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물이면 보통 돈이나 넘치는 설명글이거나 가벼운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 모든 게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개발언어 어쩌고 하면 전문영역이 아니면 솔직히 반도 못 알아들을건데
일상적인 부분만 차용하셔서 소설적으로 잘 나타내셨습니다
빙의컨셉으로 경험했던 아이디어만 시스템이란 관리자에게 구매해서 게임을 개발한다는 구성은 누가 봐도 한 번에 이해하기 쉽습니다
유머러스한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잘 섞여있고 게임이 개발 될 때마다 성장(회사)한다는 부분을 잘 녹여서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집니다
물론 글이 전개 되면서 투입되는 캐릭도 늘고 다양성이 커지게 되면
짜임새나 디테일이 떨어지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고
인물이나 사건이 생기지 않으면 글이 단순구조 반복으로 금방 지루해질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재밌기만하네요
댓글 8
아망했다 2025.01.11 08:32
묘하게 다른 게임개발물 향이 느껴지는 작품임. 표절이란 말처럼 들리겠지만 그건 아니고, 이전 개발물의 전개 방향이나 캐릭터를 좀 많이 참고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살과 가죽은 전부 새롭지만 뼈대는 여러다른 작품에서 가져온 느낌임. 보다보면 '어 이 에피소드 어디서 봤는데?' 라는 느낌이 있음. 다시 말하지면 표절은 아니다. 이게 표절이면 장르라는 묶음은 첫번째 작품 빼면 전부 표절작 목록이라고 해야할 거임.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게임개발물 맛들려서 여러 작품 찾아볼때 그때 보는 작품 목록에 끼어들어갈 정도로 글 자체는 괜찮으나, 게임개발물 5~6번 쯤 본 누렁이한테는 2%아쉬움. 아직까진 주인곤 개발자 파티 어벤져스를 모으기 위해 빌드업 쌓는 거라면 뭐 납득하고 보겠지만 슬슬 이작품만의 향을 냈으면 좋겠음. 지금 먹던맛 100%심정이라서...
콩나물국 2025.01.11 22:37
재미있어요.
곽정양과 2025.01.12 15:06
추강!
개짜 2025.01.12 16:36
만번빙의 란 재목만 보고 거르고 있는 작품 이긴한데.. 만번빙의 까지 해서 몰 할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재목만으로 고구마향이 .
란프 2025.01.12 21:51
음 빙의한기억은 dlc라 걱정하실건없고 고구마는 존재조차없던데요...ㄷㄷ
이어흥 2025.01.21 14:50
만번 빙의 끝나고 특전 받고 소설 시작함
어이x 2025.01.13 12:06
게임이 너무 다 파쿠리라서 보다 맘
Grrrrrr 2025.01.14 01:53
아는게임 나오니까 흥미가 팍 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