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세련된 작품은 아닙니다. 트렌디한 소재가 돋보이는것도 아니고, 그림자속의 리치가 별다른 활약을 하는 모양새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마치 국밥을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것도 프렌차이즈가 아니라, 시골 가정집의 어르신이 끓여준 맛입니다.
보다보면 맥락 안맞는 부분도 간혹 있고 글솜씨도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정제되지 않은 그 원시적인 맛은 요즘엔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흔히 요즘 말하는 캐빨 하렘물의 원시고대 조상쯤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요즘 소설에 질리셨다면 이런 옛날 느낌나는 소설도 맛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댓글 7
니카유 2024.10.01 21:23
청국장인가. 왜 맛있지;;
능공임 2024.10.01 23:41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후사 2024.10.02 10:08
전작도 다봤지만 어른소설임 ㅋㅋ
ka**** 2024.10.02 21:13
읽다보면 끊기 어렵죠
dklljjy 2024.10.02 21:42
전형적인 j사이트 뽕빨물, 하렘물
얼굴이무기 2024.10.03 05:58
초반 10화 정도에서 하차했습니다.
주인공 나이가 42이라는데. 생각이나 말투가 너무 초딩같아요.
재밋어 2024.10.03 23:23
추억돋는 필체네 근데 다시 보고 싶진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