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함
뒤로가기버튼 접대 골프를 너무 잘함

1 나는 왜 여기에(1)

2023.02.17 조회 31,009 추천 508


 “하···. 하···.”
 
 김태양은 아버지 김석호와 같이 남한산을 등반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아···. 집에 가고 싶다.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거지?’
 
 김석호는 모르고 있지만 김태양은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대로 씩씩거리며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중이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으로서 세상을 훨훨 날아다닐 시기인데, 이성이나 친구가 아닌 아버지와 등산이 하는 게 좋을 리가 없었다.
 그것도 황금 같은 주말에 말이다.
 
 “아들. 오랜만에 맑은 공기 맡으니까 좋지?”
 “...응. 아~ 너무 좋다. 하. 하. 하.”
 “앵? 아빠는 너랑 보내는 주말만 기다리는데. 아들은 싫어?”
 “너~ 무. 좋지. 그냥 아주~ 힘들어서 그런 거지. 딱히 주말 아침부터 아빠랑 등산한다고 그러는 거 아니야.”
 “아들이 그러면 아빠 서운해. 아빠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랑 이렇게 등산하는 게 얼마나 좋은데.”
 “나도 좋다니까. 그보다 무슨 산이 이렇게 오르막이 심하냐고. 내려갈 때 넘어지면 끝까지 굴러가겠어.”
 “그래야 운동이 되지 이놈아. 그리고 저 위에 가서 막걸리 한잔 딱~ 하면. 크~”
 
 물론 중장비업체를 운영하며 모자람 없이 키워주는 아버지가 감사하기는 했다.
 돈도 많이 벌어와서 생활도 윤택한데, 가정에도 충실하니 감사할 따름이었다.
 김태양도 주변에서 금수저 소리를 들으니 삶에 불만은 없었다.
 딱 이런 것만 빼면.
 
 “그보다 아빠는 왜 맨날 어디 갈 때마다 나를 끌고 와? 저번 주는 낚시터에 가고. 저저번 주에도 계곡에 가고. 가면 맨날 모르는 사람들만 있고.”
 “가족 모임에 아빠만 혼자 올 수는 없잖아.”
 “엄마랑 같이 좀 와. 다른 사람들은 다 부인이랑 왔는데 왜 나만 여기 있는 거냐고.”
 “네 엄마가 싫다잖아. 너도 오면 용돈 받고 좋으면서.”
 
 김석호는 사업을 위해 모임을 자주 가졌는데, 어머니는 또 어머니 나름대로 모임이 있어서 모임에는 항상 김태양이 대신 끌려갔었다.
 김태양도 아버지가 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사업을 위한 일이라는 걸 아니까 투덜거리면서도 매번 참석을 해왔다.
 일단 아버지가 잘돼야 자기도 잘되는 거고, 그래야 용돈을 넉넉히 받을 수 있으니까.
 
 “빨리 가자. 다들 벌써 도착했겠다.”
 “어휴···. 아빠 먼저 가. 나 그냥 천천히 갈게.”
 
 
 *
 
 
 등산 모임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김태양.
 
 “아. 다리아파서 집중이 안 되네.”
 
 씻고 나온 김태양은 방학인데도 방에 들어가서 책을 꺼냈다.
 자신의 꿈인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였는데, 소질은 좀 없어도 아주 필사적으로 하고 있었다.
 
 멋진 영상미를 연출하는 방법.
 상황을 연출하는 법.
 영화감독으로서 필요한 지식을 열심히 공부했다.
 봐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문제지.
 
 ‘아···. 모르겠어. 책으로만 봐서 그런가?’
 
 무슨 말인지 통 이해가 가지 않아서 실전에는 어떻게 하는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 보려는데.
 
 “...”
 
 역시 모르겠다.
 아직 1학기밖에 배우지 못해서 그런지 뭘 봐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머네. 그래도 4년 내내 배우고 노력하면 언젠가 되겠지? 아니지. 대학교 졸업 전에 마스터해서 꼭 해야지.’
 
 김태양은 공부가 좀 어렵다고 해서 포기할 수가 없다.
 언젠가 멋진 배우들과 같이 촬영도 하고 시사회에 나란히 앉아서 찍은 영화도 보는 게 꿈이지 않았던가.
 그 꿈을 떠올린 김태양은 더욱 노력하기 위해 상상을 해봤다.
 
 ‘화면에서만 보던 배우들이 눈앞에서 연기하고 있으면 얼마나 멋있을까. 그 배우들이 앞에서 만들어내는 그 가슴 벅차고 뜨거운 연기를 눈앞에서 보면···. 크~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화면으로 봤을 때도 현실감이 넘치는 연기를 현장에서 보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조차 가지 않았다.
 게다가 그걸 지휘하고 있는 게 바로 나 자신이라면?
 
 “흐···. 흐흐흐.”
 
 역시 행복한 상상은 좋은 원동력이었다.
 행복한 상상을 한 나머지 이상한 소리까지도 나온다.
 이 멋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해야지.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니까 열심히 하면 분명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며 주인공은 다시 책과 영상에 집중했다.
 뒤에서 누가 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으이구~ 우리 아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그러니까 아빠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차라리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성적이 바닥이면 화라도 내겠는데, 열심히 하는데도 그러니까 아빠가 너무 슬퍼.”
 “...실수한 거야.”
 “그래. 실수한 거지? 아빠는 아들이 열심히 하니까 분명 다음 학기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을게.”
 “어. 그런데 노크는 하고 들어와 줘. 나도 이제 성인이라고.”
 “했어. 네가 흐흐흐~ 하고 웃을 때.”
 “하···. 그래서 아직 저녁 먹을 시간도 아닌데 무슨 일이야?”
 
 실없는 모습을 들켜서 기분이 상한 김태양은 김석호가 가벼운 용건으로 찾아왔기를 빌었다.
 지금 기분에서는 무슨 말을 들어도 화를 낼 거 같아서였는데, 김석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아들~ 다음 주 주말에 골프장 갈 거야. 알았지? 그러니까 내일이나 모레 시간 괜찮을 때 골프채랑 옷 사러 가자!”
 
 쾅!
 
 그리고 김태양이 화낼 걸 알았는지 잽싸게 문을 닫고 사라져 버렸다.
 
 “...아!!!”
 
 
 *
 
 
 방학인 학생에게는 너무도 이른 아침.
 
 “아빠. 나 너무 졸려.”
 “커피 사줄 테니까 빨리 가자. 네가 뭉그적거려서 늦었어. 사람들 또 기다리겠다.”
 
 김태양은 피곤한 얼굴로 골프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보스턴백을 챙겨 부랴부랴 체크인하고 라커룸에 갔다가 광장으로 내려가 보니 정말 사람들이 다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 김 사장. 여기야 여기!”
 “박 사장님! 우리가 많이 늦었죠?”
 “아니야~ 다들 시간 맞춰서 왔지 뭐. 옆에 아들?”
 “안녕하세요. 김태양입니다.”
 “네가 태양이구나~ 어쩐지 오늘 태양이 쨍쨍하더라~ 하하하!”
 “...하하.”
 
 재미없는 농담에 김태양은 순간 헛웃음이 나올 뻔했지만, 김석호가 중요한 사람들이니까 실수하지 말라고 했으니 예의상 웃어줬다.
 김태양에게는 오늘을 버텨야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까.
 
 ‘오늘 얌전히 잘 있으면 20만 원 준다고 했잖아. 조금만 참자. 참고 노트북 바꿔야지.’
 
 지금까지 모아둔 돈까지 합쳐서 고사양 노트북을 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는 중요했다.
 게다가 옆에 같이 있는 사람들을 보니 이번에는 다들 자식들을 데리고 온 모양이었고, 김태양은 또래로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예절로 망신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심지어 같은 팀인 거 같은 아저씨는 이쁜 딸을 데리고 왔으니 더욱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태양이는 몇 타 치니?”
 “골프 쳐본 적 없어요. 배운 적도 없고요.”
 “응? 김 사장. 아들이랑 골프 처음 치는 거야?”
 “애가 골프에 관심이 없어서요. 허허.”
 
 정말 멋진 모습만 보여주다가 가고 싶었는데 아저씨 때문에 망했다.
 생전 처음 골프를 친다는 말에 사장들부터 또래 애들까지 가소롭다는 듯 쳐다봤고, 덕분에 묘하게 무시하는듯한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그러니 당연히 김태양은 짜증이 올라왔다.
 그냥 노트북이고 뭐고 때려치울까 생각하던 그때.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면 김 사장이 우리랑 치는 걸로 하지. 나도 타수가 맞는 사람이랑 치고 싶기도 하고. 우리 아들도 골프에는 영 소질이 없거든.”
 “오경철 회장님! 저희는요!?”
 “고 사장은 잘 치잖아. 싫어. 나는 김 사장이라 칠 거야.”
 
 갑작스럽게 회장이라는 사람과 같은 팀에서 공을 치게 된 김태양과 김석호.
 생각도 못 한 상황에 김석호는 당황스러운 듯했다.
 하지만 어떻게 이런 기회를 그냥 보낼 수 있겠는가.
 
 “어휴~ 회장님이 좋다고 해주시면 저야 영광이죠~ 허허허!”
 “그래. 우리는 저기로 간다. 캐디! 우리 골프백 옮겨줘.”
 “네.”
 
 분위기는 한순간에 완전히 묘하게 변해버렸다.
 무시하는듯한 시선이 부러움과 시샘이 가득한 눈빛으로 변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
 
 
 “자~ 우리 태양이는 처음이니까 깍두기로 하고. 우리 오늘 핸디 없이 오장 어떤가?”
 “오장 좋죠. 아~ 오늘 돈 많이 뽑아오길 잘했네요. 하하.”
 “허허 이 사람. 돈은 우리가 다 잃을 텐데 자네가 돈이 왜 필요해?”
 “저 100개도 힘들게 치는데요?”
 “그래? 하하하!”
 
 김석호와 오경철은 카트를 타고 코스로 이동하면서 떠들고, 김태양은 김석호를 보며 생각에 빠졌다.
 
 ‘모르긴 몰라도 거기 있던 사람들이 꼼짝도 못 하고 팀을 바꾼 걸 보면 이 아저씨가 모임에서 제일 높은 사람일 거야. 그러면 아빠가 가장 잘 보여야 할 사람이 이 아저씨라는 거네. 젠장···.’
 
 김태양은 영화에서 이런 윗사람을 잘못 건드려서 위험해지는 상황도 많이 봤다.
 영화에서 본 지식이 아니어도 오경철이 가장 높은 사람이라는 건 아버지의 밥줄이 달렸다는 거고, 그 말은 곧 자신의 밥줄로 직결된다는 말이었다.
 그러니 김태양은 더욱 조심하려고 했다.
 
 “와! 굿샷!!!”
 “굿샷~”
 
 괜히 아버지를 따라 하며 리액션도 해주고.
 
 푹! 푹!
 
 “허허허! 태양이가 정말 골프가 처음이구먼. 공을 끝까지 보고 쳐야지.”
 “하하. 네. 다시 해볼게요.”
 
 팍!
 
 “허허허허허~”
 “하하. 그냥 주워서 갈게요.”
 
 시키는 대로 따라주고 기분도 맞춰주면서 김태양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아···. 아깝네요.”
 “그러게. 이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말이야. 내가 오늘 태양이랑 내기를 해야 했나? 허허···.”
 
 오경철은 생각보다 너무 못 쳤다.
 
 “아오~ 아까워라.”
 “아~ 오늘 진짜 퍼팅이 안 되네.”
 “그러게요. 홀컵이 오늘 안 받아주네요.”
 
 김석호가 어떻게든 돈을 잃으려 하는데, 오경철은 그린만 올라가면 무조건 투퍼팅 이상 해버렸다.
 그러니 잘해야 보기였고 최악에는 트리플까지도 나왔다.
 4번 홀이 끝났을 때 스코어를 정리한 종이를 보니.
 
  1 2 3 4
 오경철 0 2 3 1
 오찬효 0 1 2 0
 김석호 0 2 2 1
 김태양 0 0 0 0
 
 대충 점수가 많으면 좋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 아빠가 봐주는데도 1점이 많은 거면 진짜 못하는 거 같았다.
 덕분에 오경철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져서 김석호는 난처해질 수밖에 없었고, 김태양은 그럴수록 오경철이 원망스러웠다.
 
 ‘어휴. 저 영감탱이 진짜 더럽게 못 하네. 저러면 어떻게 져주라는 거야?’
 
 룰을 모르니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몰라도 오경철이 접대가 안 될 정도로 못한다는 게 답답했다.
 특히나 왜 저렇게 쉬워 보이는 퍼팅을 저 지랄로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디 그뿐인가.
 짜증 나는 게 하나 더 있었다.
 
 ‘그보다 저 캐디라는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이지? 왜 자꾸 틀린 방향을 말해주는 거야?’
 
 김태양이 보기엔 캐디가 그린 방향을 이상하게 가르쳐주는 거 같았다.
 아무리 봐도 반대인 거 같을 때도 있었고, 캐디가 골프채로 찍어준 곳보다 더 봐야 할 거 같을 때도 많았다.
 
 ‘저 아줌마 때문에 오늘 용돈 못 받으면 너무 열받을 거 같은데···.’
 
 김태양은 점점 짜증이 올라오면서 결국 5번 홀 그린.
 답답하게 오경철은 또 캐디에게 부탁했다.
 
 “어디 봐?”
 “왼쪽 반 컵 내리막이요.”
 
 이번에도 캐디는 골프채 그립으로 방향을 찍어줬고, 오경철 회장은 그대로 공을 쳤다.
 
 탁.
 
 홀컵을 향해서 열심히 굴러가는 공을 보며 오경철보다 김석호가 더 간절하게 들어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제발 들어가라고.
 제발 이번에는 들어가 달라고.
 하지만 야속하게도 공은 홀컵을 그대로 지나가 버렸고, 오경철은 씁쓸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다.
 
 “아~ 오늘 너무 안 들어간다. 내가 몸이 안 좋은가 봐.”
 “네. 아이고···. 오늘 컨디션이 많이 안 좋으신가 봐요. 하하···. 그래도 이 정도면 오케이네요.”
 “어휴. 고맙네.”
 
 점점 침울해지는 오경철을 보며 김석호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오늘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끝나는 거 같았고, 자기가 접대 골프를 이렇게 못하나 싶기도 했을 거 같았다.
 이걸 아들인 김태양이 봤으니 얼마나 울화가 터질까.
 결국 참다못한 김태양은 입을 열었다.
 
 “회장님은 잘 치셨어요. 캐디가 방향을 틀리게 말해준 거지. 아까 공 똑바로 갔잖아요. 오히려 오른쪽을 봤어야 옆에 언덕 때문에 들어갔을 거 같은데?”
 “...?”
 
 그 말에 김석호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설마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이 캐디가 틀렸다고 말하고 조언까지 할 줄이야.
 이걸 어떻게 수습할지 머리를 굴리려는데, 막상 오경철은 이런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그래? 그리고 보니까 또 그러네. 그럼 내 잘못이 아니라 캐디 잘못이니까 이번 퍼팅은 무효지?”
 “네? 아 네! 그럼요~ 당연히 무효죠. 하하하.”
 
 내기까지 하는 상황에서 한 번 더 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이런 기회도 흔하지 않은데 그냥 놓치면 오경철 회장이 아니었다.
 
 “그러면 태양이 말대로 한번 오른쪽으로 쳐봐야지. 얼마나 볼까?”
 “이렇게 가면 들어갈 거 같아요.”
 
 김태양은 캐디와 달리 손가락으로 공이 가야 할 방향을 그려줬고, 오경철은 한 번 더 퍼팅할 기회에 신나서 손이 주머니로 갔다.
 그러고는 공을 꺼내서 공이 있던 자리에 떨어트리고 김태양이 보여줬던 방향대로.
 
 탁.
 
 공이 굴러가는 동안 무덤덤한 김태양과 달리 김석호는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
 그린을 보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아니까 더 불안했다.
 그러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여기서 안 들어가면 분위기가 더 이상해지겠지? 이제 진짜 어떻게 수습하지? 태양이한테 골프장 예절은 가르쳐서 데리고 왔어야 하는데···.’
 
 심지어 오경철의 컨디션도 안 좋으니 무조건 들어가지 않을 줄 알고 막연하게 후회만 하고 있었다.
 이런 소리가 들릴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땡그랑~

작가의 말

결국 골프 소설로 돌아왔습니다;;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ㅎㅎㅎㅎ

댓글(23)

수원불나방    
ㅋ 다시 골프소설로 돌아오셨군요.ㅎ
2023.02.23 13:03
바나나치킨    
네 ㅎㅎㅎㅎ 수원불나방님 오랜만입니다!! ㅎㅎㅎㅎ 송충이는 역시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ㅎㅎㅎ 이번 작품도 재미있습니다!! 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세요!!ㅎㅎ
2023.02.23 13:17
Adana    
골프 자체가 처음인데 접대중에 이븐파 ㄷㄷ
2023.03.05 03:26
바나나치킨    
아 김태양은 깍두기라서 그냥 계속 0으로 적는 겁니다 ㅎㅎㅎㅎ 제가 골프 처음 배운 날 캐디님이 그렇게 해주셨었거든요 ㅎ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2023.03.05 21:32
bpolt    
있는 데로>대로
2023.03.09 09:56
바나나치킨    
아!! 오타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BPOIT님!! ㅎㅎㅎㅎ 제가 자꾸 실수를;; 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ㅎㅎㅎ
2023.03.09 10:36
an*****    
김사장이라 -> 김사장이랑
2023.03.13 08:25
ma******    
아무리 소설이지만 골프를 알지도 못하는애를 골프장에 데리고가? 골프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나? 돈이 얼마나많은 금수저길래 옷사입히고 골프채도 사줬을테고 그린피포함 몆십만원을 내버려가면서? 이소설에서 개연성은 필요없다는거네,
2023.03.20 04:19
허무    
차라리 라인이 보이는 설정을 하지 그랬어.
2023.03.20 11:18
미스터바람    
초딩이쓴거마냥 너무 유치한데 초반이라 그런거겠지?
2023.03.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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