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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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마이너리거 방주원

2023.02.09 조회 37,816 추천 558


 부르릉!
 
 “오우! 뱅(Bang)! 오늘은 운이 좀 따르겠는 걸?”
 
 당장 폐차장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 차.
 조수석에 앉은 마이너리거 동료가 웃으며 내 어깨를 두드렸다.
 하긴, 평소라면 시동키가 휠 정도로 몇 번이나 돌려야 했던 것이 오늘은 단번에 성공했으니까.
 
 “그러고 보니, 뱅! 어제 파워볼을 샀었지? 오늘이 추첨일인데 설마······.”
 
 “뱅, 난 이미 너의 집사가 될 준비를 마쳤어.”
 
 뒷좌석의 동료들이 제멋대로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입을 열었다.
 
 “친구들, 나에게 그럴 운이 있다면 차라리 빅 리그로 가는데 쓰고 싶다고.”
 
 “오, 코리안 로맨티스트.”
 
 “미스터 베이스볼.”
 
 “Asshole.”
 
 ······?
 마지막 Asshole은 누구냐?
 내가 조수석으로 고개를 돌리자 날 미친놈 보듯 바라보던 동료가 천연덕스럽게 어깨를 으쓱였다.
 
 “젠장, 내가 만약 콜 업 된다면 넌 국물도 없는 줄 알아라.”
 
 나는 거칠게 액셀을 밟으며 나의 직장, 제리 우트 파크를 향해 차를 몰았다.
 
 제리 우트 파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의 더블A팀인 이리 시울브즈의 홈구장으로, 현재 마이너리그 4년차인 내가 신세지고 있는 곳이었다.
 
 쾅!
 
 “Listen up, 친구들.”
 
 문이 거칠게 열리는 소리와 함께 라커룸으로 누군가 들어왔다.
 고개를 돌리니 평소 구단 내 이런 저런 소식을 들려주던 동료의 모습이 보였다.
 
 “새똥이라도 맞은 거야? 표정이 왜 그래?”
 
 내 말에 녀석이 한껏 인상을 찌푸리며 답했다.
 
 “젠장, 우리 중에 누군가가 양키스로 트레이드 될 예정이라더라.”
 
 “······.”
 
 소란스럽던 라커룸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그러다 누군가 입을 열었다.
 
 “양키스라면 작년에 세대교체를 아주 제대로 한 걸로 아는데.”
 
 “그래, 아주 파릇파릇한 괴물들로 로스터를 가득 채웠지.”
 
 “빌어먹을. 만약 뉴욕으로 가게 된다면 빅 리그 데뷔는 꿈도 못 꾸겠······.”
 
 욕설과 함께 입을 열었던 우리 팀 포수는 말을 채 잇지 못하고 고개를 가로 젓고 말았다.
 그 뒤로 우리는 불안함 속에서 모두 말을 아꼈고 훈련 시간이 되고서야 무거운 발걸음으로 라커룸을 나섰다.
 
 
 
 “······마지막으로 뱅을 리스트업 하는 게 어떻습니까?”
 
 “뱅?”
 
 한창 훈련을 하다 화장실을 다녀오던 길에 모퉁이 너머로 내 이름이 들려왔다.
 감독과 벤치 코치의 목소리였다.
 나는 벽에 바짝 붙은 채 귀를 쫑긋 세웠다.
 오, 신이시여.
 제발······ 아니겠지?
 
 “뱅이라······. 그는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릴 수 있는 힘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지. 게다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트레이드 리스트에 올리기에는 아까운데?”
 
 “하지만 외야수로 활용하기에는 그의 수비 능력이 형편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명타자를 시키기에는 콘택트 능력이 부족하고요.”
 
 “흐음.”
 
 “외야 쪽 팜(Farm)은 뱅이 아니더라도 충분합니다. 그가 대주자 전문요원을 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트레이드에 활용하는 게 더 좋을 겁니다.”
 
 “전에 뱅에게 제안했을 때는 거절했었지?”
 
 “예, 몇 번 설득을 해봤습니다만 소용없었습니다.”
 
 “좋아,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뱅에게 권유해 보지. 그때도 거절한다면 리스트업 하자고.”
 
 점점 멀어지는 발걸음 소리.
 
 “하아.”
 
 한숨이 절로 나왔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데 4년이 걸렸다.
 그런데 양키스로 나를 보내겠다고?
 빌어먹을, 거기서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거지?
 아니, 평생 제대로 된 선수로서 빅 리그 무대를 밟아볼 수는 있을까?
 
 -우리 걱정하지 말고 미국 가서 네 밥그릇 걱정이나 해라.
 
 -그래, 네 아버지 말대로 넌 가서 운동만 열심히 해. 알았지?
 
 -오빠, 헛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가. 대학은 나 장학금 받고 들어가면 되니까.
 
 순간 가족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아들 야구 시키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과 남들 다 다니는 학원도 포기한 여동생.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헤이, 뱅! 나는 네가 변기에 빠진 줄 알았다고!”
 
 눈가를 씻고 나온 나에게 외야 펑고를 날리던 타격 코치가 웃으며 말을 걸었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말도 마세요. 진짜 빠질 뻔 했다니까요? 변기 끝에서부터 네 번째 칸, 거기서 무시무시한 고스트가 엉덩이를 잡아당기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예요.”
 
 “오, 가엾은 뱅! ······잠깐 여기 변기는 세 칸밖에 없는데?”
 
 타격 코치가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응시했고, 나는 그런 그에게 눈을 찡긋해보였다.
 
 “이런 장난꾸러기 같으니라고.”
 
 “하하! 답례로 끝내주는 공으로 하나 외야로 날려주세요.”
 
 나는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 외야로 향했다.
 
 “······.”
 
 가슴을 조이는 것 같은 답답함.
 그와 함께 자연스레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내가 하이 싱글A에서 뛰던 시절.
 
 퍼억!
 
 나는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실투에 그대로 머리를 맞아 쓰러졌었다.
 당시 병원 검사 결과, 의사로부터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들었지만······.
 
 
 “뜬공!”
 
 따아악!
 
 타격 코치가 공을 높이 쳐올렸다.
 나는 공이 뜸과 동시에 발을 움직였고 마침내 공이 가까워지는 순간.
 
 “젠장.”
 
 공이 흐릿해지더니 두 개로 불어났다.
 위? 아니면 아래?
 그렇게 망설이는 사이.
 
 투욱
 
 공은 바닥에 떨어졌다.
 
 “······.”
 
 “하나 더!”
 
 마치 이럴 줄 알았다는 듯 자연스레 다음 공을 준비하는 타격 코치의 모습에 속이 끓어 올랐다.
 
 따아악!
 
 수비할 때 물론 타석에서조차 공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저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믿었다.
 그러나 결과는 보다시피.
 고교 최고의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으며 디트로이트에 입단했던 나는 더 이상 없었다.
 
 만약, 그때 내가 그 공을 피했더라면.
 
 “뱅! 위험해!”
 
 아차!
 
 갑자기 들려온 동료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젠장, ‘또’ 그때의 기억에 집중력을 잃고 말았다.
 그렇다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퍼억!
 
 마치 거인이 내 몸을 후려친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어느 새 내 몸은 뒤로 쓰러지고 있었다.
 망할, 이걸로 펜스에 몇 번째 쳐박는······
 
 띠링!
 
 [계란으로 바위 치기 100회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업적 보상으로 S~C급 스킬 1개를 랜덤으로 획득 가능합니다.]
 
 [······.]
 
 [사용자가 의식을 잃었으므로 자동으로 스킬을 획득합니다.]
 
 “윽!”
 
 눈을 뜨자 빌어먹게도 푸른 하늘이 나를 반겨줬다.
 
 “와우! 코리안 터미네이터! 오늘도 펜스를 박살내려고 하다니!”
 
 큰 목소리에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동료가 경악한 표정으로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저 모습을 보니, 의식을 잃은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정신을 잃기 전 뭔가 보였던 것 같은······
 
 딴따다단!
 
 [새로운 스킬 획득!]
 
 [철마는 달리고 싶다(S급) Lv1]
 
 [사용자의 경기 중 스프린트 거리가 기록됩니다. 누적된 거리에 따라 사용자의 운동 능력이 향상됩니다.]
 
 “헉!”
 
 나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 쳤다.
 갑자기 눈앞에 무슨 홀로그램 같은 것이 나타났다. 뭐야 이거?
 
 “뱅? 갑자기 왜 그래? 마치 고스트라도 본 것처럼.”
 
 “어어? 갑자기 왜 그러냐고? 설마 지금 눈앞에 있는 이거 나만 보이는 거야?”
 
 [······지금까지 누적된 스프린트 거리를 계산중입니다.]
 
 “이봐, 뱅! 고스트는 아까 화장실 네 번째 칸에 있다고 하지 않았어?”
 
 “아니, 코치님! 지금 농담이 아니라······”
 
 [누적된 거리가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해당 스킬의 레벨이 올라갑니다.]
 
 [누적된 거리가 기준치를······.]
 
 “뱅, 일단 의무실로 가자.”
 
 억울함을 해소할 새도 없이 동료 둘이 빠르게 다가와 내 어깨를 한 쪽씩 붙들었다.
 아니, 이거 진짜 나만 보이는 거냐고!
 
 “별 다른 이상은 없군요.”
 
 모든 검사가 끝났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의료 담당 직원은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향한 의심스런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음, 하긴 허공을 향해 이리저리 손을 휘젓던 내가 멀쩡해 보이지는 않겠지.
 아무튼 이걸로 나는 지금 내 눈앞에 있는 홀로그램은 나만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름 : 방주원
 나이 : 만 22세
 소속 : 이리 시울브즈
 포지션 : CF
 보유 스킬 : 철마는 달리고 싶다(S급) Lv5
 
 “음······.”
 
 나 진짜 멀쩡한 거 맞지······?
 
 
 **
 
 
 “뱅, 자네의 스프린트는 빅 리그에서도 충분히 통용되는 수준이야.”
 
 의무실을 나서자마자 나는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그리고 아까 우연히 들었던 대로 감독은 나에게 대주자 전문요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당연히 거절이다.
 나는 야구를 하러 이곳에 왔으니까.
 달리기를 하고 싶었다면 이미 진즉 육상부에 갔겠지.
 
 “유감이군.”
 
 딸깍
 
 마우스 클릭 소리.
 감독이 짧게 한숨을 내쉬며 내가 트레이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것이 방금 단장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거기에 아주 높은 확률로 내가 팀을 떠나게 될 거란 말도 덧붙였다.
 
 “그렇군요.”
 
 “자네가 침착하게 들어줘서 고맙군. 그럼 지금 당장 짐을 싸고 뉴저지로 떠날 준비를 하게.”
 
 동료들과 인사를 나눌 틈은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얼마 안 되는 짐을 싸서 공항으로 움직여야 했으니까.
 
 
 **
 
 
 “흐음.”
 
 뉴저지로 가는 길.
 나는 홀로그램, 그러니까 게임에서나 볼 법한 이 상태창을 차분히 살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S급) Lv5]
 
 처음 봤을 때만해도 레벨이 1이었던 것이 어느 새 5가 됐다.
 어디 보자.
 밑에 스킬 설명이 있는데 한번 읽어볼까?
 
 [Lv1 당일 경기 스프린트 거리만큼 운동 능력 상승]
 
 [Lv2 ······체력 회복]
 
 [Lv3 ······부상 시 회복력 증가]
 
 [Lv4 ······부상 확률 저하]
 
 그리고.
 
 “맙소사.”
 
 나도 모르게 소리를 냈다가 입을 틀어막았다.
 
 [Lv5 1회 한정, 기존 부상 중 하나 완치 가능]
 
 [현재 부상 리스트]
 1) 병명을 알 수 없는 부상
 
 순간 심장이 크게 뛰었다.
 병명을 알 수 없는 부상이라면 떠오르는 게 딱 하나.
 그렇다면······!
 
 [1번을 선택하셨습니다.]
 
 [부상 완치 진행도 0% - 예상 소요 시간 24h]
 
 “후우.”
 
 어쩌면 나는 그저 정신이 나갔을 뿐인지도 모른다.
 
 ‘기대하지 마!’
 
 그렇기에 이성도 끊임없이 외쳤다.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 근본 없는 상태창을 믿어보고 싶었다.
 
 
 **
 
 
 -뉴욕? 진짜?
 
 뉴저지의 임시 숙소에 도착해 대충 짐정리를 하고 나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양키스에서 내 실력을 높이 샀다 하더라고.”
 
 물론 뻥이다.
 전 동료들과 메시지로 작별인사를 나누던 중 나는 이 트레이드의 전말을 알 수 있었다.
 
 타이거즈는 양키스로부터 마무리 투수 하나를.
 양키스는 타이거즈로부터 쿼드러플A급 유망주 둘을 트레이드할 예정이었단다.
 
 그러나 양키스는 타이거즈 쪽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했고, 결국 아쉬운 쪽이었던 타이거즈가 나를 덤으로······ 빌어먹을.
 
 그러니까 즉, 나는 2+1 행사 상품이란 소리다.
 
 -그럼 바로 메이저리그 가는 거야?
 
 “음, 그건 아니고.”
 
 -뭐야, 그럼 아직은 아니라는 소리네?
 
 “곧이지, 곧.”
 
 -됐고, 올해는 메이저리그 가는 게 좋을 걸?
 
 “왜?”
 
 -왜냐하면 나 이번 수능으로 한국대 합격할 거니까. 이왕이면 딱 맞춰서 오빠도 메이저리그 가면 좋잖아.
 
 그러고 보니 얘가 올해 고3이었나?
 
 “그래, 이번에 딱 메이저리그 찍고 너 수능 응원하러 가면 되겠다.”
 
 -꼭 그렇게 해주세요, 오라버니.
 
 “아, 맞다. 너 혹시 눈앞에 상태창 같은 거 나타난 적 있냐?”
 
 문득 상태창에 대한 것이 떠올라 그렇게 물었다.
 
 -뭐? 무슨 창?
 
 “상태창.”
 
 -뭐야, 그게. ······오빠 무슨 약 하는 거 아니지?
 
 폰 너머로 동생의 목소리가 갑자기 작아졌다.
 
 “야! 약은 무슨.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지마라.”
 
 -오빠가 헛소리하니까 그렇지!
 
 역시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이런 취급이다.
 앞으로는 아무한테도 말 안 해야지.
 
 -뭐라고? 남자친구냐고? 남자친구는 무슨! 오빠야, 오빠!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었다.
 음, 아무래도 부모님이 통화하는 모습을 봤나보다.
 
 -아, 오빠. 아빠랑 엄마 바꿔줄까?
 
 그 뒤로 부모님과도 통화를 마친 후 나는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숙소의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
 
 
 “오늘 합류한다는 친구 이름이 뱅이라고 했지?”
 
 “예, 맞습니다.”
 
 뉴욕 양키스 산하의 더블A 팀인 서머셋 패트리어츠의 감독 윌리엄 맥스는 벤치 코치의 수긍에 자신의 기억을 뒤적거렸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수비할 때마다 종종 실책을 저지르던 그 동양인 중견수로 알고 있는데.”
 
 “예, 댁에서 기르는 개가 저거 보다 공을 더 잘 잡을 거라고 감독님께서 배를 잡고 웃으셨죠.”
 
 “망할, 디트로이트 녀석들에게 사기를 당했군.”
 
 “그래도 그 외에는 꽤 괜찮지 않습니까? 게다가 어쩌면 디트로이트에서는 수비 훈련 따위 안 시키는 걸 수도 있고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군. ······만약 그게 아니라면.”
 
 맥스는 의자에 앉은 채 들고 있던 방주원의 프로필을 책상 위로 던졌다.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 힘들 테니까.”

작가의 말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24)

fe******    
재밌어요 잘 보고갑니다
2023.02.09 20:12
애들은가라    
건투를 !
2023.02.25 22:47
jo******    
잘봤습니다
2023.02.27 12:14
김영한    
오옹ㆍ오
2023.02.28 23:25
흑돌이    
잘 보고 갑니다.
2023.03.07 07:29
류요천    
잘 보겠습니다 ^^
2023.03.08 07:31
잔빛    
정주행합니다~
2023.03.08 07:54
첨보네    
오 재밌는데요
2023.03.16 17:09
qwww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선수 콜업과 강등 트레이드는 전부 메이저 프런트에서 합니다. 이렇게 마이너 감독과 코치가 조건을 걸면서 관여할수가 없어요. 오더가 내려오면 그대로 실행하는게 다에요.
2023.03.17 12:42
의설    
축구 선수 스킬이 야구 선수 한테!
2023.03.18 06:46
0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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