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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21.11.08 조회 65,386 추천 806


 안재민에겐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꿈이 아니었다.
 분명 잠들기 전엔 그의 자취방이었다.
 처음엔 이게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루 동안은 이게 현실이 아니길 바랐다.
 
 원래의 기억과 그의 몸 원주인의 기억이 혼합되면서 혼란스러웠고 미칠 뻔했다.
 결국 다음 날엔 집이라 불리는 곳과 마을을 탈출해서 집으로 가기 위해 움직였지만 낯선 풍경, 낯선 환경만 보았다.
 
 ‘정말인 거야?’
 
 개울을 넘으려다가 넘어졌다.
 개울물에 비치는 자기 모습은 안재민이라 불리던 그의 모습이었다.
 정확하겐 그가 17살 때 모습이다.
 하지만, 추격해 오는 가노라는 사람들은 그를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도련님! 어디를 가시옵니까?”
 
 작은 키에 걸맞게 몸집도 작고 피부가 타다 못해 검붉은 모습의 그들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한복, 바지와 저고리차림이었다.
 어릴 때 명절에서야 입었지 청소년이 되고 나선 입어 본 적이 없던 옷이다.
 
 ‘이게 현실인 거야.’
 
 그의 좌우로 억센 손길들이 덮쳤다.

작가의 말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연재 주기는 월~금 

오후 7시에 하겠습니다. 

댓글(26)

Yorn    
오 신작인가요?
2021.11.16 06:10
서백호    
건필.
2021.11.21 18:10
OLDBOY    
잘 봤어요.
2021.11.25 20:38
ro******    
우연찮게 임페리얼 랜서 보고 레기움 제국 세계관 소설 다 찾아 봤어요~ 작가님 전투씬 들어간 대역물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완전 반갑네요ㅋㅋ
2021.12.01 17:24
옳은말    
집으로 가기 위해 움직였지만 --> 진짜 집으로 가기 위해 움직였지만
2021.12.01 18:22
네버로스트    
한권치가 쌓였으니 정주행 시작합니다!
2021.12.05 16:49
나라연2    
유튜브 건들건들 채널에 화력조선 시즌2까지 있던데. 제목 안걸리나...
2021.12.07 16:23
구름한스푼    
잼민아. 많이 먹어. 뚝딱.
2021.12.10 11:24
g9*************    
조선시대 테크트리 타는 소설이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와서 그냥 갑자기 내가 이거 아는데 뭐 만들어 하면... 좀 그런 느낌이 있어요. 전개 질질 안끄시려고 하는것도 있겠죠 이상하게 판타지는 뜬금없는 테크트리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 가는데 대체역사물에선 호불호가 갈리네요 열심히 읽어보다가 그냥 재밌으면 유료 따라가는거죠 ㅎㅎ
2021.12.11 13:29
집무관    
보헤미아 작가님 신작이네요. 잘 보겠습니다
2021.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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