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pia

고슴이아빠

취향의 벽을 허물다.

전 무협메니아입니다무협을 보다 가끔 입가심 할 때가 있죠그럴때 추천글의 반응이 너무 좋아 2화까지 보게 됐습니다충분히 잘 쓴 글이라 느끼고 하차했습니다제 취향장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선작취소하러 갔다가 정주행 해버렸습니다분명 뒷내용을 알 것 같은데 몹시 궁금했고 무협 외에 잘 읽지 않는 제게 신선한 재미와 익숙함을 선하다군요살짝 올드한 헤비독자인 친구에게 알려줬더니 조금전에 감사 톡을 받았습니다. 장르의 벽조차 가볍게 넘게하는 몰입감 전 이 작품을 자신있게 권해드리겠습니다이래는 스포 내용이 있으니 읽지 않아도 무방합니다엘리트 회사원이던 주인공이 죽어 개미가 됩니다초반부는 개미에 대한 여러 이야기와 주인공이 특변한 개미 중에서도 특별하다는 게 나오죠그러곤 식량 문제를 겪는 둥지를 위해 수렵사회인 둥지를 농경사회로 개혁합니다농장이 커지는데 겨울이 춥다고 온수난방을 만듭니다.나중에는 굼벵이도 사육하고 지렁이도 양식하고 사탕수수도 심고 뿅나무 키우고전장에선 소규모 개미를 지휘하여 압도합니다 주인공 뭔갈 할 때마다 둥지는 급격이 발전하고 발전한 둥지로 생기는 문제를 주인공 해결해갑니다둥지에는 무장인 병정개미와 일꾼인 일개미로 나뉘고 다양하게 진화해서 재미를 더합니다.의료개미 가위개미 거대개미 생산개미 일꾼개미 정찰개미 학자개미주인공은 뭔가 생존에 특화된 어둠속성 개미로 내성개미인가? 불사개미? 마계개미?추후 흡성대법을 연성할 것 같습니다술술 읽히며 뒤가 궁금한 글을 원하신다면 속았다 생각하고 봐보시길 바랍니다작가님 만두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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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구리

단언컨데 현재 폼 문피아연재 탑5안에 드는 글입니다.

이슬딱지 작가님의 ‘검기 없는 게임에서 살아남기‘

읽고 나니 이 소설의 퀄리티와 재미대비 조회수가 너무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부족하지만 추천글을 써봅니다.

첫 파트인 1권은 기억하실 분은 기억하겠지만 옛날 옆 동네 ‘미궁의 들개들’느낌이 강하게 나는 던전탐사물입니다. 보자마자 바로 생각날 정도로요.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하위호환이 아닌 작가님의 필력이 충분히 받쳐주니 던전탐사물의 눅눅하고 어디서 괴물과 함정이 나올지 모르는 긴장감을 잘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1권 이후는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이 있어서 던전탐사물에서 장르가 살짝 달라진다는 느낌이 들지만 모험의 기본 베이스는 유지하되, 그 또한 앞으로의 스토리와 설정이 기대되는 좋은 반전이라는 느낌입니다.

제목에서 칭하는 검기없는 로우판타지 라지만, 마법사와 사제가 존재하는 설정이라서 리얼 중세느낌은 아닌 퓨전로우판타지 느낌이라 많이 헤비하지도 않고, 그 적정선을 잘 지킵니다.

주인공 또한 약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혼자서 다 해결할 수 있지도 않는, 주위에서 인정하는 베테랑 모험가의 포지션입니다. 그 때문에 주인공 모험의 긴장감이 유지되어 글이 쫀득한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주인공 파티의 동료들 또한 각자의 개성이 잘 묘사되어 캐릭터가 잘 살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연재분은 1권이 끝나고 본격적인 주인공의 모험이 시작되고 있는 지점입니다.
이 이상은 이 글에 대해 말하는건  재미가 반감될수 있기에 자제합니다.

1화부터 읽는순간 멈추지 않고 현재 연재분까지 한번에 읽을만한 몰입감을 가지고 있는 이슬딱지 작가님의 ‘검기 없는 게임에서 살아남기‘ 일독을 추천합니다.

현재 문피아의 대세와는 다른 오랜만에 진짜 장르소설의 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현재 1권이 끝났지만, 작가님께서 생각하신 플롯과 스토리를 끝까지 잘 풀어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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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oky

정말 오랜만에 읽을만한 무협물(무협지 공력 33년차)

당가라는 암기술의 명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무협고설입니다만 주인공설정과 전개방식이 아주 매끄럽고 재미있습니다회귀와 영혼전이의 환생물의 퓨전으로 시작하지만, 글의 디테일과 전개가 아주 매끄러운 정말 재미있는 정통무협물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많은 무협물을 만나봤지만, 훔숨찐으로 검귀의 회귀와 영혼전이로 당가라는 문파의 취약한 무공분야를 보완하는 정말 좋은 주인공 설정이 돋보이네요 글이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유로로 빨리 전환되어 마구마구 올려주세요~~~^*ㅡ 무협이나 재미있는 소설을 좋아하시는분들께 적극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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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욤둥이

백수는 달리기라도 하자

백수 주인공집에서 빈둥대다가 엄마의 운동이라도 하란 잔소리에달리기하러 출발.러닝 상태창( 능력 올려주기보단 신발 리커버리젤 등등 달리기 도움주는 물품 제공) 등장으로 달리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데.막 자극적인 내용도 아닌데 백수 주인공이 달리기라도 하며 사람 만나는게 난 좋았음생각보다 자세한 달리기 내용도 좋았고 읽는 사람 달려보고 싶게 하는 글조회수가 안나와 글이 사라질까 두려워 14화 올라오자마자 추천글 써봄요약1.백수주인공 달리기라도 해볼려다 상태창 생김2.본격적으로 달리기하며 모임에도 들어가고 대회도 나가며 활동3. 자세한 달리기 묘사 의외로 재밌었음 잔잔한 내용으로 좋음한번만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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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랑(別狼)

혼자 보기 아까워서 글씁니다.

이 글이 2번째 추천 글이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추천이란 행위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남을 추천한다는 건
+가 될 수도 있지만 -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고로, 모든 독자들을 만족 시키는 건 당연히 오만일 것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이 소설은 대중적인 글은 아닙니다. 컬트(Cult)하고 마이너(Minor)한  소설에 가깝죠. 

그러니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소설을 선호하시는 분은 Pass 해주시는 걸 권합니다.

본론을 얘기하자면, 제가 마도난무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소설의 깊이.

작가는 글을 쓰기 앞서, 시대적 배경과 문화 같은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서 글에 녹여냈습니다. 또한 단순히 기존에 있던 소설의 틀에 머물기 보다 그것들을 체화하여 개성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무협에 중동의 칼을 더해 보다 다채로운 세계관을 만든 것이죠.
뿐만 아니라 칭! 챙! 총! 거리면서 의성어, 의태어로 여백을 채우는 즐비한 소설이 아니라 한 구절, 한 구절이 살아있는 필력을 구사합니다. 이것들이 퓨즈(Fuse)되어 작품을 더 빛낸다고 생각합니다.

2) 작가의 고뇌.

글을 읽다 보면 알겠지만 필력에 대한 고뇌가 느껴집니다. 언어의 중복을 최대한 배제하고 단어를 대체하고 반복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노력들 말이죠. 개인적으로 현재 작가 연재, 일반 연재에 올라오는 무협 소설들 중 필력으로만 봤을 때 손에 꼽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 성실성.

Simple is the best, 기본도 지키지 않는 작가를 신뢰할 수 없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작가는 알찬 글자 수와 퀄리티 그리고 높은 연재율이 충족되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비춘다면, 저는 썩 좋은 작가는 아니지만.)

이 작품은 기본을 충족하기 때문에 더 빛이 나는 거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작가가 비주류의 글을 쓴다는 건 돈을 벌기 위함보다 ‘작품성’을 더 우선 시 한다는 표식이므로 자식 같은 작품을 더 성실하게 다룰 거라 여깁니다.

단점: 세계관이 너무 방대해서 과연, 소설의 전개를 안정적으로 수습하고 독자에게 납득을 시킬 것인지, 또 새로운 설정과 소재들을 창출하여 작품의 창의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릴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총평>
 
 창의성: ★★★★☆

 문장력: ★★★★☆

 대중성: ★★☆☆☆

 잠재성: ★★★★★

 -> 작가님이 작품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의 절대적인 흠은 대중성의 결여. 역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는 건 욕심이겠죠?

고로, 제 생각은 충성스런 독자를 계속 확보하기 위해 스타일을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보통은 개성이나 독특함을 원하는 독자들은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인 분들이니까요. 그리고 그들은 기꺼이 돈을 주고 볼 것입니다. 희소성을 원하거든요.

왜냐고요? 이 작품을 쓸 수 있는 건 작가님 뿐이니까요. 그러니 지표에 휘둘리지 말고 올곧게 정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필하세요~~

P.S 일상생활을 하면서 읽는 몇 안되는 소설 중에 하나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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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쥬스

내가 생각나는 선생님은.

비벗 작가의 후진없는 상담사라는 심리소재의 글을 본 후 이 소설을 보면서 어, 이거 좀 비슷한데. 라는 느낌을 처음 가졌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이게 장르소설일까? 아니면 대중소설인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문학소설? 읽을수록 곱씹어서 마치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 정독을 해야 비로소 그 맛이 느껴지면서도 쉽게쉽게 읽히는 글들만 볻다보니 한편 끝까지 읽는것이 이렇게 힘들었었나 싶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그 두꺼웠던 소설이나 고전들을 내가 어떻게 읽었나 하면서 바껴버린 지금의 속도를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비벗작가님은 아마 그 성격만큼 글처럼 완벽주의자일꺼라는 앞선 판단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사이코패스 선생님이 너무 잘함 속의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정말 학교에 있을것같은 분들입니다. 그 속에 과연 내 학창시절에는 주인공과 같던 선생님이 계셨는지 돌아보면 늘 잔소리와 몽둥이를 들고 다니셨던 학생주임선생님과 공부시키던 국영수 선생님만 떠오릅니다. 차가운 겉과 달리 따뜻함이 느껴지고 그 안에 작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절대 대중적이다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작가가 독자에게 얘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읽으면 비로소 보입니다. 급할수록 저 우뚝 솟은 플라타너스 처럼 그리고 푸른 하늘 한번 보는 그 가볍고 그리고도 안정을 주는 비벗작가의 신작 한 모금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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