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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판타지문명4를 각성한 썰 푼다

하얀미아 · 2021.05.26 · 조회 2,243 · 좋아요 22

*최대한 스포를 피하려 노력하였으며, 제 주관이 들어가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포탈, 거기서 나오는 몬스터. 마치 소설처럼 변한 세계.

이에 대항하여 각성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각성 체계가 어떻게 되어먹었는지, 마지막으로 본 컨텐츠가 각성자의 능력이 된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본 컨텐츠가 능력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한 번쯤은 상상해 본 적이 있을겁니다. 다른 소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설정이죠.

그런데 이 소설, 이 설정을 환장하게 잘 써먹는 듯 합니다.

예를들어


만약 명탐정 코×을 마지막으로 봤다면? 현실판 사신 하나 뚝딱!

만약 로맨스 영화를 마지막으로 봤다면? 남주처럼 풍성한 머리 뚝딱!

만약 19세 빨간책을 마지막으로 봤다면? 큼큼

만약 변신소녀물을 마지막으로 봤다면? 마법소녀 뚝딱...이지만, 그게 과연 소녀일까^^


이와 같이 이 설정을 그저 주인공의 게임 능력에 개연성을 주는 용도로 쓰는게 아니라 폭 넓게 사용합니다.

여기서 컨텐츠는 유튭, 게임, 책, 영화, 만화 등등 다양합니다. 아직 소설이 초반부인만큼, 앞으로 또 어떤 능력이 나올지도 궁금해지는군요.


주인공은 소위 똥겜망겜이라 불리는 판타지 문명 4를 2만 시간 플레이한 고인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즐긴 컨텐츠도 당연 판타지 문명 4.

영지를 설정하고, 건물을 짓고, 영지민을 모집하고,

타워로 공격과 방어를 하고, 연구시설에서 스킬을 연구하고.

대한민국에서 불법 건축물들을 열심히 지으며 영지 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약간 소시민 성격인지라 이 불법 건축물들, 괜찮은걸까...? 같은 걱정도 조금 합니다.


주 내용은 주인공이 퀘스트를 수행하여 포인트를 얻고 이를 이용해 방어탑을 강화 및 스킬을 연구하는 등 영지를 키워나가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아직 초반부임으로 내용을 말하기는 뭐하네요.


필력으로 말하자면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또한 그렇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작품에 적절한 느낌입니다.


현대에서 영지를 구축하는 현대영지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32

  • 이어흥 2021.05.26 02:11

    타워디펜스 느낌이 나더라구여...

  • bo****** 2021.05.26 09:20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추천글 보니 뭔가 또 느낌이 다르네요

  • [탈퇴계정] 2021.05.27 16:11

    신고 차단

    호구 주인공 조아하면보샘

  • nogiveup 2021.05.30 03:09

    무지성 주인공에 연애경험이 아니라 사회경험 없는 사람이 상상한 인물묘사

  • 태일즈 2021.05.31 11:38

    마지막에 본게 데스노트면?

  • gm******* 2021.06.01 01:20

    주인공너무찐따느낌남

  • 용가리22 2021.06.02 22:03

    주인공이 씹쿨찐인척함ㅋㅋㅋ포탈을 처음으로 클리어하고 동영상찍혀서 국정원 끌려가서는 존나 대범한 척하는데, 길가다가 모르는 여자가 위기에 처하는거 보고 구해주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여자가 컨테이너에서 살게 해달라고 하니깐, 컨테이너 데리고 가는 것도 모자라서 여자한테 능력 다 보여주고 설명까지 해줌^^
    국정원에서는 알려달라고 해도 안알려주더니 ㅋㅋㅋ
    게다가 침대가 하나밖에 없으니 여자보고 쓰게 해줌. 이게 바로 스윗한남이냐? ㅋㅋㅋ 이런게 공모전 일등이란게 대단쓰.

  • yu******* 2021.06.03 01:55

    솔직히 이게 1위? 좀 이상한데..,

  • ch***** 2021.06.03 23:08

    1위에서 10위까지 전부 상태안좋음 줄세우면 어쩔수없이 1등나오게 되어있음.

  • k5************ 2021.06.03 05:33

    서윗한남 버팔로가 쿨한척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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