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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분류 악역영애의 몸에서 눈을 뜬 천마

푸뱅 · 2022.12.04 · 조회 641 · 좋아요 24

서역의 연애소설, <월영애가>의 열렬한 애독자였던 천마.

<월영애가>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다가 파멸을 맞는 악역 영애, 미아 켐벨.


죽음을 맞이한 천마는 미아 켐벨의 몸에서 깨어난 자신을 발견하고,

전생의 기억과 소설의 내용을 조합해 가며 

정해진 미래에서 도망칠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합니다.


황자와 약혼을 맺었을지라도 결국엔 정략 결혼일 뿐이고

지금의 미아 캠벨은 악역 영애로서 많은 업보를 쌓아둔 상태니까요.


‘악역 영애가 변했다’는 평을 받으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천마, 혹은 미아 켐벨.

그러면서 변해가는 주변인들의 시선.



남녀 성별 반전 / 로맨스판타지 기반이라 낯설어 보이지만,

막상 읽으면 순식간에 빠져듭니다.

망나니물과 일상물, 그리고 개그가 절묘하게 섞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천마의 몸이 아니라 미아 켐벨의 몸으로, 정밀한 기 운용에 익숙해지기 위해

바늘 끝에 기를 실어 십자수를 놓는 ‘영애자수공’


과 같은, 악역영애+천마물 퓨전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무척 즐겁습니다.



연애보다는 스토리 전개(훈련장, 대련, 암살 사건 등)에 비중이 실려 있어서,

누구든 취향만 맞는다면 무난하게 읽을 것 같습니다.


문체가 깔끔하고, 인물들이 부자연스럽게 멍청하다는 느낌도 없어서 좋아요.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댓글 11

  • [탈퇴계정] 2022.12.04 23:40

    추천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 빨공 2022.12.05 00:40

    추강

  • 혈기린본편 2022.12.05 19:23

    여주물 안보는데 재밋당 추강

  • 念願客 2022.12.06 17:20

    재밌긴 한데 천마라는 설정을 입은 영애같음. 천마 느낌이 안 나고...

  • 기니핔 2022.12.08 23:53

    저도 여기에 한표
    천마같지가 않음

  • dn***** 2022.12.06 21:52

    보고 바로 정주행. 앞으로 기대되요. 재미있어 잘 봤습니다.

  • Tog 2022.12.08 13:48

    잘읽히고 재미있네요

  • hb******** 2022.12.08 15:18

    전개가 좀 허술함. 소재만 조금 특이하지 맛있진 않네...

  • 기니핔 2022.12.09 00:02

    동감

  • 기니핔 2022.12.08 23:56

    로판으로 생각하고 보시면 ㄱ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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