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신선], [마교서생]의 작가 북미혼.
북미혼 작가의 새로운 신작연재를 시작합니다.
작품 소개
과거의 기억을 잃은 남자 적하린.
기억의 편린을 따라 그가 도착한 곳은 산동의 한 표국이었다.
무능한 표국주인 오라비를 대신해
가문의 부흥을 책임지려 하는 위지소용을 위해,
적하린,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빠!”
십여구의 시신이 누워있었다.
그중 유난히 몸과 얼굴에 자상이 심한 한 장한을 붙잡고 한 아이가 처절하게 아빠를 외치고 있었다.
잠에서 깨어난 적하린은 침상에 앉은 자세로 눈을 감고 뭔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꿈을 꾸지 않는 그였다. 그런데 몇 년전부터 심마에 시달리기 시작하더니 근래는 자주 꿈에 나타나는 장면이었다. 처음보는 장한 그 장한을 잡고 울부짖는 아이……
‘무슨 일이 내게 있었단 말인가?’
댓글(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