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전조 없이 찾아왔다.
무슨 이유로,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괴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줄 알았던 그들은 갑작스레 하늘과 땅에서 튀어나왔으며, 마치 지구의 멸망이 목적인 것처럼 주변에 보이는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무력.
평범한 육체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도망치는 것 말고는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3 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얼레?”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인가?
살기 위해 목숨 걸고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괴물을 잡으면 포인트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강해지는 방법을 찾아냈고···
[초능력(랜덤)을 구매했습니다.]
[8,692,485가지 능력 중 하나를 고르고 있습니다···.]
띠링!
[축하 드립니다!]
[초능력 - 호텔의 주인을 획득했습니다!]
나는 꽝이었다.
“이, 이딴 능력으로 어떻게 괴물을 잡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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