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스포츠물. 감독물.
대강의 줄거리/
늦은 나이가 축구가 좋아 군제대후 삼류대학가고
유럽가서 UEFAA 라이센스도 땄지만
한국 축구는 학연, 지연, 혈연, 연공서열이 판치는 곳.
주인공은 세계적인 인터넷 사이트에 전력분석 글을 올려
유명세를 타지만 현실은 k3의 전력분석관.
꼰대 감독은 강등 같은 위기 상황에만 주인공의 전술을 사용할 뿐.
그렇다고 주인공이 엄청 유들유들 정치적이지도 않고
불끈하면 들이박고 주먹감자를 예사로 먹이는 성격.
사채빛에 생활고까지 겪으며 암울한 상황에서
영국여자랑 바람나 영국으로 간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받게 됨.
거기엔 3부리그 볼턴도 있음.
그런데 결과론적으로 주인공은 사기를 당한 것임.
유가족들이 빚이 엄청 많은 구단을 주인공이 상속받게 만든 것.
결국 영국으로 가 위기 상황의 볼턴의 구단주 겸 감독이 되는 이야기.
장점/
주인공이 한국에서는 학연 등으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찌질이지만
실상 엄청난 전력분석 능력을 갖고 볼턴의 감독으로 통쾌하게 승리함.
구단주로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재정을 회복시킴.
말발도 엄청난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한 마디로 감독으로서의 재능이 엄청남.
주인공의 능력을 알고 유명구단 코치가 코치진으로 끌어들이려고 할 정도임.
물론 주인공은 사기 친다고 욕설을 날리고 쪽지차단했음.
현재 주인공은 3연승을 못하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약했고
통쾌하게 1승을 거둔 상태임.
앞으로 구단주로 볼턴의 재정을 흑자로 돌리고,
감독으로도 승승장구할 게 엄청 기대가 됨.
나중 한국 축구판 놈들에게 어떻게 되갚아줄지도 은근 기대가 됨.
단점/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힘.)
영국으로 가기 전까지 상황이 조금 길게 이어져 답답한 편임.
갈까말까 고민도 많고 그 과정들이 찌질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초반 들이박는 식의 무대포 기질과 찌질함이 공존하는 캐릭터지만
영국과서는 구단주로서도 감독으로서도 노련해서
캐릭터간의 괴리감이 조금 있음.
댓글 22
어린어른 2021.07.13 17:33
단점이 너무 커서 솔직히 10화 읽다가 뱉은 소설...
태조(太祖) 2021.07.13 17:36
재밌습니다.
1159PM 2021.07.13 18:13
진짜 재밌네요 ㅋㅋ 축구 잘 모르는 사람인데 술술 읽혔습니다
미야아옹 2021.07.13 20:48
이분 소설은 흐름이라고해야고해야하나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매번 똑같아서...
왕콩알 2021.07.13 21:42
쥔공 케릭의 병맛이 재밌네요
[탈퇴계정] 2021.07.13 22:37
주인공 호불호 엄청 강할 거 같네요
초류공자 2021.07.13 22:48
그 부분만 넘어가면 재미 있습니다.
그 부분을 무리 없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으니,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행복하지요 2021.07.14 10:46
99 읽을 만합니다
jake5 2021.07.14 23:34
할아버지 마운틴 강인줄 ㅋㅋ
그래도 저는 요 작가님 작품을 여러개 봤는데
2회차, 999회차, s급감동, 축신강림, 우리형~
요 작품들 말고는 아예 안 본것도 있지만 보다가 도입부에서 못 넘어가겠는 것도 있었어요.
요 작품은 그럭저럭 버틸만해서 초반의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었죠.
그런데 초반에 연참이라던지 비축분이라던지의 방안으로 전개를 빠르게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요즘 갱신 흐름도 마찬가지고. 이제와서 바꾸기는 힘들기에 더 아쉽네요.
개구리파워 2021.07.15 19:37
999회차에서 뜬금포로 강제하차 시킨 것 외에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작가님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