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함
뒤로가기버튼 천재 연습생을 쓸어담는 소속사

prologue

2021.07.26 조회 55,309 추천 664


 첫 번째 담당은 보이 그룹이었다. 그것도 BS 엔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신인 남돌.
 
 분명 내가 봤을 때에도 얘들은 분명 뜬다. 이런 생각이 드는 멤버로 만들어진 대형 신인이었다.
 
 결과는?
 
 폭삭 망해버렸다.
 이유는 학폭. 7인의 멤버 중에 무려 2명이 학폭과 일진임이 밝혀졌다.
 문제는 그 둘이 그룹의 핵심 멤버였다는 것.
 
 BS 엔터에서는 애들 관리 문제로 담당 매니저였던 내게 책임을 묻고 쫓아냈다.
 
 두 번째는···
 신생이었던 아리아 엔터에서 준비하던 신인 걸그룹이었다.
 제법 덕후 팬이 붙을만한 멤버들로 구성된 상큼한 이미지의.
 
 이번 그룹은 된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실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애들이었다.
 
 결과는···
 
 회사가 망해버렸다. 데뷔 일정을 잡고 연습에 몰입하던 연습실에 압류 딱지가 붙어버렸다.
 
 “미안하다···”
 
 원인은 대표의 도박.
 대표가 도박으로 모든 것을 날려버린 것이다.
 
 당연히 애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시작도 전에 꼬꾸라진 그룹을 온전히 데려가려는 곳이 있을 리가.
 
 핵심 멤버가 먼저 떠나고,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으려던 멤버들 역시 떠났다.
 
 최대한 수습을 하며 애들의 앞길을 찾아주고 난 뒤.
 
 난 허탈감과 함께 압류 딱지만 가득한 사무실을 보며 담배를 물었다.
 
 그래.
 이 정도로 불운이 연속된다면 이 길이 내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지만, 심신이 너무 지쳐버렸다.
 
 20대의 청춘과 30대 초반의 젊음을 다 바친 이 길을 떠나려고 결심하는 순간.
 
 내게 보이기 시작했다.
 재능이.

댓글(18)

물빛여운    
잘 보고 갑니다
2021.08.16 18:39
풍뢰전사    
??? 재능은 전부터 알아봤잔아 ... 멤버의 인성과 사장의 도박병을 못봐서 망한거 아닌가 ? 건필하세요
2021.08.27 14:42
g2**************    
걸그룹이겠지
2021.08.30 03:30
아럴    
재능과는 상관없이 인성터진 사람들로 인해서 망한 주인공이 재능유무을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고 그거 믿고 일을 다시 시작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인품이나 성품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면 또 모르겠지만 본인이 무엇때문에 실패했는지에 대한 자아성찰도 되지않는 주인공이라니 시작부터 고구마 천개정도 먹고 시작하는 느낌;; 아예 도입부부터 앞뒤가 맞지 않는 소설은...
2021.09.01 13:18
신기淚    
제목부터가 좀 이상한게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그 회사 남돌 여돌 데뷔조가 확정나면 몇 년 내에는 다른 그룹을 데뷔시킬 확률이 낮아서 연습생들이 회사를 옮기는 경우가 많을걸요. 2am, 2pm이나 아이콘, 위너 같은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걸요. 중소기획사라면 더 여력이 없을테고요. 쓸어담을 정도라는 표현을 쓸 정도면 얼마나 연습생을 뽑으려는지..
2021.09.06 10:40
현이짱    
마법사가 되었나요?
2021.09.06 18:12
흑돌이    
잘 보고 갑니다.
2021.09.09 17:40
견정태    
작가님은 남자입니다 그래서 풀네임은 맨소래담!
2021.09.16 11:20
물물방울    
늦었지만 연재시작을 축하합니다.
2021.09.17 03:05
JohandArc    
담배 안피는 주인공은 언제쯤 나오려나 어휴 무슨 개멋이여
2021.09.1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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