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pia

환장의 조합입니다.

보통 트립물이면 어느정도 공식이 있습니다

미래 기술을 가진 한국이 무역으로 세계 경제를 먹고,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일본에 복수하고,

UN같은 공동체 수장을 먹고, 동남아를 묶어서 서구권에 저항하고, 중국을 분할시키는 등 몇 작품만 읽어봐도 비슷한 전개로 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시작 설정부터 뒷통수가 얼얼합니다.

독일이 FDR을 암살해서 미국의 대공황을 심화시켜 고립시키고,

핵폭탄을 개발해서 유럽, 러시아, 영국, 미국 순으로 항복시킵니다.

그와 중에 일본은 미국 절반과 아시아를 먹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그린란드의 바로 옆으로 트립했습니다.

사계절 내내 눈이오고, 영하 20는 우습게 찍는 그 동네로 말입니다.

일단 노지농사는 다 망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7000만 통일한국을 먹여살리려면

2달내로 식량을 약탈하거나 무역으로 구해야되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달러는 휴지조각이 되었고,

지구에 무역할만한 나라가 3개 뿐입니다.

히틀러의 나치독일.

천황폐하의 대일본제국.

무솔리니의 이탈리아 .

어느쪽을 골라도 빡셉니다.ㅋㅋㅋ

너무 초반에 발견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