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작품을 읽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별로 기대 안했습니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친구가 쓴 글이기에, 그래봤자 얼마나 재밌겠나라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죠.
그런데 막상 링크를 받아서 읽어내려가는 순간,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중간 중간 드러나는 세계관들도 매우 독특하고 무엇보다 고구마 없이 사이다가 이어지는 액션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최근 트렌드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문피아는 자주 못 왔지만 그래도 옆동네 자주 들락거리면서 이것 저것 보는 편인데
아직까지는 각성자가 나오게 되면 상태창은 기본이고 헌터 관리국에 등록해서 돈 벌고, 성장해 나가고 이런 소재들이 인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 글은 그런 건 없습니다.
상태창도 없고, 헌터 관리국, 타워 공략 따위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통 판타지스러운 헌터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장애물을 공략하는 게 아닌 다른 것을 통해 스토리를 끌고 가는 거 같습니다.
암튼 주인공의 동기는 확실하고, 또 성장이라는 요소도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헌터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목은 친구가 뽑아 줘서 저렇게 적었는데, 관련해서 내용에 적게 되면 스포가 될 거 같아서, 내용에서는 언급을 안했습니다.
암튼 조회수 많이 안나와서 고민하고 있는 거 같은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한번씩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5
슬라이딩12 2024.09.02 22:38
선발대 갑니다!
슬라이딩12 2024.09.02 22:50
트랜드는 안맞지만 나쁘지 않내요
알랄라뿡 2024.09.03 06:04
이정도 조회수가 나올작품은 아닌듯합니다
수백단위는 나올 작품
맛좀보고 2024.09.03 08:27
짧게 보긴 했는데 최소한 지금 1-2등 하는 똥글보단 낫긴 함
검은돛배 2024.09.03 21:52
한줄 추가해주는게 더 좋습니다
지인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