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누구냐! 냉큼 정체를 밝혀라!”
“무자룡! 네 부모와 똑같은 질문을 하는구나.”
흑의인은 오른손을 뒤로 쳐들더니 가볍게 한 번 흔들었다.
그 동작은 지극히 유연해 마치 작별 인사를 하며 손을 흔드는 것처럼 보였다.
무자룡은 크게 의아했으나 더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놀라운 현상이 발생했다.
한 줄기 봄바람과도 같은 기운이 몰려오더니 전신을 휘감는 것이었다.
전신의 맥이 탁 풀리고 눈앞이 아찔했다.
“흐흐흐! 음화기공에 격중되면 한 시진 이내에 죽는다.”
무자룡은 힘은 없지만 분노가 실린 목소리로 외쳤다.
“으음… 이 비겁한…….”
“흐흐흐! 절세의 무공 앞에 죽으면서 비겁하다는 소리를 하다니… 참으로 어리석은 놈이 아닌가.”
괴인의 음성을 들으며 무자룡은 힘없이 쓰러졌다.
“나를 원망할 필요 없다. 모든 게 젊고 아름다운 에미를 둔 탓이니…….”
혼미해지는 와중에서도 상대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무, 무엇이? 이 모든 일이 어머님 탓이라고?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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