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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됐다.

2018.08.04 조회 128,481 추천 1,414


 <뭔가 잘못됐다>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2016년 9월 아프가니스탄.
  대원들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단기 선교라는 것을 왔다가 탈레반에 피랍된 선교단 구출 작전.
 
  "이 쌍놈의 인간들. 여행 금지 국가인 줄 뻔히 알면서 이게 대체 몇 번째야."
 
  험준한 산악 지역에서 허탕을 친지 벌써 며칠 째다.
  결국 한 대원이 악에 받쳐 욕을 했다.
  왜 종교인들이 사고치고 고생은 우리가 하냐는 거다. 가지 말라는 나라 안 가는 그 간단한 걸 왜 못할까? 조금 쉬운 나라에서 납치 당해주면 안될까? 무슨 아프가니스탄에 꿀이라도 발라놨나?
 
  혀가 빠지도록 인질들을 찾고 있는 대(對)테러특수임무 부대원들의 생각이었다.
  50미터 앞의 정찰 팀원이 GPS로 위치를 확인하고 수신호를 했다.
  -목표 1킬로미터 전.
  성정기 부팀장은 이번에는 정보가 정확하기를 바라며 통신병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무전은?
  -먹통입니다.
  험준한 산악 지역이라 무전은 불안했다.
  탈진 직전인 이들은 가족같이 진한 전우애로 똘똘 뭉친 대원들이다. 그들의 이런 생고생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정기였다.
 
  모두를 수신호로 불러 모은 정기는 대원들에게 지시했다.
 
  "알파 팀과 무전이 터지기 전에 사격하면 안 된다. 작전 시작되면 인질 안전 유의하고."
 
  모두가 프로지만 이곳은 남의 나라, 남의 동네다. 애써 주의를 환기 시킨 정기는 인원들을 이끌고 작전 지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투카강! 투카가강!
  작전 지역을 5백 미터 남겨 놓고 들린 AK47의 총성.
  엄폐!
  정기의 신호에 눈부신 속도로 곳곳에 몸을 숨긴 대원들은 총성의 정체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혹시 교전? 아니면 인질 살해? 골수를 가르는 긴장감이 송곳처럼 파고들었다.
  무전은 아직이야? 하는 눈으로 대원을 바라봤다.
  하지만 무전을 담당한 대원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탈레반들은 인질들을 끌고 다니며 산악 지역 곳곳을 숨어 다녔고, 이것은 며칠 동안 이어가던 숨바꼭질 중에 들린 돌발적 총성이었다.
  '불길해!'
  작전이 탄로 났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싫었다.
  뒷머리를 잡아채는 쓸데없는 생각을 이내 뿌리쳤다.
  -최고 속력으로 전진해 알파와 합류한다.
  정기의 명령에 여섯 명의 대원들은 날듯이 움직였다. 총성이 울린 지역은 인질들이 있다는 마지막 예상 지점. 생사가 갈리는 급박한 상황일 수도 있기에 모두가 손에 땀을 쥐는 심정이었다.
  '차갑게, 빠르게, 정확하게.'
  마음에 새긴 젊은 사자들이 힌두쿠시 산맥의 험준한 지형에서 날듯이 움직였다.
 
  -정지!
  정기의 수신호에 대원들이 즉시 사주 경계에 돌입했다. 벌써 해가 져 야간 투시경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
  '1시 방향. 무장 인원 셋.'
  '11시 방향 비무장 인원 셋 식별.
  '거리 3백 미터.'
  대원들이 망원경으로 살펴보며 탐색 결과를 알려왔다. 정기도 주야간 조준경에 의지해 살펴보는데 2시 방향으로 쓰러진 두 명의 형체가 보였다.
  '이 새끼들이!'
  인질들이 도망치다 총에 맞은 것으로 보였다.
 
  "무전은?"
 
  명령도 없이 돌입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반가운 대답이 돌아왔다.
 
  "지금 터졌습니다."
  "알파팀 위치는?"
  "ETA 10분입니다."
  "무전기 줘봐!"
 
  무전기를 건네받은 정기는 팀장과 교신을 했다.
 
  "여기는 브라보. 두 명이 총에 맞았고, 무장한 세 명은 인질들 있는 쪽으로 달리고 있다."
  -총 맞은 게 도망치던 인질들인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잠시 대기.
 
  야간이라 신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도 없었다. 탐색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은 현장에서 섣부른 공격은 무리였다. 그런데 뜬금없이 다른 무전이 끼어들었다.
 
  -국정원 파견 요원이다. 정보 확인 됐다. 그곳을 지키던 탈레반은 세 명이었다. 인질들한테 달려가기 전 사살하라. 이상.
 
  제 3자가 작전 중에 무전으로 끼어드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심지어 지휘 계통까지 무시한 다급하고 무리한 명령이었다.
 
  "아직 적인지 확실히 식별이 되지 않았습니다."
  -상부의 명령이다. 공격해.
  "저는 직속상관의 명령만 듣습니다."
  -이런, 씨발 꼴통 새끼야!
 
  무전으로 욕을 한 요원대신 잠시 후, 팀장에게서 무전이 왔다.
 
  -상사님. 명령 떨어졌습니다. 사살 하십시오. 에코 브라보 벡터 둘 다섯.
 
  박 대위의 목소리가 왠지 힘없이 들렸다. 대테러 임무 부대 최정예 요원? 정보기관 앞에서는 그저 힘없는 군인들일뿐이었다.
 
  "...명령 확인. 통신 끝."
 
  내키지 않았지만 명령이 떨어졌다. 불안한 느낌이 점점 더 깊게 다가왔다.
 
  "명령 하달 됐다. 작전 위치 송신."
  "확인!"
  -표시 좌표 벡터 브라보, 팔. 아홉. 둘. 칠. 여섯. 삼. 둘. 다섯!
 
  김 중사의 무전 소리를 들으며 정기는 전방을 살펴봤다. 동굴 입구에서는 몇 명의 인질들이 갈피를 못 잡고 서성이는 모습이 보였고, 소총을 든 셋은 그들이 있는 위치로 산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스나이퍼 레디. 지금 총 들고 뛰는 놈들 저격한다.
  역시 수신호로 내린 명령이었다.
  -확인!
  정기는 이어 다른 대원들에게 돌격을 지시했고, 저격수는 사격 위치를 잡았다. 대원들이 달리기 시작한 순간 저격수의 사격이 시작됐다.
  쐐액!
  머리 위로 저격수의 총탄이 날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지형 자체가 들쭉날쭉 이라 명중탄은 나오지 않았다. 몇 발의 총성이 더 들렸고, 뒤이어 저격수의 무전이 들렸다.
 
  -사선이 잡히지 않습니다.
  "계속 쏴! 인질들한테 접근하는 것만 막아. 통신 끝."
 
  남은 거리를 좁히며 다섯 명의 대원들을 이끌고 달렸다. 정기는 세 명의 탈레반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하자는 생각뿐이었다.
  투카가가가강!
  갑자기 시작된 AK-47의 총성은 놈들의 반격이 시작된 것을 말해 주었다. 그저 대충 난사하는 지향 사격. 정기가 수신호로 명령했다.
 
  -후미 둘. 현 위치 엄호 사격.
 
  두 명의 대원이 엄호하는 가운데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이제 정기와 나머지 세 명의 대원만이 탈레반들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간헐적인 반격이 이어졌지만 놈들의 사격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11시 방향 나무 뒤에서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위치 확인 되십니까?
 
  저격수의 무전에 몇 개 없는 나무 중 한 곳에서 움직임이 파악됐다.
 
  "확인 된다. 이상."
 
  수신호로 다시 한 명에게 엄호하라고 말한 정기는 두 대원을 이끌고 놈들이 숨은 나무를 향해 달렸다. 머리 위로 엄호사격이 바람을 가르며 적에게 날아갔다. 조준 사격에 갇힌 놈들과 거리가 100미터로 가까워 졌다.
 
  -유탄 발사기 준비.
 
  정기의 수신호에 다연장 유탄 발사기 사수가 준비했다.
  철컥!
 
  "삼 발 사격. 삼 둘 하나!"
 
  하나 소리와 동시에 발사된 유탄.
  펑! 펑! 펑!
  꽝! 꽝! 콰앙!
  나무 주변이 확실히 쓸려 나갔다.
 
  "브라보 합류!"
  -확인.
 
  엄호를 맡은 대원들을 무전으로 불러 들였다. 정기는 두 대원을 데리고 나무 측면이 보이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유탄에 당한 세 놈은 부상이 심했는지 신음 소리가 들렸고, 동굴 입구에서도 여자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확인 사살!
 
  인질들을 향해 달리며 정기가 손으로 명령했다. 김상옥 중사가 아직 고통 속에 있는 놈들을 단 세 발로 사살했다.
  탁! 탁! 탁!
  소음기에서 나오는 억제된 총성을 뒤로한 정기가 대원들과 달렸다.
 
  동굴 입구에는 세 명의 남녀 인질들이 밖으로 나와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는데, 왜들 저러는지 정기는 아직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
 
  "여러분 안심 하십시오. 대한민국 특전사 입니다. 여러분들을 구하러 왔습니다."
 
  정기가 외치며 동굴 입구로 향하는데 뭔가 이상했다. 그 이상함은 여자들이 정신없이 외치는 소리로 알게 됐다. 방금 확인 사살한 셋은 탈레반이 아니었다.
  뭔가 일이 잘못 됐다.
 
  뒤이어 팀장이 합류했고, 구출 작전은 세 명의 인질 사망자가 나온 채 끝이 났다. 바로 그 셋은 정기의 B팀이 죽인 이들이었다.
 
  "부팀장님. 이, 이게 지금 어떻게······."
 
  팀장인 박상진 대위는 어쩌다 인질들이 탈레반으로 오인 됐는지 당황한 모습이었다. 여섯 명의 인질 중 세 명 사망. 실패한 작전이었다.
 
  "우리가 돌입하기 전 선교단에 있던 청년들이 탈레반들의 총기를 뺏으려다 얼결에 죽인 모양입니다. 생존 인질들은 먼저 도망간 상태였습니다. 야간이라 확인이 어려워 양측 다 오인한 모양입니다."
 
  상황을 파악한 김상옥 중사가 하는 말이 정기의 귀에 모기 소리처럼 윙윙 거렸다.
  인질들은 자력으로 안전을 확보하자마자 대한민국의 대 테러 부대에 사살 됐다.
  '선교단이라면서······.'
  종교인들이라 얌전히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총 들고 날 뛰며 반격까지 가한 놈들이 탈레반이라고 생각하기 마련.
  야간에 벌어진 예측 불허의 상황이 모든 오해의 시작이었다.
  이유 불문 억울하게 죽은 그들에게 미안했다.
  '이럴까봐 확인 한다고 한 건데······.'
  정기의 불길한 예감은 원치 않게 적중했다.
 
  ***
 
  대한민국 언론은 온통 벌집을 쑤신 것 같았다.
  [대테러 부대 인질을 사살하다]
  [인질 확인 사살]
  [관련자 처벌 예상]
  [인질들 자력 탈출을 막은 그들]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어 졌고 그들은 희생양을 찾고 싶어 했다.
 
 
  사건 발생 일주일 후.
 
  정기는 대대장 실로 호출을 받았다.
 
  "미안하다."
 
  특수 임무부대 대장은 앞에 선 정기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
  "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헌병들이 정기를 체포하러 대대장실 밖에서 대기 중이었다. 언론은 금번 사태의 희생양으로 정기를 원했다.
  최악의 명령을 전달한 국가정보원. 현지 작전 지휘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미군 측도 책임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에 비해 현장에서 확인 사살을 명령한 정기는 쉬운 먹잇감이었다.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조국을 위한 뜨거운 심장만 있던 군인에게 돌아온 이런 취급이라니. 대대장의 침묵에 정기는 이를 갈며 물었다.
 
  "저는 명령에 따랐고, 훈련받은 대로 했습니다."
  "...안다. 나도 잘 안다. 헌병들을 따라 가면 이 모든 일에 대해 설명해줄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
 
  대대장은 군인답지 않게 고개를 숙였다.
  정기의 시선을 피하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너무 미안했는지도.
 
  "단결!"
 
  정기는 대테러 특수임무 부대원으로서 마지막 경례를 붙였다.
  대대장은 고개를 들어 정기의 경례를 받아주었다.
  심연을 닮은 안타까움이 그의 얼굴에 묻어 있었다.
 
  헌병대에 호송되는 정기 앞에 팀원들이 나와 있었다. 젊은 팀원들의 눈이 빨개 보였다. 군법만 아니라면 정기를 그냥 보낼 이들이 아니었다.
 
  "부팀장께 경례!"
 
  팀원들이 참담한 심정으로 슬프게 배웅했다.
 
  ***
 
  잠시 후 헌병대 조사실.
 
  "성정기 상사님. 저는 국가 정보원에서 나왔습니다. 그 때 현장에서 무전도 제가 했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될 코미디를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곳에서 주도했다.
 
  "야이! 씹 새끼야."
 
  다짜고짜 터진 정기의 욕설. 포승으로 정기를 묶은 이유가 있었다.
 
  "그, 욕은 조금 자제 하시죠. 저는 상사님 도와드리려고 온 사람입니다."
  "개새꺄! 다 필요 없어."
 
  국가 정보원에서 왔다는 인물은 딱하다는 표정으로 정기를 바라봤다. 현장 지휘자가 판단해야하는 원칙은 상부의 지시라는 말에 묵살 됐다. 정기는 억울했다.
 
  "우리 탓을 하시는 군요."
  "총 들고 현장에 있던 건 우린데 왜 그따위 명령을 해. 이 댓글원 개새끼들아."
 
  당시 상부의 명령이라며 뒤에서 실질적인 지휘를 한 건 국정원 간부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다. 작전이 엉망진창이 된 책임은 국정원에 있었다.
 
  "댓...크흠! 일단 고정하시고 이제부터 진행 상황 알려드릴게요. 여론도 언론도 정치권도 모두 상사님께 죄를 묻고 있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해법을 드리죠."
 
  잠시 후 입으로 똥을 싸 제끼는 소리를 듣던 정기가 소리를 질렀다.
 
  "뭐? 죄를 인정하라고? 나 혼자 뒤집어쓰고 너희들은 뒤에 숨겠다?"
 
  정기는 포승에 묶인 채로 번개처럼 몸을 날렸고,
  휙!
  탁자를 넘어 날아가 얄미운 면상을 으깨버렸다.
  뻐억!
  끄어억!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즉시 다른 요원들과 헌병들이 달려왔다. 그들은 정기를 덮쳤고 울부짖는 한 마리의 야수는 포효했다.
 
  "야이 개자식들아. 나 혼자 죽일 놈 만들고 너희들은 멀쩡할 줄 알아?"
 
  박치기에 안면이 깨진 채 기절한 직원을 챙기며 다른 국정원 요원들이 욕을 했다.
 
  "와! 꼴통 새끼."
  "아니 도와주러 왔다가 이게 무슨 황당한 경우야."
 
  다음날.
  병원에 실려 간 놈을 대신해 다른 요원이 정기에게 설명을 이었다.
 
  "성정기 상사, 당신은 재판에 회부될 거요. 그리고 2심 판결까지 국군 교도소에 있게 될 겁니다. 그리고 풀려날 겁니다. 여론이 잠잠해 지면 당신을 외국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어차피 유가족들은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고, 대한민국에 당신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우리가 마련해 준대로 따라만 주면 됩니다."
 
  충성을 바친 조국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니미!

작가의 말

새 작품 시작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댓글(74)

박열    
추천글 보고 왔어요~ 잘보겠슴다
2018.08.11 22:47
야한69리키    
조까튼 개독. 정부.
2018.08.12 23:47
서준    
어우 억울해 미치겠다. 이이이이이 콱!!!!!
2018.08.13 00:13
철혈오랑    
위험한 곳 가지말라는 정부말 무시하는 종교인들이나, 진압하여 구하게 시켜놓고 나몰라라하는 윗대가리들... 모두 사라져야해!!!
2018.08.13 09:17
수달리    
특공대가 아니라 특전사 입니다. 특공대는 일반부대 특전사는 특수부대 대테러담당 이니 707특수임무대대에 대테러지역대
2018.08.14 12:21
부릉다라    
네. 수달리님. 실은 실제 작전 중에 멘트만 '특공대'라고 합니다.(인질들이 못 알아 들을까봐?) https://www.youtube.com/watch?v=6ZYTMg-qp1A 위 링크의 27분 30초 부터 보시면 확인 가능 합니다. 작전 환경의 정신 없음 때문에 저런 멘트를 하지 않나 싶어 저도 '특공대' 라고 넣었습니다. 지나치게 현실에 가까운 고증이 도리어 혼돈을 야기한 부분이네요. 그래서 그냥 특전사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2018.08.14 14:16
풍뢰전사    
건필하세요.
2018.08.21 01:18
모쏠김돌씽    
양심선언 하자! 씨발노므 윗대가리새끼들.
2018.08.21 18:11
musado0105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2018.08.23 15:51
맹자반    
쓰레기 설정, 현장에 사람이 몇인데 책임없는 자가 희생양?
2018.08.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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