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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어느 래퍼의 은퇴식

2020.06.15 조회 36,874 추천 515


 “자. 앵콜 곡은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 곡이야. A yo DJ.”
 
 랩 네임 ‘뉴카’, 그러니까 박창우는 간단한 멘트 끝에 뒤쪽에 있는 디제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비트가 울리기 시작했다.
 
 - 쿵 치치 쿠쿵
 
 음악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공연에서 박창우가 한 번도 부르지 않던, 10년 전 그의 데뷔곡 ‘I’m Coming’의 비트였기 때문이었다.
 
 “혹시 아는 사람들은 따라 불러봐. Everybody Put Your Hands Up!”
 
 마치 2000년대 중후반으로 돌아간 것처럼, 박창우는 약간 촌스럽지만 정겨운 추임새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리고 곧 때려 박는 랩이 시작되었다.
 
 - 바로 글자 그대로, 내 말들은 제 위치로.
  그 빼다 박은 패잔 병들은 언급하지 말자고.
  뉴카 Is the coming. 출발 직전의 루키.
 
 “위치로!”
 
 “말자고!”
 
 “루키!”
 
 관객들은 모두 그 노래를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박창우의 랩에 맞춰 함께 더블링을 외쳤다.
 
 최대 수용 관객이 100명 남짓한 작은 라이브 클럽. ‘뉴카’의 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 모인 인원은 60명. 여기까지 왔다는 건 뉴카의 엄청난 팬이라는 걸 의미했다.
 
 단 60명. 박창우가 뉴카로 활동한 십여 년 끝에 남은 팬의 숫자였다.
 
 곡이 끝나자 박창우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마지막 멘트를 시작했다.
 
 “이 더운 날. 날 보러 여기까지 온 너네들 절대로 잊지 않아. 무슨 말인지 알아?”
 
 “뉴카!!!”
 
 “존나 멋있다!”
 
 “새 앨범도 많이 들어주고. 모두 하는 일들 잘 되길 바란다.”
 
 박창우는 관객들의 환호성이 멎기를 잠시 기다렸다.
 
 그리고는 충격 발언이 이어졌다.
 
 “그런데, 아마 오늘이 내 마지막 공연일 것 같다.”
 
 
 
 ***
 
 
 
 [신임 교수 임용 지원서]
 
 작지만 뜨거웠던 공연 다음 날, 박창우는 책상 위에 놓인 서류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기왕 결정한 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나 같은 놈이 교수라니.’
 
 호전대학교 실용음악학부에 신설된 힙합학과의 교수 자리. 랩만으로는 생계유지가 벅찼던 박창우를 위해 평소 잘 따르는 선배였던 1세대 래퍼 MC 베타가 주선해 준 자리였다.
 
 이미 내정된 자리이니만큼, 박창우가 서명만 하면 임용은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왠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학교로 갔던 선배들은 다 현역 취급 못 받지.’
 
 래퍼로서 일이 잘 풀린다면 굳이 학생들을 가르칠 필요도 없었다. 교수 임용 지원서를 낸다는 건, 자기가 퇴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일이었다. 아무리 교수라는 타이틀이 밖에서 보기에는 근사해 보여도, 선생이 아닌 현역 래퍼로 남고 싶은 게 박창우의 자존심이었다.
 
 ‘하지만 당장 월세도 밀리게 생겼는데, 이제는 진짜 안정된 돈벌이가 필요해.’
 
 어제 공연도 대관비를 따져 보면 수익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만약 공연 뒤풀이를 했다면 고스란히 적자였을 것이었다.
 
 물론 박창우가 랩을 못 해서 이 지경이 된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랩 스킬로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자였다.
 
 박창우는 5년 전 한국음악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를 바라보았다. 인기와 상관없이 오로지 작품성만 보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그 시상식에서, 그는 당당히 힙합 앨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었다.
 
 ‘망할 놈의 오디션만 아니었다면.’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힙합을 살린 것도, 망친 것도 모두 빌어먹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스킬’이었다.
 
 시즌 1 때, 제작진은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박창우에게 섭외 전화를 걸었다.
 
 “뉴카님. 이번에 저희 쪽에서 신인 래퍼들을 발굴하는 취지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데요. 혹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실 의향이 있는지 여쭈어보려고 연락드렸습니다.”
 
 “TV 출연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박창우는 처음부터 그 프로그램이 마음에 안 들었다.
 
 ‘랩이 스포츠도 아니고, 일렬로 래퍼들을 세워놓고 채점을 하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지.’
 
 박창우는 TV 프로그램에서는 절대로 힙합 본연의 멋을 담아낼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방영된 첫 번째, 두 번째 시즌을 보며 그는 자기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과 음악보다는 참가자들의 유치한 신경전에 초점을 맞추는 편집, 음악성보다는 인기투표에 가까운 오디션 결과에 회의감을 느끼며 박창우는 공연장에서 외치기 시작했다.
 
 - FUCK 쇼미더스킬, 진짜 힙합은 방송국 밖에 있지.
 
 그러나 몇 시즌이 더 진행되자 상황은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다. 쇼미더스킬 출신의 래퍼들이 대부분의 행사와 콘텐츠들을 독점하고, 그 외의 래퍼들이 설 수 있는 공연은 점점 줄어들었다.
 
 이미 음반 시장은 얼어붙은 상태. 아무리 랩을 잘하고, 좋은 음악을 내도 마음 놓고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는 역부족이었다. 그 결과 방송을 욕했던 동료 래퍼들도 모두 하나둘 태도를 바꾸고 방송에 출연하고 있었다.
 
 박창우 역시 한참 늦은 시기인 시즌 6에 심사위원이 아닌 참가자로 출연했다.
 
 - 방송에는 얼굴을 비추시지 않지만,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모르는 분이 없죠.
 
 - 제일 기대되는 참가자입니다. 한 번 들어볼까요?
 
 그러나 그동안 섭외를 거절하고, 자신들의 프로를 공공연하게 욕하고 다녔던 박창우에게 방송국 제작진은 제대로 복수했다.
 
 - 내게만 멈춰있던 시간, 지각하지 못하ㄴ...
 
 긴장감 때문에 단 0.5초 랩을 절었을 뿐인데, 방송국 놈들은 박창우를 경력만 믿고 설치는 건방지고 실력 없는 래퍼로 포장해 놓았다.
 
 위기를 잘 넘겼다는 심사위원들의 칭찬도, 실수 이후 재빠르게 리듬에 다시 올라탄 박창우의 랩에 감탄하는 다른 참가자들의 반응도 모두 삭제된 채였다.
 
 [못하ㄴ... 못하ㄴ... 못하ㄴ... 못하ㄴ... 못하ㄴ...]
 
 박창우가 찰나의 순간 동안 가사를 저는 장면이 10번이나 반복재생되고, 참가자들과 심사위원의 굳은 표정을 덧붙여 숙연한 분위기로 편집된 장면 속에서 박창우는 한순간에 심사위원과의 친분으로 올라간 인맥 힙합의 대표 격 래퍼가 되어있었다.
 
 방송분을 본 뒤 멘탈이 털린 박창우는 당연히 다음 무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그마저도 통편집된 채로 생방송 무대 직전에 탈락하고 말았다.
 
 이미지라는 것은 무섭다.
 
 힙합 리스너들은 방송이 만들어 낸 건방진 퇴물 래퍼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여 박창우를 놀려 대고는 했지만, 정작 새 앨범을 내도 음악은 잘 들어주지 않았다. 자신이 가사를 저는 장면은 너튜브에 박제되어 지금도 널리 퍼지는 동시에, 생활은 점점 궁핍해져 갔다.
 
 물론 동료와 후배 래퍼들은 꾸준히 박창우에게 리스펙을 표했다.
 
 [형, 새 앨범 잘 듣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올해의 앨범이에요.]
 
 시즌 6의 심사위원이었던 더 콰이언도 개인적으로 DM을 보내왔다.
 
 [뉴카야, 방송이 그렇게 나와서 너무 안타깝다. 제작진한테 한마디 했어. 너 좋은 음악 계속 내고 있으니까, 분명 빛 볼 날이 올 거다.]
 
 하지만 리스펙은 돈이 되지 않았다. 악마의 편집을 당한 뒤로 박창우를 불러주는 페스티벌도 줄어들었고, 자신이 돈을 내고 라이브 클럽을 대관해야만 공연할 수 있는 형편이었다.
 
 어느덧 서른셋이 된 박창우는, 이제야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어쩌면 제 타이밍에 방송을 이용했던 스윙즈가 진짜 똑똑한 것 같기도 하네. 나는 랩만 잘하는 래퍼였지, 멋있는 래퍼는 아니었던 것 같아. 실력만으로 최고에 서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거였어.’
 
 박창우는 심호흡한 뒤 교수 임용 지원서의 빈칸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서명할 때쯤엔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마저 느끼고 있었다.
 
 '제발 겉멋만 든 녀석들 말고, 제대로 된 학생들을 만났으면 좋겠군.’
 
 - 지이잉
 
 그 순간 박창우에게 전화가 왔다.
 
 “어 훈구야 왜?”
 
 10년 전 박창우의 팬으로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스타 래퍼가 된 랩 네임 ‘수펄비’, 김훈구의 전화였다. 박창우와는 달리 쇼미더스킬 방송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인 김훈구는 박창우가 감히 넘볼 수도 없는 대세 래퍼가 되어있었지만, 그는 성공한 이후에도 박창우를 예전과 똑같이 대하는 의리남이었다.
 
 “형. 어제 공연 끝내고 뒤풀이도 없이 그냥 가는 게 말이나 됩니까?”
 
 “뒤풀이할 돈도 없다 인마.”
 
 “당장 헤즈 클럽으로 오세요. 부자 동생이 거하게 쏘겠습니다. 제 친구들도 다 형 보고 싶어 해요.”
 
 “야. 이제 너한테 계속 얻어먹기도 눈치 보인다. 무슨 말인지 알잖아.”
 
 “제가 형 랩 카피하다가 여기까지 컸는데. 은혜는 백번을 쏴도 다 못 갚죠.”
 
 ‘하긴, 교수 되면 이제 클럽도 거의 끝이겠지. 홍대나 합정이나 강남이나. 다 학교에서 너무 멀잖아?’
 
 박창우는 못 이기는 척 김훈구의 제안에 응했다. 복잡한 일은 다 잊고, 마지막으로 젊음을 불태울 생각이었다.
 
 
 
 ***
 
 
 
 이윽고 입장한 홍대 쪽의 힙합클럽 ‘헤즈’에서는 이미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었다. 모처럼 흘러나오는 노래도 외국 힙합이 아닌 한국 힙합이었다.
 
 - 나는 또 외제차 계약을 체결!
  매일 밤 여자들 속옷을 벳겨!
  니네는 이런 삶 절대 못 배껴!
  열심히 일하다 손톱에 때 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박창우가 가사로 쳐주지도 않을 단순 무식한 가사의 노래였지만, 이제 그도 ‘요즘 랩’의 매력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던 참이었다.
 
 “왔어요 형?”
 
 이미 메인테이블을 잡아놓고 보드카를 두 병이나 시킨 김훈구가 박창우에게 손을 흔들었다.
 
 “뉴카 형님. 안녕하십니까. 케이즈 원입니다.”
 
 “앨범 잘 듣고 있습니다. 만나 봬서 영광이에요.”
 
 테이블에 함께 앉아있던 김훈구의 동료 래퍼들도 다 박창우를 향해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맨날 후배들 보면 앨범 잘 들었단 소리뿐인데, 내 음원 수입은 왜 이 모양이냐.’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도 잠시, 다음 곡으로 박창우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어이 어이! 뉴카 형니이임 아니십니까!!!”
 
 한창 리듬을 타고 있을 무렵, 멀리서 요란하게 고함을 지르며 달려오는 남자가 있었다.
 
 바로 최근 김훈구가 차린 기획사에 소속 래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듀케이티드 키드’였다. 하버드를 나온 마약 딜러라는 허언과 함께 수많은 어그로를 끌면서 최근 핫해진 래퍼였다.
 
 “음악 잘 듣고 있어요. 평소에도 텐션이 엄청나시네.”
 
 “항상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제 어릴 적 우상! 뉴카 형님 앞에서 점잔 떠는 건 하버드 스타일이 아니죠.”
 
 ‘평소에도 음악 속의 캐릭터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건가?’
 
 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쏜살같이 바 쪽으로 달려가더니, 술잔 두 개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렇게 뵌 것도 인연인데, 한 잔같이 하시죠. 이건 제가 사는 겁니다! 이거 마시면 인생의 전성기를 향해 가는 겁니다!”
 
 ‘전성기는 무슨...’
 
 실없는 소리라고 생각하며 박창우는 에듀케이티드 키드가 건넨 데낄라를 단숨에 들이켰다.
 
 “놀러 나가자!”
 
 에듀케이티드 키드와 김훈구, 그리고 주변에 있던 래퍼들은 트랩 비트의 최신 유행곡이 나오자 다들 춤을 추러 나갔다.
 
 ‘젊음이 좋긴 좋아...’
 
 박창우는 한껏 즐기고 있는 클럽 안의 사람들을 감상하며 테이블에 걸터앉아 있었다.
 
 ‘그런데 머리가 조금 어지러워... 내가 이렇게 술이 약해졌나?’
 
 조금 전 에듀케이티드 키드가 건넨 데낄라를 마시고 난 직후부터, 그는 세상이 빙빙 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설마. 술에 약을 탄 건 아니겠지...?’
 
 술 담배에 찌들어 있는 박창우였지만, 최소한의 자기관리는 하고 있었다. 그는 절대로 감옥 구경을 할 생각이 없었기에, 몇몇 래퍼들이 하는 대마초나 약에는 손도 대지 않고 있었다.
 
 “야. 훈구야.”
 
 마침 테이블로 잠시 돌아온 김훈구에게 말을 걸었다.
 
 “네?”
 
 “쟤. 진짜 가사에서처럼 약 빨고 그러냐?”
 
 “에이 형. 다 기믹이죠. 쟤 경찰 엄청 무서워해요. 게시판에서도 에듀케이티드 키드 허언증은 유명하잖아요.”
 
 “역시 그렇지?”
 
 “그리고 저도 사장으로서 소속 가수가 약에 손대는 건 가만두지 않습니다. 한번 사건 터지면 회사 전체가 행사 못 뛸 거 아니에요.”
 
 역시 김훈구는 박창우가 알고 있던 그대로였다. 랩으로 성공을 이뤘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어느 정도 선은 지키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으... 근데, 이건 분명히 술기운과는 다른 느낌인데.’
 
 가뜩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음악까지 더해지니, 박창우는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훈구야. 나 갑자기 몸이 안 좋다. 일단 일어나 봐야 할 것 같아.”
 
 아쉬워하는 훈구를 뒤로 한 채 그는 빠르게 헤즈 클럽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서둘러 택시를 잡으려던 순간, 어디선가 1세대 래퍼 ‘투썬’의 목소리가 나타나 박창우의 귓가에 앵앵거렸다.
 
 ‘Let Me Do It Again~’
 
 그리고 박창우는 정신을 잃었다.
 
 - You must come back home. 떠나간 날들보단 따뜻한~
 
 다시 눈을 떴을 때, 박창우는 TV에서 아주 오래된 히트곡이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창우야~ 밥 먹어야지?"
 
 그리고 어째서인지, 매우 젊은 시절의 목소리를 가진 어머니가 자신을 부르고 있었다.

작가의 말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재 힙합 리스너와 급식 리스너 여러분, 그리고 힙찔이는 극혐하시는 독자 여러분들까지

모두 환영입니다.

댓글(64)

루우틴    
가볍게 읽으려고 했는데 정독하게 되네요. 좋습니다
2020.06.19 11:48
물침대    
힙합을 모르는데도 술술 읽히네요 건필하세요!
2020.06.19 13:06
라이영    
힙합물이라니 신선하네요!
2020.06.19 20:12
대파농사    
급식리스너가 보러왔습니다...ㅋㅋㅋ 아이돌물은 많이 봤어도 힙합은 또 처음이네요?
2020.06.20 14:16
낙월희    
잘읽고갑니다. 처음이시라니..샤이나크의 더 랩스타 도 있어용...
2020.06.21 09:53
벙찐    
굿
2020.06.21 17:14
박시아    
더 랩스타 완전 재밌게 읽었는데 원래 랩소설이 어려운 장르라 어쩔수 없어요ㅋㅋ기대할게요 작가님
2020.06.22 02:40
게티    
화이팅 입니다 !
2020.06.23 14:43
장금    
잘봤어요
2020.06.25 14:24
럽쮸    
내용중에 차자랑 벳겨 요런가사때문에 안듣긴함.
2020.06.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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