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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1ROUND 심사총평

2022.07.19|조회 3,656|추천 0

문피아에서 웹소설 공모전을 시작한 지 올해로 8년째가 되었다.
올해는 특히, 문피아와 네이버웹툰의 연합공모전으로 ‘2022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이라는 명칭으로 총 6억 원의 역대 최대 상금을 걸고 진행되었다.

‘2022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은 첫날부터 2,800여 편의 작품이 대거 접수되면서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은 총 참여 작품만 6,500여 편에 참여 작가의 수가 5,000명에 이르는 등 역대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였다. 또한 올해는 유료 작품이 없는 신인 작가의 수가 무려 4,400명이 넘었다. 작년보다 압도적으로 신인 작가들이 증가하면서 문피아가 자타 공인의 대표적인 작가 등용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예심을 통해 올라온 200여 편의 작품에서 본선에 올라온 약 70여 편의 작품을 놓고 대상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심사가 진행됐다. ‘지상최대’라는 타이틀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작품이 많아 놀랍게도 결선에 오른 모든 작품이 최우수상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기도 하였다. 공모전 사상 최초로 유료 전환 후 첫 새글 구매수가 24시간 내에 1만을 찍는 작품이 2작품이나 나올 만큼 심사 이전에 그 인기는 대단했기에 이러한 결과는 이미 예상된 것이었다. 

최종 수상작은 ‘얼마나 독창적인가?’, ‘얼마나 재미있는가?’, ‘웹툰 등 다른 IP사업을 하기에 적합한가?’ 등의 공모전 취지를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공모전 수상작들이 웹소설의 선두주자로서, 세계로 나가 K-Novel을 선도할 것을 기대하며 좀 더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그린 작품들이 좋은 성적을 받았다. 

대상 : 마지막검사 – 히든 특성 13개 들고 시작한다
[히든 특성 13개 들고 시작한다]는 세상을 구원해야 하는 이야기다. 히든 특성 13개를 들고 자신이 플레이했던 게임 속, 대륙 판게니아에 떨어진 주인공은 게임 속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자신이 플레이했던 상황들이 틀어져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바로잡아간다. 이 소설의 장점은 연재할수록 이야기가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안정화되는 점이다. 그러한 장점은 ‘유료 첫 새글 구매수가 24시간 내 1만 돌파’라는 폭발적인 독자 반응으로 증명이 되었다.

최우수상 : 5작품
울프21 [치명적인 남자, 어게인 라이프!] 또한 1만 돌파 작품으로 [히든 특성 13개 들고 시작한다]와 마지막까지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적으로 일반 소설과 같은 형태의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작품만의 매력을 잘 살려내어 웹툰이나 드라마를 바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와 재미를 담았다.

sdcknight [나 혼자 탑에서 농사]는 “탑에 조난당했다. 나 구해줄 사람?”이라는 짧은 소개 글이 흔한 탑 등반물인가 생각하게 되지만, 전혀 다르게 접근하여 다양한 재미를 준다. 위기감보다는 잔잔한 힐링 분위기를 자아내고, 헌터물 요소를 적절히 섞어 긴장감을 주기도 한다. 어느 독자의 추천글처럼 “나도 이 글 속에 조난당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독자들에게 몰입감을 주는 작품이다.

화계火鷄 [사천당가의 검신급 소가주가 되었다]는 오랜만에 최우수상에 오른 무협이다. 온고이지신에 해당되는 고전과 현대감각이 잘 어우러진 수작이고 고전 팬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독자에게는 신선함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칫 뻔할 수 있는 흐름을 필력으로 커버하면서 주인공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돋보였다.

컵라면. [미들어스 2049] ‘컵라면.’이라는 작가는 트렌드보다는 자신의 작품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글 또한 역시 이 작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명확하게 차별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흔하지 않아 더 접근하기 어려운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과감하게 연재하여 천편일률적인 글의 흐름에 싫증이 난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금의행 [이세계 캠핑으로 힐링 라이프]는 이세계 진입과 요리, 캠핑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힐링물로 최신 트렌드를 적절하게 잘 버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오른 다른 네 작품과는 확실히 다른 힐링물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글 자체가 탄탄하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우수상 : 10작품
글삼 [우주선을 주웠다], 곰돌이는 [중세 판타지 속 망나니 경비조장], 호영(虎永) [무인도에서 맞이하는 아포칼립스], 오늘도요 [정령의 경제학], 오렌 [각성했는데 모기들의 천적], 무향(武香) [무림맹 부대주가 너무 강함], 데이우 [내게 무림은 기연이다], 고스름도치 [패륜으로 시작하는 조선생활], 묘엽 [투수가 그냥 홈런을 잘 침], 사람살려. [신과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우수상으로 선정된 10작품은 지난해였다면 거의 모두가 충분히 최우수상 수상이 가능했을 정도로 우수한 필력과 다채로운 재미를 주었다. 마지막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아쉽게 우수상이 되었지만, 이번 공모전을 빛나게 해준 훌륭한 작품들이다.

특선 : 25작품
후회는없어 [딸 바보가 그냥 투자를 잘함], 그림자별 [스마트폰 너머의 악신님], TheTempes [제국의 보나파르트], 밀리언L [종남파 검신급 일대제자], 몽식夢食 [코인 후 인생 대박], 유현s [이혼 후 혈통 각성], 고병인 [좋소기업 사장이 마법을 숨김.], 량주 [마운드의 미친놈], 미루하 [천재 외과의사 박현우는 동생을 구하고 싶다.], 아몬드빵 [천재 아이돌은 선비님!], 달리카 [복수하다가 발레 천재], 소작가 [내 스킬 레벨 1,541,461,513,235], 랏쏘 [착각 속 음악 천재], 글맛 [천재로 오해받는 연예계 생활], Mokoko [뱀술먹다 만독불침 독공천재], 은남. [우리 삼촌이 마지막 귀환자], 누텔라. [조선왕자가 미국갔다 안 돌아옴], 소주귀신 [재앙급 네크로맨서가 은퇴하는 법], 남다른 [내 해골병 수 1,682,935,170,627], 눌프 [금은방의 연금술사], 판타지생활 [공무원이 된 은퇴한 웨펀마스터가 너무 강함], burn8 [어쩌다가 방송 천재], 햄버그 [침술 끝판왕 읍내 한의사], 의향도 [신이 내린 바둑왕 최강석], 더블킥 [멸망이 예정된 세상에서 산다].

특선을 받은 작품도 우수상과 끝까지 각축이었으나 아쉽게 특선이 되었다. 심지어 최우수상에 거론되다가 조금씩 밀려 마지막에 특선이 된 작품도 있었다. 그만큼 이번 공모전은 상향 평준화에 가까웠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보니 여느 때보다 더 좋은 상을 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마지막 판단 기준은 결국 자신만의 독특함을 가지고 어떻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었는가를 볼 수밖에 없었음을 부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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