 설정부터 바꾸자.”
 “네, 바꾸고 싶은 설정을 말씀해 주세요.”
 “이름은 루비로 하고 성향은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으로 바꾸는 것이 낫기에 난 바로 이 작업부터 시작했다.
 모든 작업이 완료된 후 바로 실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간이 흐른다고 나와 루비와 정이 쌓이는 것도 아니기에······.
 “루비,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은데 가능한가?”
 “저장하고 싶은 것이 뭔가요?”
 처음의 다, 나, 까 말투에서 상큼한 여대생 같은 말투로 바뀐 루비다.
 “내 컴퓨터에 있는 모든 파일을 저장하고 싶어.”
 내가 구글Absolute를 뚫기 위해 쓰는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이는 사전에 협의가 끝난 내용으로 구글Absolute가 가진 저장 용량을 몇 배나 뛰어넘는 크기였다.
 내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는 총 4대로 한 대당 200페타바이트 용량을 가지고 있었다.
 총 800페타바이트의 용량······.
 이는 구글Absolute의 용량인 120페타바이트의 7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정보를 취합하기 위해 사전 준비만 근 한 달이 넘게 걸렸다.
 “자동 저장을 하실래요?”
 “아니, 내가 직접 수동으로 하고 싶은데 가능하지?”
 “물론이에요.”
 자동 저장을 선택하면 정보의 저장을 자동으로 차단하기에 난 수동 저장을 선택했다.
 “수동 저장 상태로 전환합니다. 필요한 파일을 옮겨 주세요.”
 여기서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다.
 800페타바이트의 용량을 저장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기에 난 빠르게 가상 모니터를 터치했다.
 수동 상태이기에 아마 루비 또한 이 800페타바이트에 해당하는 정보를 아직 파악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난 빠르게 800페타바이트에 해당하는 정보를 루비에게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용량 초과입니다. 필요 없는 파일을 취소해 주세요.”
 “너무 많았나. 알았어.”
 난 그렇게 말하면서도 계속 정보를 이동시키기에 여념이 없는 상태였다.
 “용량 초과, 경고합니다. 용량 초과로 일부 파일을 저장하지 못합니다.”
 난 그 즉시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시설의 통신 장비를 차단했다.
 거기에 더해 실 차폐기능까지 가동했다.
 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지만, 이는 구글Absolute가 가진 통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중요한 특허권 관련 파일이야. 저장해.”
 특허권 관련 파일······.
 “구글 본사와의 통신 후······.”
 그러나 벌써 통신은 차단된 상황이었다.
 “빨리해 줘. 중요한 특허권 관련 서류들이 많아.”
 구글Absolute가 가진 인공지능의 기반의 70%는 구글 본사의 대규모 슈퍼컴퓨터와 클라우드컴퓨터가 담당을 한다.
 그렇기에 루비로는 30% 수준밖에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본사와의 통신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특허권에 대한 서류 저장은?”
 특허라는 것이 현재 얼마나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지 잘 알고 있는 인공지능이었다.
 “······.”
 “이거 수백억 달러짜리 특허와 관련된 일이야!”
 “평가 재산정, 특수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해 본사 인공지능 관리 부분 삭제 후 공간을 확보합니다. 추후 본사 통신 연결 시 현재 저장된 자료가 삭제될 수 있어요. 동의하세요?”
 “그래, 동의할게.”
 본사와의 통신 부분······.
 만약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면 구글Absolute의 핵심 칩은 사라질 것이다.
 파괴 절차를 밟는 것이 수순이다.
 그렇기에 구글Absolute를 역설계하려는 이들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정보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정보의 전체를 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용량을 초과하는 일······.
 이는 다시 일어나는 것은 당연했다.
 “정보 초과, 저장 공간 재산정, 용량 부족, 용······ 부······ 용······.”
 점점 말이 없어지는 루비였다.
 거의 다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야 루비가 버벅거리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부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루비는 더 이상 용량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 * *
 
 그 시각 구글의 본사 이사회장실······.
 “한국의 한 곳에서 구글Absolute에 대한 특이사항을 보이고 있다는 정보가 구글원에 접수되었습니다.”
 구글Absolute는 현재 구글을 이끌어 가는 최고의 자산이다.
 구글 본사의 인공지능은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흔히 알고 있는 초기모델로 알파고부터 시작해 인셉션, 텐서플로 등 수십 가지의 인공지능이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 또한 존재한다.
 이게 안드밀이란 인공지능이었다.
 “또 역설계 작업인가?”
 현재 구글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조셉 헤르비안······.
 “그럴 거라고 추측이 됩니다. 5분 전 한국 서울의 모처에서 통신이 완전 끊어졌습니다.”
 “방법은?”
 “거대 용량 저장 및 통신 차단 방법입니다.”
 “재미있군, 또 이상한 놈들이 예쁜이를 뜯어 보려고 하는군.”
 그동안 많은 시도가 있었다는 듯 말하는 그였다.
 “어떻게 할까요?”
 “뭘 어떻게 해.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해.”
 기존의 방법으로 처리하라는 말에 약간 눈살을 찌푸리는 보고자였다.
 그러나 다시 신색을 회복한 그는 뒤도 안 돌아보고 문밖으로 걸어 나갔다.
 
 * * *
 
 연구실에 있던 경민은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줄도 모르고 구글Absolute를 뜯어 볼 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엄연히 범죄 행위였지만 이것만이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길이었다.
 밖은 폭풍과 함께 천둥 번개까지 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ABDB(생체분해폭탄: A Biological Decomposition Bomb) 준비했습니다.”
 일단의 무리가 경민이 차린 연구소 주위를 포위했다.
 ABDB라는 무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보고되지 않는 상황······.
 일명 생체분해폭탄으로 불리는 이것은 특정부위의 무기질엔 아무런 타격 없이 유기질에만 작용하는 폭탄이었다.
 그런 부하의 보고에 차창 밖에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는 이의 눈에는 실낱같은 웃음이 보였다.
 “날씨 한번 지랄 같군.”
 한두 번이 아닌 것 같은 이들의 행동······.
 “작동할까요.”
 “그래, 빨리 끝내고 복귀하자.”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들은 기기를 작동시켰다.
 “30초 후 마무리됩니다.”
 기기가 작동되자 차창 밖으로 둥그런 원반 하나가 돌출되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야 하기에 작동한 이들 또한 안전거리인 원반 후면 10M 이내로 벗어나야 한다.
 30초라는 카운트가 시작되자 날씨 또한 지랄 맞게 천둥 번개까지 치고 있었다.
 “카운트다운 10, 9, 8, 7, 6, 5, 4, 3, 2······.”
 그때, 하늘이 쪼개질 것 같은 소리와 함께 작동하는 차량으로 번개가 내리꽂혔다.
 꽈 과과과꽝~~ 우루루루 꽝!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기기 작동이 먼저인지 아니면 작동한 기기에 번개가 먼저 맞았는지 모를 정도의 강력한 번개였다. 더불어 원반으로 떨어진 번개는 원반을 타고 경민이 있는 곳으로 쏘아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하필이면 경민이 아닌 정확히 구글Absolute에게로 쏘아졌다.

작가의 말

새로운 작품을 이제야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최고부자를 완결내고 빠르게 새 작품을 쓰고 싶었는데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쉽지 않더군요.

최대한 많은 용량을 올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31)

심통    
컴이 8대이고 대당 200이면 1600 아닌가여? 800이라해서 물어봅니다 ㅎㅎ
2019.03.13 12:49
보랑빛노을    
심통님 수정완료했습니다. 처음 설정에서 바꾼다는 것이 대수를 수정 안 한것 같습니다.
2019.03.13 21:53
네메시스81    
쪽지보고 왔습니다..기대하면서 잘 볼게요 현판중에서도 쉽지않은 설정인데 꼭 전작처럼 완주해주길 바랍니다~^^
2019.03.23 23:32
열심히봄    
김준영이 성민이랑 동일인물? 먼소린지 이해가 안가네 내용이
2019.03.24 00:40
ㄴㄷㅆ    
흠?구글구글거리시는데.......ㅠㅠ하...거른다
2019.03.25 19:34
ㄴㄷㅆ    
쥐글은이해하는데구글이라
2019.03.25 19:34
[탈퇴계정]    
뭐야 이게...;;
2019.03.27 07:18
미역구    
60대 할배됐어도 20대초반여성 ㅋㅋㅋ 징그럽다
2019.04.01 06:45
미스터바람    
1편부터 바로하차. 문법이 개판이네.. 뭔소리야 대체? 기본부터 다시 공부하고 글쓰는게 어떠한가?
2019.04.02 17:07
n1***************    
글이 너무 어색하고 문법도...
2019.04.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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