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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디언 조금은 생소한 직업, 포토그래퍼를 만나보겠습니다.

미르디안 · 2021.12.28 · 조회 367 · 좋아요 5

#사진작가 #포토그래퍼 #내눈도뷰파인더


이번에 찾은 작품의 장르는 전문가물입니다.
보통 전문가물 하면 작가, 배우, 가수 겸 프로듀서, 화가, 음악가, 의사 등등 많이 떠오르는데요. 이 글은 제겐 좀 생소한 직업인 포토그래퍼의 이야기 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낯설고, 사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보니 사진작가를 소재로 얼마나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겠냐 싶어 선작만 해두고 읽기는 보류하던 글이었어요.

오늘에서야 어느정도 분량도 쌓이고(현재 29화 연재) 한두편이라도 보고 안고가야 할 글인가 판단하기 위해 스타트를 해봤습니다. 그리고는 연재분을 다 읽고 부랴부랴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시작은 보육원에서 자란 주인공이 사진에 꿈을 두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마침내 국제 공모전에 공모. 결과를 기다리는 시점입니다. 많은 직업들이 그러하듯 이쪽 세계도 인맥과 학연, 지연에 떠밀려 간신히 잡은 기회였고, 공모전 수상이라는 열매를 따기 직전에 뒤통수를 맞게 됩니다. 그것도 같은 스튜디오의 선배에게 말이죠.
하지만 주인공아.. 이건 너가 잘못한게 맞는거 같아.. 에휴..

나이 40에 다달아 꿈이 무너져버린 주인공..
인생 살다 실패가 없을 순 없지만, 이 배신감은 저도 주먹이 불끈 쥐어지네요.
그리고 전문가물에서 빠져서는 안될 기적이 이뤄집니다. 엄마~ 나 회귀했어~!! (안타깝게도 주인공은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회귀한 주인공에게는 20여년의 사진작가 경험이 있고, 한가지 특별한 능력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재밌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글의 장점은 전문가물이면서도 접근이 편안하다는 것 입니다. 생소한 분야지만 어려운 용어나 설명이 없어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지루함 없이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각 화의 소제목이랄까요? 매우 심플합니다. 사진 한 컷 두 컷 할 때의 '컷'.
심플하지만 한편을 읽을 때마다 한 컷 씩 촬영한는 기분도 슬쩍 느껴봅니다. 물론 제 취향은 장난스런 이야기 같은, 그리고 글의 내용을 추정할 수 있는 소제목이지만 이런 색다른 점도 나쁘지 않네요.

그동안 다른 전문가물에서 가끔 등장했던 포토그래퍼. 작은 에피소드로만 등장하던 직업을 이제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 합니다. 진입벽이 높지 않아 다른 독자분들도 한번 쯤 읽어보길 바라 추천해봅니다.

댓글 10

  • AuEagle 2021.12.28 11:07

    장점은 전개가 빠릅니다.
    프롤로그 부분만 빼면 고구마도 없고요.
    단점은 이야기가 밋밋합니다.
    초반 전개의 굴곡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글이 전체적으로 사실의 나열 같습니다.

  • 케너비스 2021.12.28 13:13

    작위적인 느낌이 없진 않지만 가볍게 볼만한 글입니다. 의외로 취향에 맞을만한 분들이 많을듯 한데 지금 선작및 조회수는 너무 저조한듯 하네요.

  • 아기웃음 2021.12.28 14:04

    컷은 유입때문인지 소제목이 붙었네요 30화 이후론 다시 없는데 초반엔 진이장벽을 낮추기위해 노력하신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여

  • 사과타르트 2021.12.29 01:02

    25화 26화 모바일에서 로딩이 안됩니다.
    웹버전으로는 떠서 다 읽었는데 재미있습니다!

  • 아기웃음 2021.12.30 09:10

    25화 26화 모바일에서 잘 보이던데여??

  • Gamic 2021.12.31 17:21

    가볍게 보기는 괜찮은 글입니다.
    다만, 글의 흡입력은 조금 떨어지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이 잘 모르는 분야이다 보니 내용을 공감하고 이런 맛이 조금 부족하네요.

  • 냥냥펀치 2022.01.06 21:04

    주인공이 40살이 넘었는데 환생하고 능력까지 가지면 뭐함.
    실패한대는 이유가 있음. 감정기복이 크고 컨트롤도 안되고, 생각이 짧음. 이렇게 보니 개연성 있네요.
    뇌빼고 읽으면 볼만한듯. 10몇화까지 본 후기.

  • 김윤윤 2022.01.09 06:38

    ㄹㅇ 10화쯤에서 미래의 거장이라는 학생 만나는데 거기서 감정 기복이 혼자 널뛰기함

    막 화냈다가 실망했다가 기뻐했다가 허탈했다갸 대화하면서 혼자 제일 바쁨

  • 김윤윤 2022.01.09 07:21

    그리고 작중 금수저가 잡지 창간했다는 소리에 자격지심 갖고 혼자 울분에 차고 허탈해하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주인공이 20년 회귀했다는데 너무 세상을 어린게 보는 거같음

  • k4************* 2022.01.24 21:41

    솔직히 뭐 20대에도 저런애들은 있겠지만 40대가 저러면 진짜 나잇값 못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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