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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나는 조장현이다.(1)

2022.09.19 조회 15,581 추천 246


 <제 1화> 나는 조장현이다.(1)
 
 “헤헤~ 오빠 방은 어디야? 딸꾹~ 오늘 찐~~한~~ 밤을 보내는 거양?”
 “으...응. 그래. 가자. 가! 그러니 그만 좀 애먹이고 따라와라.”
 
  조장현은 술에 취해 헤롱거리는 여자를 보면서도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간만에 클럽에 온 김에 반반한 여자 하나 꼬셔 보려고 했는데, 뭔가 재수가 엄청 없는 날이었는지 오늘따라 클럽의 물은 거의 최악에 가까웠다.
 
  그나마 외모가 거의 최상급에 가까운 장현이었기에 오늘 같은 지독한 가뭄(?)속에서도 파트너라도 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한껏 흥이 오른 여자(파트너)가 오버를 하는 바람에 술에 잔뜩 취해버린 것이다.
 
  인사불성인 여자를 버려두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나마 클럽에서 한동안 같이 춤도 추고 어울렸던 여자다.
 인간적인 도의상 이 험난한 세상에 나 몰라라 하고 그냥 버려두고 갈 순 없었다.
 
  덕분에 운치 있는 밤은커녕 술 취한 여자의 뒤치다꺼리에 바빴다.
 
 ‘에휴~~ 정신 좀 차리지. 거기에 무겁긴 왜 이리 무거워?’
 
  거기에 좀 아까 클럽 뒤 쓰레기통이 있던 곳에 거나하게 토하기까지 했다.
 장현의 옷에 토사물이 묻은 건 물론이거니와 자꾸 소리치며 입을 벌릴 때마다 느껴지는 냄새까지.
 정말 최악의 밤이 되었다.
 
 헤롱거리는 여자를 부축하면서도 속으로 ‘젠장’, ‘망할’, ‘씨팔’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얼굴이나 몸매에 자신이 없더라도 최소한 클럽에 오려면 기본적인 복장이라는 게 있다.
 하지만 이 여자는 그저 펑퍼짐한 라운드티에 뿔테 안경까지 썼다.
 거기에 길게 혀가 꼬인 도마뱀 모양까지.
 얼핏 보면 공대 출신 성격 더러운 IT 개발자로 보일 정도였으니까.
 
 그나마 청으로 된 핫팬츠로 하체를 늘씬하게 노출하지 않았다면 결단코 아무리 클럽에 쓸만한 여자가 없었다지만, 이런 스타일의 여자와 클럽에서 같이 어울릴 생각도 안 했을 거다.
 
 ‘아오~ 무겁기는 오지게 무겁네. 제발 니 발로 걸으면 안 되겠니? 이거 60kg도 넘는거 아니야?’
 
 하지만 어쩌겠는가?
 괜히 흥겨운 마음에 클럽에서 분위기에 취해 키스 한번 했다가 생고생이다.
 
 괜히 자신과 썸을 타고 있던, 그리고 섹파 정도의 관계이던 다른 연예인이 아닌 새로운 여자와 하룻밤 원나잇을 하려다 꼬여도 단단히 꼬인 하루가 되어버렸다.
 그동안 소속사의 압박과 타이트한 관리 속에 새 여자 구경한지가 벌써 어언....
 
 ‘6개월은 훌쩍 넘은거 같은데? 젠장! 천하의 나 조장현이....’
 
 소속사?
 그랬다.
 조장현은 아이돌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이돌이었던 사람이다.
 
 그룹 ‘패트리어트’.
 중소 엔터라고는 하지만 JU엔터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남성 5인조 아이돌.
 조장현은 그 중 센터(외모 담당)였다.
 183cm의 키에 잘 빠진 몸매.
 꽃미남 스타일의 얼굴 천재!
 
  하지만 그 외에 가진 재능이 거의 없었다.
 동료들이 메인보컬, 리드보컬, 댄스, 랩을 담당할 때 조장현은 그냥 꽃돌이, 즉 병풍이었다.
 춤도 못 춰, 노래는 더 못해.
 그러니 담당 파트도 그저 노래의 서두 부분의 저음에 한 두 마디를 내뱉거나,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는게 전부다
 
 “유후~~♪”
 
 “LOVE~♬”
 
 “빵야~♩♪”
 
 뭐 이런 거다.
 아무튼 딱 저 수준의 가사와 윙크를 한다던가 하는게 전부였으니, 발암 멤버 한 명을 끼고 활동을 시작한 패트리어트의 미래가 밝을 리 없다.
 
 물론 노래도 춤도 못하는 아이돌 남자가 어디 한둘이던가?
 가만히 묵언수행만 해도 좋다고 난리를 치는게 아이돌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조장현은...
 꽃미남은 맞지만 귀엽다고 하기엔 키가 너무 크고 생긴 것도 좀 남성다웠고, 그렇다고 입담이 좋은 것도 성격이 활달하지도 않았다.
 거기에 가장 최악은 다른 멤버들의 실력도 고만고만했다는 것이고, 성격은 더 지랄같았다.
 오히려 조장현이 가장 무난한 성격(?)을 가졌을 정도니, 멤버들 간의 화합이나 단결은커녕 서로 싸우기 바빴다.
 
  그나마 JU에서 최선을 다해 나름 퀄리티 있게 나온 데뷔앨범 덕에 1집은 그나마 그럭저럭 알려졌고 조장현도 그때까지만 해도 실력이 없는게 아니고 ‘배정된 파트가 작아서 그렇다’는 우호적인 입장도 있었다.
 
 어쨌든 가만히 말없이 서있을 때의 조장현은 꽤나 그럴싸했으니까.
 아무튼 약간의 성공에 단단히 필(feel)받은 소속사는 2집에 더 힘을 쏟았다.
 덕분에 나름 1티어급은 아니었지만 2~2.5티어라고 우길 정도는 되었다.
 
 그렇게 1집과 2집으로 조금씩 생기던 팬덤과 인기로 패트리어트는 그 실력과 인지도에 비해 멤버들의 콧대가 점점 올라갔다.
 그리고 결국 2집 활동을 마치고 3집을 준비하는 와중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클럽 폭행 사건, 여자 아이돌 추파 사건 등등으로 바닥을 모를 정도로 추락해 버렸고, 그렇게 3집이 시작되기도 전에 폭망하자 서로 니탓을 하며 얼굴을 붉히기 일쑤였으니 중소 엔터에 불과한 JU에서는 지하까지 처박힌 패트리어트를 다시 제대로 띄울 리 없었다.
 
 그나마 수차례에 걸친 사과와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봉사활동 등으로 수습에 수습을 거듭했고 3집 발매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며 ‘존버’했고, 시간에 잊혀지기를 기대했다.
 그렇게 가까스로 꽤나 오랜 기간 이후에 3집을 발표했다.
 
 확실히 회사의 기대치가 낮아졌던지 3집은 2집보다 좀 별로였다.
 더 중요한건 사활을 걸었던 패트리어트가 망하면서 자금 경색이 온 것이었지만.
 
 그래도 다시 심기일전하여 활동을 시작했지만 결국 패트리어트는 이름 그대로 미사일처럼 날아가 버렸다.
 3집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멤버들간의 실시간 불화 사건(음방 대기실에서 서로 치고 받고 싸웠다 – 음방 펑크 사건)이 원인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그나마 초기에 잠깐 있었던 몇몇 팬덤은 이런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모조리 증발했고, 그렇게 총 4년을 버티던 패트리어트는 결국 해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6세에 연습생을 시작해 19세에 데뷔.
 22세에 해체.
 인기라고는 거의 없고, 인지도도 바닥이다.
 아니 안 좋은 쪽으로는 그나마 인지도가 좀 있었다.
 
 ‘저렇게 남돌 운영하면 망한다!’라는 반면교사로 오히려 꽤나 이쪽 업계에서 회자될 정도였으니까.
 아무튼 소속사인 JU에서는 패트리어트에 들어간 손해를 메꾸기 위해 다른 멤버들이 모조리 계약 해지되어 뿔뿔이 흩어져버리는 사이에, 그나마 외모가 가장 멀쩡했던 조장현과만 재계약을 하여 배우로 탈바꿈시켰다.
 
  실제 아이돌보다 배우로 전향해 성공한 사례도 종종 있다.
 거기에 애초에 조장현은 JU소속사에 뽑힐 때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하면서 들어온 몸이다.
 아이돌 후 배우로 가는게 훨씬 성공확률이 높다는 소속사의 설득과 푸시로 일단 아이돌을 찍고 간 거니 오히려 조장현에게는 배우로의 전환이 빨라진 것이니 더 잘된 것이다.
 
 배우는 어차피 자신의 본래 꿈이었으니까.
 
  거기에 조장현은 정말 가만히 아무말 없이 무게만 잡고 있다면 꽤나 훌륭한 몸매와 최상급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소속사는 조장현을 통해 그동안 투자한 본전이라도 뽑기 위해 연기수업을 빡세게 시켰다.
 
 “어떻습니까? 배우로써의 자질이 좀 보입니까?”
 “그게.... 쫌....”
 
 안타깝게도 배우가 꿈이라던 조장현은 연기 재능이 없었다.
 하지만 소속사에서는 ‘아직 처음이라 그런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겠냐?’, ‘그러니 잘 좀 부탁한다.’며 밀어붙였다.
 
 하지만 연기지도 선생님의 속마음은 달랐다.
 
 ‘세상에~ 내 연기경력 20년 만에 이런 애는 처음이야. 와우~ 어떻게 연기 재능이 없어도 이렇게까지 없을 수 있지? 사람이 맞나?’
 
 하지만 변변한 필모도 없이 중소엔터 출신의 아이돌의 연기 수업 등을 전전하며 겨우 밥벌이를 하는 입장에서 회사의 의사를 무시할 순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절대 이 친구는 배우가 될 재능이 아닙니다. 돈만 버리니 당장 포기하십시오!’라고 하고 싶었지만 실제 내뱉은 말은 달랐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꾸준히 가르치다보면 언젠가는 대성할 겁니다.”
 
 그 언젠가는 한 100년 후 쯤이겠지만.
 하지만 곧이곧대로 말할 순 없다.
 거짓말은 아니다.
 ‘언제가’를 명확히 언제다라고 명시하진 않았으니까.
 
 당장 사실을 말해주면 바로 수업을 끊을 테고, 그럼 자신은 백수가 된다.
 그러니 월급을 위해서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해야한다.
 
 아무튼 연기지도 선생님의 그런 속마음은 전혀 모른채, 겉으로 드러난 상황만으로 JU엔터에서는 사활을 걸고 온갖 인맥을 다 동원해 조장현을 밀어붙였다.
 
 첫단추가 중요하다.
 어설프게 단역으로 얼굴을 알리는 것보다는 임팩트있는 데뷔가 필요했다.
 그렇게 밀어붙이다 결국 비중이 낮다지만, 그래도 나름 조연급 역할로 캐스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 발연기의 대가! 조장현!
 = 로봇연기의 창시자!
 = 눈살메이커!
 = 이것은 연기인가? 발바닥인가?
 = 도저히 못 봐주겠다! 그냥 고향 친구(조장현의 극중 배역)을 죽여라! 시청자들 단체 항의...
 
 연기지도 선생님의 장담처럼 조장현은 연기에도 소질이 없었고, 현장/무대 체질도 아니었다.
 아주 가끔 연습보다 실전에서 더 뛰어난 사람이 있었지만 ‘혹시나’ 했던 기대도 여지없이 무너진 거다.
 아무튼 꿈이라고 다 재능이 있는건 아니다.
 
 극심한 발연기에 몇 몇 안티들이 나섰고, 패트리어트 시절의 조장현과 연기자 조장현을 비교하는 짤이 돌아다녔다.
 그 짤을 본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비중이 없고 어설프던 패트리어트에서의 춤과 노래가 오히려 연기보다 더 나을 정도라고 생각했으니, 얼마나 발연기 짓을 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JU엔터도 방법이 없었다.
 조장현은 최후의 보루였다.
 
 그동안 패트리어트에 들어간 돈은 물론, 조장현을 배우로 바꾸면서 들어간 돈을 메꾸려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첫단추가 잘못되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제 와서 번복할 순 없다.
 
 거기에 슬슬 기존 투자금도 다 빼먹은 상태라 운영 자금도 간당간당해졌으니까.
 그나마 허우대는 멀쩡했고 단가도 싼, 하지만 외모가 출중한 조장현을 밀 수밖에 없었다.
 
 ‘첫 연기라 그렇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차차 나아질 거다.’
 
 
 너무 급히 먹으면 체한다.
 소속사는 일단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소속사의 바람과 달리 조장현의 발연기 후폭풍은 생각보다 거셌고, 숱한 보이콧이 이어졌다.
 
 ‘젠장! 처음부터 괜히 힘을 빡 줘서, 조연급으로 밀어붙인게 실수였나?’
 
 오히려 고만고만한 단역이었다면 쉽게 잊혀졌을 텐데.
 첫판부터 워낙 거대한 똥을 싸놓아서 그런지, 아무리 그동안 쌓아둔 조악한 인맥으로 후속작을 들이밀어도 조장현의 캐스팅은 어려웠다.
 
 “이거 어쩌죠?”“아~ 미치겠군. 지금 되돌리기엔 투자한 돈이 너무 많은데.”
 “하지만 지금 당장 얘를 띄우려면 돈이 몇 배는 더 들어갑니다. 아무리 작가라고 해도 제작사와 PD가 쌍수를 들고 반대하는 터라. 로비 자금이 몇 배가 필요해요.”
 “흠....”
 “차라리 시간이라도 좀 지났다면 몰라도, 바로 얼마 전의 일이라. 이것 참~”
 “아! 그거야.”
 “네?”
 “시간을 끌자.”
 “???”
 
 결국 소속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네? 군대를 가라고요?”
 “그래. 네 발연기의 후유증이 너무 크다. 지금 상태로는 네게 배역을 줄 제작사나 작가는 없다고 봐야지.”
 “아니,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시간이 필요해. 그리고 우리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널 연예사병으로 추천해 볼 테니까.”
 
 절대 안 된다고 하고 싶었지만 조장현은 힘이 없었다.
 거기에 사실 소속사의 말도 맞았다.
 그렇다고 불성실한 관리 등을 사유로 계약해지를 요청하면?
 오히려 자신만 X되는 거다.
 
 지금 소속사가 없어지면 그 어떤 소속사에서도 자신을 반겨하지 않을 테니까.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조장현도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니다.
 그나마 투자한 돈이 아까워 기회를 주는 JU엔터에 딱 붙어 있는게 살길이었다.
 
 하지만 병무청은 가혹했다.
 처참한 인지도와 활동경력을 가진 조장현은 연예병사는커녕 바로 알보병, 그것도 최전방에 끌려갔고, 그렇게 약 2년(21개월)동안 뺑이를 칠 수밖에 없었다.
 
 .
 ..
 
 (약 2년 후)
 
 “저 제대했어요!”
 “누구세요?”
 “엥? 여기 JU엔터 아닌가요?”
 “아닌데요. 여긴 쥬라기 엔터인데. JU엔터 거기 망한지 꽤 됐는데?”
 
 X됐다.
 군대에 갔다온 사이 소속사가 망해버렸다.
 어쩐지 최근 6개월 이상 연락이 안되더라니.
 그나마 여러 중소 엔터사가 밀집된 곳이라 다른 엔터가 자리를 차지한 듯 했다.
 
 그럼 난 어쩌고?
 JU엔터의 말만 믿고 군대까지 갔다왔는데.
 난 누가 띄워주나?
 
 아무튼 요상한 상황에 난감해 할 때 다행히 구원투수가 나타났다.
 
 “어?! 조장현이?”
 “아! 하 팀장님!”

작가의 말

드디어 7번째 소설의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번 소설에서도 밝힌 것처럼 제가 회사 업무가 바뀌어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정신이 없어요.

그래서 6번째와 7번째 소설의 텀이 생각보다 너무 길었네요 ㅜㅜ


아무튼 이번 소설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기존 제 작품의 선호작등록 중이신 분들에게는 10화가 진행된 이후 안내 쪽지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연재는 매일 오전 11시에 1회씩 쉬는날 없이 연재됩니다.

모든 회차(편수)의 분량은 5,900~6,200자 로 조정됩니다.

작품에 사용된 이름이나 회사명 등은 모두 허구이니 혹시라도 동명이인, 동명이사가 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15)

승화    
앗 드디어 다음 작품을 ...
2022.09.20 19:08
또끼슈끼럽    
^^ 새로운연재 축하드립니다 늘건강히 연재 부탁드립니다 ^^
2022.09.29 15:34
카이로이    
새로운 연재 축하드립니다 잘보고갑니다
2022.09.29 16:21
오크오징어    
쪽지보고 왔어요.뉴 연 ㅊㅋㅊㅋ
2022.09.29 18:56
끝없는바다    
문득 쪽지에 알람이 3개나 와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제가 읽었던 글 3개가 작가님 글이었네요. 이번에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2022.09.29 19:27
고금제일검    
기대가 큽니다. 잘 보겠습니다 작가님
2022.09.29 20:46
시크심심    
연예병사 없어진지 한참된 것 같은데요
2022.10.06 08:51
hy****    
본격 막장 내로남불 글좀쓰는 찌질이 주인공 소설
2022.10.23 15:44
츠나츠나    
"아레~? 와타시 텐사이카모~"
2022.11.04 06:49
world33    
또 일기 써놨네. 가독성이 떨어지면 배워서 고치든가 본인이 봐도 이상한거 모르나
2022.11.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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