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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왜 못 떴는지 모를 찐무협

김영한 · 2024.07.08 · 조회 3,478 · 좋아요 32

장르 : 무협, 징집된 무림인, 전우애, 유언 전달, 군인

회차 : 무료 63화


주인공은 죽은 아내가 남긴 딸이 불치병에 걸려 끝없이 괴로워하자, 이를 보다 못해 결국 강에 배를 띄우고 함께 강물로 들어가 딸의 고통을 덜어주려던 삼류 무림인.


하지만 운좋게 고명한 승려의 만류로 목숨을 건지고, 승려의 소개로 딸에게 치료받을 기회를 받는 대신 남궁 씨의 이름으로 그들 대신 북방의 전쟁터로 차출된다.


그렇게 전장에서 보낸 시간이 무려 15년.


비슷한 처지로 군에 끌려온 동료들은 불과 한 줌만이 남았고, 오랜 세월 쌓여온 죽은 전우들의 유품과, 유언들은 어느새 새로운 그의 삶의 목적이 되어간다.


그리고 드디어 황제의 서거 소식과 함께 전쟁은 끝이 나고, 겨우 열 명도 안되는 무림인 출신의 군인들에겐 각기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락되는데..


드디어 딸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간절함을 안고 달려간 남궁세가.


하지만 15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남궁세가는 그와 그의 딸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그와 약조했던 남궁세가의 가주는 이미 자리에서 물러난데다, 가까스로 만난 다음 세대의 남궁가주는 오히려 그 약조를 전혀 모르는 기색인데..


알 수 없는 약조를 들먹이며 무단으로 침입하려는 그를 쫓아내려는 남궁세가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딸의 생사를 확인해야 하는 남자의 격돌.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죽은 아내를 꼭 빼닮은 어떤 소녀의 얼굴까지.


최근에 본 무협 중에 최고인데, 왜 이렇게까지 묻혔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띵작. 연중할까봐 무서움 ㅎㄷㄷ..


찍먹 추천!

댓글 22

  • 꽃길로만가 2024.07.09 11:52

    충분히 볼만하다

  • 꽃길로만가 2024.07.10 09:29

    캐릭터성이 잘잡혀서 보는동안 거슬리는 부분이 없음
    스토리 전개도 완급조절을 잘하여 몰입하여 보기 좋음
    요새들어 현판, 대역, 퓨전무협등에 정통무협소설이 자리를 잃어 마땅히 볼게 없는데 충분히 볼만함

  • 유한세상 2024.07.09 18:49

    이제야 추천글을 확인했습니다.
    한참 부족한 글임에도 이렇게 장문의 추천글을 써주시니 굉장히 기쁘고 힘이 납니다.
    더 힘내서 보다 재미있게 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so******* 2024.07.09 20:27

    간만에 몰입해서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리얌 2024.07.10 05:33

    추천합니다.

  • 시트트롬빈 2024.07.10 11:56

    못뜬 이유는 있는거 같지만..

  • 히스테릭s 2024.07.10 12:05

    재밌네요

  • 장씨 2024.07.10 23:36

    잘쓰긴 한데 대중성 포기하고 자기쓰고싶은걸 쓰는듯 뭐 그런걸 다 씹어먹을 필력이면 상관없겠지만 그정도는 아닌듯

  • ys**** 2024.07.11 02:05

    자기글을 쓰는사람 근데 대중성이 있다고는 못함 나쁘지않음

  • 줄담배커피 2024.07.11 04:40

    배경이 무협인데 케릭터들이 초반부터 뭔가 배경과 뜬느낌이랄까? 대화들이 저는 좀 읽기 힘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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