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물 #동시통역사 #매력적인캐릭터 #승승장구 #고증철저 #험상궂은외모지만내여자에게는따뜻하겠지
돌리앗 작가님의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 에 대한 추천글 입니다.
[글 소개]
피치 못할 사정으로 통역대학원을 중퇴해야 했던 베테랑 통역사 박찬영.
그런 그가 10년 전, 통대 입학 시절로 회귀했다.
#회귀 #동시통역사 #전문가물 #학원물
[들어가며]
전문가물의 현대판타지입니다.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만한 글입니다.
유료 구매수를 보아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읽고 계실 텐데요, 의외로 추천글이 적어서 하나 적어봅니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추천사유]
학생 때는 현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그냥 판타지보다 현판이 더 재밌더라구요.
생각컨대 판타지를 읽는 이유 중 하나인 대리만족을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장르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과 마법이 난무하는 소설도 좋지만 그보다는 어쩌면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나와는 다른 길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만큼 저는 현판, 그중에서도 직업물을 볼 때 너무 고증없이 얼토당토 않은 내용이면 흥미가 떨어지는 편인데요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 작품은 작가님께서 경험과 고증을 잘 녹여내셔서 글의 세계가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이것이 추천의 첫번째 이유입니다.
학부 때 교수님께서 재미없는 글은 쓰레기다, 라고 강경하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장르소설에서는 글의 다음편을 궁금하게 하는 흡입력과 문장력은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단언컨대 이 글 재밌습니다. 많은 캐릭터가 나오지만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확실하여 캐릭터에 혼동이 없으며, 주인공이 스텝 바이 스텝으로, 동시에 훌륭하게 성공가도를 걸어가면서 사이다패스인 분들도 만족할 만한 재미를 보여줍니다.
시원스러운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조형이 추천의 두번째 이유입니다.
글의 단점이라면 큰 위기 없는 잔잔함이 있겠습니다. 오히려 사이다패스인 분들께는 장점이지 싶은데요, 저는 계속 재밌게 보아오고 있지만 텐션이 떨어지는 부분도 분명 있긴 한 듯 싶습니다.
살면서 어릴 적의 꿈을 관철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싶습니다. 이러한 보통 사람의 고민도 함께 하는 주인공, 매력적이지 않나요?
다양한 직업물을 보아왔지만 통역사를 모티브로 하는 글은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낯설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그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아왔던 우리는 이 글을 통해 흥미를 가지고 모르는 사회의 일면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물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글, 강력 추천합니다.
[줄거리 소개]
주인공 박찬영은 국내 최고의 통역사 양성 기관인 한명외대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하였으나 사랑하는 조카의 질병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커리어도 같이 꼬이고 맙니다.
아쉬워하던 찰나, 조카 수아의 도움?으로 회귀를 하게 되는데...
대학원 입학 당시로 돌아온 주인공은 다시 한 번 국제회의에 동시통역사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나갑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게 보통인 통번역대학원생으로써, 정부, 만화, 제빵, 학계,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유명인을 통역하면서 스타통역사가 되어가는 주인공.
과연 박찬영은 처음의 목표였던 톱클래스의 동시통역사가 될 수 있을까요? 인생의 흐름이 어떻게 될까요.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 추천합니다.
댓글 5
둥궁이 2021.02.24 23:38
글솜씨를 떠나 소재만으로도 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소재가 아니니까요.
대개 통역사라면 그냥 옆에서 단순하게 하는 말 옮겨주는 사람 같지만
그 내부에서의 노력과 교류 등을 보면 상당히 새롭죠
옳은말 2021.02.26 02:59
예전에 읽었다가 실패하고, 추천글 보고 다시 시도했는데요. 자꾸 별 것도 아닌 일상얘기를 너무 심각하고 과장되게 서술하는 부분이 유치하게 느껴져서 이번에도 하차함. 예를 들어 수업에서 일어나는 별 것 아닌 대화들을 너무 극적이고 과장되게 서술해요.
뇨무뇨무 2021.03.07 17:52
저도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큰 업다운 없이 (사건이 없다는건 아님)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게 매력이에요
su****** 2021.03.19 15:56
저도 통역사라는 소재가 신선해서 읽기 시작했고, 글을 풀어나가시는 전개나 속도도 저한테 딱 좋아서 계속 보고있어요
JohandArc 2023.11.04 12:33
근데 통역 잘한다고 스타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