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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23.01.04 조회 44,451 추천 562


 AOS 게임인 서머너즈 오브 레전드Summoner Of Legend.
 약칭 SOL, 솔.
 전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E스포츠마저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그리고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전세계 최고의 팀들이 대결하는 월즈 챔피언십.
 일명 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
 
 그리고 그 8강에서.
 
 “아, 마지막! 마이티 선수만 남았거든요! 펜타킬 해야해요, 펜타킬! 닉네임처럼 말 그대로 전지전능한 모습 보여줘야죠!!”
 
 난 패배 직전에 몰렸다.
 사람은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한다고 하던가.
 그게 곧 기적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러나.
 
 “아, 하지만 아무리 마이티 선수래도 이걸 막긴 어려워보이죠?!”
 “명실상부 세체원 1순위라 불렸던 마이티!! 그가 8강에서 무릎을 꿇나요?!”
 
 세상엔 불가항력이라는 게 존재한다.
 
 “5경기 내내 분명 바텀을 터뜨렸거든요? 분명 초반엔 상대 원딜이랑 CS가 50개나 벌어졌어요!”
 “근데 솔이란 게임은요, 성장의 한계가 정해져 있어요! 초반엔 앞서나가도 결국 시간이 흘러서 18레벨 찍고 템 6개 사면 다 평등하거든요!”
 “바로 그거예요! 솔은 팀 게임이죠. 바텀만 잘 한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한타 국면 때마다 항저우 선수들이 상하이보다 끈끈한 합을 보여줬습니다. 그게 팀이죠. 항저우 펀치는 우승할 자격이 있어요!”
 “아, 결국 마이티 선수까지 전사! 이 와중에 2명을 데려간 게 정말 놀랍지만, 아직 3명이 남아있거든요!”
 “마이티 선수의 별명, 뭡니까? ‘독재자!’ 하지만 아이러니하죠! 마이티 선수는 한 번도 월즈 우승컵, 대권을 차지한 적이 없어요!”
 “권력 없는 독재자는 결국 무너지는 법입니다! 오늘, 여기서! 중국팀 내전에서 5꽉 승부 끝에!”
 “넥서스 터지면서, GG!”
 
 터지는 넥서스.
 멍하다.
 헤드셋을 벗으니.
 
 삐이-
 
 순간 이명이 들리고, 머리가 어지럽다.
 잠시 후.
 
 “와아아아아아아악!”
 
 북미 관중들이 어마어마한 환호성을 내지른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내 맞은편에 앉은 다섯 명.
 그를 위해서다.
 
 “······.”
 
 코치진까지 뛰쳐나오며 얼싸안고.
 원을 그리며 기뻐한다.
 
 “항저우 펀치! 이번 솔드컵에서 상하이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합니다!”
 “아, 마이티 선수. 도무지 고개를 못 들고 있는데요. 그만큼 아쉬움이 커보입니다.”
 “이번만큼은 솔드컵 우승 적기라는 얘기가 정말 많았는데요. 독재자 마이티의 여정은 8강에서 끝이 나네요.”
 “KDA 원딜러 중 1위, DPM(분당 데미지) 전라인 1위, DMG%(팀당 데미지 비중) 전라인 1위.
 DMG/GOLD(골드 당 데미지) 1위, GD@15(15분 골드 차이) 1위, 듀오킬 1위! 이번 솔드컵에서 1위란 1위는 다 차지한 마이티 선수. 정말 칭송받아 마땅해야 합니다! 심지어 이번 경기에서도 딜량은 압도적 1등이었어요!”
 “데뷔 이래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기량은 우상향을 그렸죠! 1부리그, 황부리그라 불리는 중국 리그도 평정한 마이티 선수입니다. 하지만 월즈! 솔드컵에서는 매번 고배를 마시고 마네요!”
 
 중계진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어떤 위로도 되지 않는다.
 
 “안타까운 말이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기록이 아닌 우승컵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선수들이 솔드컵 우승을 위해 자신의 청춘을 바치죠!”
 
 저 말이 정답이다.
 너무도 잔인한 현실이다.
 청춘을 바쳐도 이루지 못하는 게 있다니.
 
 “상대팀이었던 항저우 캐넌이 팀으로서 더욱 견고했습니다. 다섯 명이 한 명처럼 움직였어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솔은 팀게임이란 말이죠?”
 “상하이 피닉스는 마이티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폼이 아쉬웠습니다. 그 결과 바텀이 터져도 그를 복구할 시간을 내어주고 말았어요.”
 
 한참이나 그 자리에서 엎드려 있다가.
 장비를 챙겨 라커룸으로 돌아올 때까지.
 머리가 텅 빈 거 같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라커룸에 들어오고.
 내 팀원들을 보는 순간, 감정이 폭발했다.
 
 “시발, 내가 이러려고 이 팀에 남은 줄 알아!”
 
 나는 한국어로 중국 팀원들을 향해 소리쳤다.
 
 “내가 내 인생 다 버리고 여기에만 걸었는데. 이게 뭐야 시발! 이 개새끼들. 게임 존나 못하네!”
 
 얼마 뒤.
 나는 그 라커룸에서의 폭언으로 징계를 받았다.
 
 “내가 얼마나 더 해줘야 하는데, 어?!”
 
 *
 
 북미에서 중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숨이 턱 막힌다.
 개같은 미세먼지 때문만은 아니겠지.
 
 “후우.”
 
 끝났다.
 내 마지막 솔드컵.
 허무하게 8강에서.
 
 나도 프로게이머로 고령이고.
 벌써 10년차다.
 게다가 난 곧 입대해야 하는 상황.
 
 “시발······.”
 
 지난 10년이 너무도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17살, 나는 중국팀인 상하이 피닉스로 이적했다.
 막대한 연봉, 전담 통역사, 한식 전용 요리사 등.
 
 그에 보답하듯.
 지난 10년간 내가 이뤄낸 업적은 화려했다.
 
 <SPL 올 프로팀 10시즌 연속 퍼스트 원딜러 선정>
 <시즌 MVP 8회 수상>
 <SPL 4시즌 연속 우승>
 <SPL 10회 우승>
 <파이널 MVP 6회 수상>
 
 그로 인해 내게 붙은 별명.
 독재자.
 아, 물론 한국과 북미 한정이다.
 중국에서 누군가 나를 그렇게 불렀다가 신비해졌다는 소문이 있거든.
 
 상하이 피닉스는 나를 잡기 위해 막대한 연봉과 복지를 약속했고.
 성적이 안 나올 때면 나를 제외한 다른 라인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이미 나는 이 팀에서 살아있는 전설 취급이다.
 10년 동안 이적 없이, 꾸준한 폼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하지만.
 
 [제목 - 올해 세체라인 정해줌 ㅇㅇ
 
 탑 : 월넛
 정글 : 제이제이
 미드 : 베이크
 원딜 : 첸
 서폿 : 라위안
 
 ㄹㅇ 반박불가 세체라인]
 
 해당 글에 달린 댓글은.
 
 [? 마이티 어디감?
 ㄹㅇ 이번 년도 세체원은 마이티지 뭔 첸ㅋㅋ
 8강 5꽉 내내 바텀이 터진 첸이 뭔놈의 세체
 듀오킬만 4번 당했나? ㅋㅋ 세체가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웩 마이티빠들 또 몰려온거보소;;
 월즈 우승컵도 없는 게 세체원? ㅋㅋㅋㅋ
 거 이제 27살 틀딱원딜은 좀 치워라 파릇파릇한 원딜 애들 많잖아
 8강에서 첸한테 닦인 놈이 무슨ㅋㅋㅋ
 ㄴ 5경기 내내 바텀 터뜨렸는데 뭘 닦여 눈깔 삠?
 ㄴㄴ 응 그래서 ‘그 독재자’ 우승하셨겠죠? 결승 가셨겠죠?
 ㄴㄴ 8강따리 ㅋㅋ 8강따리 ㅋㅋ
 지표나 보고와라 원딜러 중, 아니 전라인 중 1등 아닌 게 있나 ㅋㅋ
 ㄴ ^지표도르^ 그래서 우승하셨겠죠?
 그마우? 그마우? 그래서 마이티 우승하셨죠? 라는 뜻 ㅋㅋ루삥뽕ㅋㅋ
 지표 의미 없다 5년 뒤에 지표 1등으로 빨릴 것 같음? 무적권 우승컵임 ㅇㅇ
 어휴 저럴 줄 알았다 돈 때문에 중국에서 데뷔하더니 ㅉㅉ
 ㄹㅇ 명예중국인 다 됐더만 ㅋㅋ 중국어 잘하대
 대황부리그에서 오퍼 오면 받아들여야지;; 2부리그 따리에 남아있을 거임?]
 
 난장판이다.
 
 솔직히 나도 내가 상대 원딜이었던 선수, 첸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8강 5경기 내내 상대 바텀은 타워에 처박혀서 CS를 받아먹어야만 했고.
 심지어 듀오킬도 4번이나 터졌다.
 
 그러나.
 내겐 월즈 우승컵이 없다.
 대신 첸은 4강에 이어 결승에서도 5꽉 끝에 승리, 월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표 의미 없다 5년 뒤에 지표 1등으로 빨릴 것 같음? 무적권 우승컵임 ㅇㅇ]
 
 그 말대로.
 기억될 선수는 내가 아니다.
 
 [근데 상하이는 왜 10년째 이모양임? 마이티 데리고 10년 동안 월즈 못 먹는것도 ㄹㅈㄷ다 진짜 ㅋㅋ
 로스터도 몇 번 빼고는 거의 슈퍼팀 아니었냐? 이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 ㅇㅈㄹ했잖음
 10년 동안 마이티 빼고 다 바뀌었는데...
 10년 동안 한 사람 빼고 안 바뀌었는데, 10년 내내 월즈 무관...? 이거 설마...?
 ㄴ 헉!
 ㄴ 찾았다 범인ㅋㅋ
 ㄴ 아 우리 ^독재자^님은 잘못 없다고 아ㅋㅋ]
 
 당하는 것은 지독한 조롱뿐.
 월즈 우승컵 하나만 보고 달려온 10년이지만.
 난 결국 빈손으로 이 바닥을 떠나게 된 셈이다.
 
 “허무하네.”
 
 지독한 현타가 찾아온다.
 난 대체 뭘 위해 중국에 온 거고.
 뭘 위해 10년간, 앞만 보고 달려온 거지?
 
 ‘넌 반드시 우승할 거야. 나 믿어! 누구 남편인데.’
 
 귓가에 울리는, 과거 그 사람의 목소리.
 나는 좀비처럼 소파에서 일어나 걸음을 옮겼다.
 
 넓기만 하고 텅 빈 집 안.
 거기에 유독 화려한 방이 하나 있다.
 팀 우승컵은 모두 팀 숙소에 있지만.
 개인으로 받은 트로피는 내 방 장식장에 진열해놨다.
 MVP, 퍼스트 원딜러, 베스트 KDA, 최다킬 등.
 
 개인으로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렸는데.
 
 “정작 솔드컵 우승 트로피가 없다니.”
 
 하하.
 웃음이 나왔다.
 억울하면서도, 스스로 한심하기도 하고.
 
 “어?”
 
 그런데 그 트로피들 사이.
 
 “저건?”
 
 조악하디 조악한 퀄리티의 트로피가 하나 보였다.
 3D 프린터로 뽑은 솔드컵 우승 트로피다.
 
 그걸 보는 순간.
 
 ‘이게 뭐야?’
 ‘뭐긴. 내가 주는 트로피.’
 ‘나 아직 우승 안 했는데. 아니, 애초에 리그 데뷔도 못한 놈한테 무슨.’
 ‘미래에 할 거잖아! 그러니까 미리 주는 거지.’
 
 불현듯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너 중국 가기 전에, 하나 주고 싶었어.’
 
 그녀는 애써 웃으며 그리 말했다.
 
 ‘돈도 없을 텐데, 이걸 어떻게 만들었어.’
 ‘내가 용돈 모아서 만든 거야. 이거 비싼 거다?’
 ‘······.’
 ‘이거 보면서 날 기억해줘. 알았지? 그리고 이걸 받는 순간, 이미 넌 솔드컵 우승한 선수야! 그러니까 언제라도, 어떤 순간이라도 좌절하지 마. 나랑 약속하는 거다? 꼭 솔드컵 우승컵 들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그리운 목소리가 재생된다.
 
 ‘음, 넌 로봇 같은 녀석이라 큰 걱정은 안 해. 그래도, 넌 로봇이 아닌 사람이잖아? 혹시라도 네 마음이 흔들릴 때면, 이거 보고 힘내.’
 ‘고마워.’
 ‘혹시라도 모든 걸 망쳐버린 것 같다? 그럼 눈을 감고 주문이라도 외워! 그러면서 소원을 비는 거야. 그럼 모든 게 잘 될 거야.’
 ‘안 망칠 거야. 아무것도.’
 ‘그래, 그렇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음, 중국 가서도 건강해야하고. 연락 자주 해주고. 알았지?’
 
 17살.
 특급 유망주이던 나는 중국으로 넘어갔다.
 여자친구를 한국에 두고서.
 
 “······.”
 
 그러고 10년.
 결국 우승하지 못했다.
 결혼하기 전에도.
 결혼한 후에도.
 
 그리고.
 이혼한 후에도.
 
 “시발.”
 
 이제와서 밀려드는 것은, 바로 후회였다.
 어차피 우승도 못할 거라면.
 그냥 한국에라도 머물면서 곁에 있어 줄 걸······.
 
 나와 아내, 아니. 이젠 전처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우리는 20대 초중반에 결혼해.
 20대 초중반에 이혼했다.
 
 결혼할 때 다들 그게 성급한 결정이라고 했다.
 당시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을 잃지 않으려면 말이다.
 
 ‘미안해, 규오야. 나도 네 곁에 있어주고 싶은데, 중국은 나랑 안 맞는 거 같아.’
 
 하지만.
 
 ‘이규오. 넌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이었어.’
 
 우리 관계는 더 파국으로 치달았을 뿐이다.
 
 “하아.”
 
 그 사람이 준 우승컵을 보니.
 그 시절이 그립다.
 
 이런 걸 주고 받으며 기뻐했던 그 순수한 시절이.
 환하게 웃던 그 얼굴이.
 우승에 대한 강박도 뭣도 없던, 그 시절이.
 
 “모든 걸 망쳐버린 것 같을 때, 주문이라도 외워보라고.”
 
 우습지만.
 나는 그 조악한 우승컵을 들고 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수리수리 마수리든, 아브라카다브라든.
 뭐든 좋다.
 
 예전으로 돌아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런 바보 같은 선택과 행동들은 하지 않았을 텐데.
 
 “허, 내가 미쳤지······.”
 
 생각보다 간절하게 주문을 외웠다.
 스스로 정신이 나갔나 싶다.
 그렇게 눈을 뜨려는데.
 
 “아니, 뭐하냐고오!”
 “아니, 그걸 왜 당해주냐고! 와드 좀 박아!”
 “아니이!”
 
 조금은 그리운, 아니시에팅의 현장.
 갑자기 주변이 시끄럽다.
 지긋지긋한 스트레스와 강박, 그로 인한 이명 때문인가.
 
 “아, 힐! 힐 왜 안 쓰냐고!”
 “어쩔? 어쩔? 저쩔?”
 “아, 저게 안 죽네!”
 
 음.
 근데 보통 내가 이명에 시달릴 때면 삐-하는 소리가 나던데.
 오늘 이명은 유독 소란스럽다.
 
 대화 내용만 보면.
 마치, 한국 PC방에 있는 것처럼.
 
 “야, 죽여! 죽여!”
 “플 빠짐! 플 빠짐!”
 “아, 안 빠졌잖아 개새야! 어디서 뻥카질이야?”
 “아, 정글차이! 정글차이!”
 “뭐? 너 뒤지고 싶냐? 누가 봐도 미드차이 아니야!”
 
 허구언날 중국어만 듣고 살았는데.
 모국으로 듣는, 정겨운 남탓의 현장이라니.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얌마, 이규오! 너 뭐해?”
 “응?”
 
 돌아와 있었다.
 솔 한국 솔랭 1위를 찍던 미친 신성.
 10년 전 17살, 그 시절로.

작가의 말


안녕하십니까.

신작으로 인사드립니다!


평소 LCK를 비롯한 E스포츠를 매우 좋아해서

언젠가 프로게이머물을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한 번 달려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댓글(64)

나비도    
역대급 원딜기량을 가지고 있는데 회귀해서 한국에서 활동한다고 서폿으로 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네
2023.01.04 08:26
은색빗방울    
초반부가 천재타자가 강속구를 숨김이랑 너무 비슷한데요...? 야구 - 게임으로 장르는 바뀌긴 했어도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함 - 주변인들에게 패악 - 어릴 적 받았던 아내의 물건에 빈다...
2023.01.09 04:40
타락글쟁이    
뭔 이젠 원딜이라 후회도 하네 ㅋㅋ
2023.01.12 14:48
보고파아    
잼나는 롤이야기. 회귀네요. 뎀최고가 뎀최저로 캐리함. ㅋㅋㅋㅋㅋ 캐릭터 잘 잡으신듯 함.
2023.01.18 00:07
Skadi    
천타강 프로게이머 버전이네 과련 0.5 천타강은 될 수 있으려나
2023.01.18 04:54
노잼이면움    
프롤로그 틀이 너무 유사해서 소름돋았다
2023.01.25 11:33
보람이맘    
잘보고갑니다
2023.01.25 21:42
dn**********    
원딜 서포터 요구능력치는 진짜 달라도 너무다른데...
2023.01.26 02:12
yu*******    
원딜이 미드전향이면 그러려니인데 서포터..?
2023.01.26 19:19
청쇼    
프롤로그가 다른 작품이랑 너무 비슷한데 이거 맞나요--?
2023.0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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