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피아를 뒤적거리다 발견한 작품입니다. 도입부가 느리고 쬐끔 신파적인데 갈 수록 인물들이 개성있게 자리 잡아갑니다. 일상물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줄거리는 수학천재인 쥔공이 어릴 때 영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질투와 시기로 점철된 성장기와 일생을 살아가다 비극적 죽음 후 회귀합니다.
일생 목표를 평범하게 살기로 잡고 평안한 일상을 유지하려합니다. 근데 쉽지 않아요, 중독자 처럼 수학을 놓을 수 없는 쥔공은 남들 눈을 피할려고 필사적입니다.
쥔공이 국민학생으로 회귀하는데 80년대 배경이라 당시의 시대상이나 인물상들이 꽤나 있을법하게 나옵니다. 지금 우리의 시점으로 보면 ‘아니 왜저래?’ 하겠지만 다르게 사고하는 캐릭터들을 보며 낯설고 재밌었습니다.
사실...수학 이론도 자세하게 나오는데 전 그 부분은 빨리 넘겨요. 전 문과라 잼없...쿨럭. 어쨌든 추천요.
**To 문피아: 모바일로 작성하는데 두번이나 등록전에 리셋되었습니다. 포기 할려다가 작가의 전작이 유료화가 안되어 중단했다길래 참고 한번 더 시도하는거에요. 담에도 이러면 추천 안써요 증말...
댓글 45
대박갈치 2021.07.07 16:16
저는 이 글을 읽다가 ..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왜 한개도 아니고 세개도 아니고 마침표 두개가 이렇게 자주 쓰일까?
당신은 이제부터 ..이 신경쓰입니다.
곰대표 2021.07.07 20:33
문피아 에디터에서 점 세 개를 ... 이렇게 하면 자동으로 ⋯로 변환되는데 작가님이 그게 싫고 바닥에 깔고(?) 싶으셔서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일본어나 영어에서는 점 두 개 짜리가 정식으로 쓰이는 표현이라, 외국어에 익숙하신 분일 수도... 아니면 그냥 점 두 개의 찍다 만 느낌이 좋아서..
n2******* 2021.07.07 20:50
그.. 약간 아재감성이라고 해야되나..
伐사 2021.07.22 15:47
,, 이 아닌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ㅣㅓㅐ 2021.07.07 17:56
재밌어여 추강
너구르르르 2021.07.07 21:20
소재도 좋고, 불필요하게 질질 끄는 부분없어 빠르게 넘어갈 부분들은 빠르게 넘어가서 재밌습니다. 다만 갑자기 환생자가 나오고... 사회생활 해본 천재 주인공과 괴리가 느껴질 때도 있고, 약간 호구느낌(?) 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드키커 2021.07.07 22:28
남들 눈 피할려고 필사적인거 맞나요
니무라 2021.07.08 05:02
내얘기인가?
ch***** 2021.07.08 09:44
13편까지 읽고왔는데...흠...너무 수학쪽으로만 흐름이 이어지는것같아 지루하네요....앞으로의 기대되는 패턴도 안보이고. 초반엔 신선하고 기대가됬는데..
부정 2021.07.08 11:18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