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정치 좀 살살하시면 안 됩니까.”
“안 돼요.”
내가 거침없는 건 미래를 알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공격받던 그날,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서거했다.
경호원이던 나도 죽었다.
그런데, 이제 내가 대통령이다.
나도 정치 좀 살살하고 싶었다.
대한민국에 위기만 없었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세력만 없었다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
국헌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나는 모든 걸 다 할 것이다.
마도공학이 절정에 이른 제국으로 차원이동한 지 10년. 최괴의 마도공학자가 되어 귀환한 진태양!
"뭐지, 이 미개한 장비 수준은?"
한없이 낙후된 장비.
하지만 지구엔 고도로 발달된 과학기술이 왔다.
제국의 마도공학과 지구의 과학기술의 결합.
압도적인 장비로! 압도적으로 강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