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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15.07.06 조회 15,584 추천 203


 20세기 말 무렵, 밀레니엄시대가 열리기 바로 직전, 1999년 12월, 대한민국에서 수천km 떨어진 태평양의 어느 중간크기의 섬, 그곳에 이면세계의 존재들이 거의 모여 있었다. 바로 한 존재를 처단하기 위해서!
 “ 크크크큭, 우습군. 유일하게 한곳만 제외하고 다 온건가?”
 “ 한반도의 집단들은 이제부터 이면세계의 외면을 받을것이오!”
 “ 아미타불, 무림맹의 말을 거역했으니 말이오.”
 “ 마탑에서도 지원을 하지 않을 생각이지!”
 “ 장미기사단도 마찬가지!”
 “ 크흠! 우리 에스퍼들도 마찬가지요.”
 “ 재미있군! 짱개놈들이나 쪽바리들이나, 양키들이나, 모두 다 나를 노린다? 나 던전 마스터 허브를?”
 “ 당신이 가지고 있는 힘은 위험하오!”
 “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을것이오!”
 “ 인간이 되어서 어찌하여 무(武)와 마법의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단 말이오!”
 “ 이단의 존재는 사라질지어다!”
 “ 어둠의 존재여, 사라져라!”
  던전마스터 허브를 향해 쏟아지는 위력적인 공격들! 허브는 망설이지 않고 반격을 해나갔다. 그러나 허브의 반격은 뭔가 좀 이상했다. 허브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첫 공격들을 회피하고 튕겨냄은 물론이고 모조리 박살낼 수 있었을 터였다. 그런데, 검을 휘두르기는 했는데, 허브의 공격은 정말이지 행동 그대로였다. 검을 휘두르기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모든 공격이 스러져갔다. 그 놀라운 광경에 섬에 모인 모든 이들이 경악하는 사이에 허브의 몸이 갑자기 천천히 가루가 되어 변해가는 것이 아닌가?
 “ 저, 저런!”
 “ 크크크큭, 재미있었어. 하지만 말이야, 너희들을 내가 굳이 저세상으로 데리고 가지 않는 이유는 이제 곧 후대의 던전마스터가 태어날것이기 때문이다. 기대해도 좋아, 초대와 2대인 내가 이루지 못한 일을 해낼, 던전의 의지를 계승한 3대가! 기대해도 좋아. 너희들의 힘을 모두 능가하는 그런 3대가 반드시 나타날테니까!”
  허브가 소멸해가면서 한 외침은 이면의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이들을 강타했다. 그리고 허브가 완전히 소멸하고나서, 남은 이면의 지배자들은 허브를 제압하고 습득하려고 한 보물들이 모두 날아감은 물론이고 허브의 말이 너무나도 신경이 쓰였다. 2대 던전마스터인 허브가 얼마나 강한 상대인지는 누구보다도 자신들이 잘알고 있었다. 그리고 던전마스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보물들이 얼마나 위대한것인지도. 그래서 이들은 생각했다. 3대 던전마스터가 나타나면, 반드시 그자를 회유해서,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록 말겠다고, 초대 던전마스터가 아주 오래전에 나타나서 던전마스터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면 2대 던전마스터인 허브는 그야말로 이면세계의 절대초인으로 군림했었다. 무공도, 마법도, 초능력도 모두 사용할줄 아는 절대초인! 그리고 3대, 과연 3대는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하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면서 해어졌다. 그리고 2대 던전마스터 허브가 소멸하고 15년 후, 밀레니엄 시기가 지나고 2015년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 헉, 헉!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한 남자가 복도를 질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복도는 평범한 복도가 아니었다. 돌로된 벽은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군데군데 횃불만이 존재했다.
 “ 다, 다왔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를 한 남자는 그야말로 숨이 넘어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안전지대로 들어와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 여, 여기에 있는건...포션인가? 그리고...이건?”
  남자의 눈이 빛났다. 안전지대에 있는 상자안에는 포션 3병과 한자루의 카타나, 던전지도가 들어 있었다.
 “ 던전지도! 완전한거다! 그렇다는건...보스 방이 코앞이네?”
  남자는 드디어 던전이 끝나간다는 사실을 알고는 잠시 주저앉은 상태로 장비를 점검했다.
 “ 휴우...많이들 망가졌네.”
  남자의 이름은 이석준. 올해 나이 24세, 아니 지금 나이 24세로 복학생이다. 3일전에 사귀던 여친이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죽으려다가 던전에 들어오게 되었다. 학교 옥상에 올라와서 뛰어내리려다가 눈앞에 나타난 메시지.
 [ 던전에 들어가시겠습니까? 살아만 난다면, 당신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것입니다. 기왕지사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셨다면, 던전에 도전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 던전...한다!”
  이게 석준으로서는 자살말고 다른 선택이었다. 온라인게임 매니아인 석준이기에 가능한 선택이었고 던전이라는 이름에 매력을 느껴서였는데, 3일 후, 지금에는 반쯤 후회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 후우...롱소드도 반쯤 내구도가 달랑거리고 레더아머도 그렇고, 부츠도 그렇고, 라운드쉴드도 챙긴다고 챙겼는데, 그래도 카타나가 들어왔으니까. 응?”
  안전지대의 한켠에 자리잡은 시체 한구, 석준은 그 시체를 보면서 죽음이 공포나 역겨움보다는 이제는 다른게 떠올랐다. 그것은 시체가 착용하고 있던 장비들과 배낭! 먼지는 좀 앉았지만 장비들은 현재 석준이 착용하고 있는것들보다 좋아 보였다.
 “ 후우~!”
  먼지를 털어내고 시체의 장비들을 벗겨서 닦아내고 확인을 해보니 확실히 좋아보였다. 석준이 착용중인 아머는 레더아머, 그런데 시체의 장버는 금속제 아머였다. 석준의 레더아머위에 겹쳐 입을 수 있는 아머였기에 걸쳐 입었고 건틀릿도 있어서 착용을 해보니 마치 맞춘것처럼 잘맞았다. 라운드쉴드 말고 카이트쉴드도 더 넓었고 가벼웠다. 무엇보다도 벨트가 제일 압권이었다. 벨트는 마법물품인지 석준이 허리에 착용하자마자 머리가 개운해지면서 전신에 활력이 샘솟았다. 그리고 벨트에는 검이 한자루 매달려 있었는데, 오랜 시간동안 방치되었을텐데도 검의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었다.
 “ 후우, 활력의 벨트라, 마법물품이었군. 이 검은, 호오? 샤프니스 마법이 걸려있는 롱소드잖아? 내구도 자체회복마법이 검집에...좋군. 그럼 배낭안에는?”
  배낭도 석준의 것보다 좋았다. 공간확장마법과 무게감소마법이 걸려있는 마법배낭이었고,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유용한 물품들과 이 배낭의 사용방법, 주인인식방법이 적혀 있는 편지. 이 배낭 전주인이 익힌 것으로 추정되는 검법과 마나심법의 책자가 들어 있었다.
 “ 파이어 블레이드, 불꽃의 검법이라, 불꽃의 마나심법. 지금 익힐 수 있는건가?”
  석준은 자신이 익힐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불꽃의 마나심법인 파이어 소울을 읽기 시작하자, 왠지 점점 집중하게 되었고, 1시간을 걸려서 다 읽고나자 파이어 소울의 책자가 먼지로 바스라지면서 석준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 익힌 것 같은데?“
  파이어 소울을 한번 단전호흡하듯이 운용을 해보았다. 그러자 전신으로 따뜻한 기운이 퍼져나가면서 마나로드가 서서히 뚫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번의 운용으로 마나로드 전체를 뚫을 수는 없었다. 다만 전신에 마나를 퍼트려서 신체능력을 높일 수는 있게 되었다. 그리고 파이어 블레이드의 책을 몸을 풀면서 읽어나갔다. 파이어 소울을 익힌 덕분인지 파이어 블레이드는 금방 익힐 수 있었다. 머릿속으로만. 실제로 펼치는게 가능한 검법은 1초식인 파이어 슬래시와 2초식인 파이어 스팅뿐이었다. 석준은 자신이 이제 새로운 무기를 손에 넣었음에 감사할 수 있었다.
 “ 후우, 배가 고프네. 배낭안에 육포가 남아있으니까 배를 채우고, 후! 보스를 향해 가볼까?”
  던전을 클리어하는 방법은 던전의 보스를 처치하고 열쇠를 손에 넣어 던전을 벗어나는 방법뿐이다. 현재 석준이 있는 던전은 초심자의 던전으로, 던전에 도전하는 이들이 처음 도전하는 던전이다. 그런 던전에서 이런 중급 장비들과 스킬북들을 손에 넣은 것은 석준의 관찰력 덕분이고 유일하게 석준이 던전에 들어와서 얻은 관찰안이라는 스킬덕분이었다. 장비의 내구도 확인이나 마법물품의 여부도 이 관찰안 스킬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마법배낭의 주인인식작업을 마치고 육포로 배를 채운 다음, 샤프니스 롱소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배낭을 매고 처음부터 사용하던 롱소드를 쥐고, 카타나는 배낭안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던전지도를 보면서 보스방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보스가 어떤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석준이 첫 번째로 상대하는 보스몬스터였다.
 “ 클, 오래간만에 도전자인가?”
 “ 고블린 족장? 처음부터?”
 이 던전안에서 처음 만나는 보스몬스터가 고블린 족장임을 확인한 석준은 망설임없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상대가 누구이든지간에 여기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상대를 죽여야만 했다. 그래서 석준은 망설임없이 돌진했고, 롱소드를 뽑아들고 고블린 족장을 향해 찔러들어간 것이다.
  고블린 족장 역시 오래간만에 만나는 도전자를 보고서 몇마디 말이라도 나눠보고 싶었다. 그런데 다짜고짜 검을 찔러들어오니 고블린 족장도 당황한 것이다. 그리고 방어하기도전에 석준의 롱소드가 그대로 고블린 족장의 목을 찔러들어갔다.
 - 푸욱!
 “ 커흑!”
 “ 마무리한다. 파이어 슬래시!”
  파이어 블레이드 1초식이 고블린 족장의 목을 완전히 베어버렸다. 그리고 돌아서는 순간, 고블린 족장이 빛으로 변하면서 열쇠 하나와 반지 하나를 드랍하고 사라졌다.
 “ 열쇠다! 그리고 뭐지 이 반지는?”
  반지를 확인한 석준은 이 반지가 마법물품이며 초심자 던전을 클리어한 초심자던전 클리어의 증거. 초심자 던전의 마스터링이었다. 겉보기는 평범한 은반지에 불과했지만 그 옵션은 상당한것이었다.
 
 * 초심자 던전의 마스터링
 ~ 초심자 던전을 클리어한 마스터에게 주어지는 은반지. 마법물품으로 착용하는 순간, 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미니아공간이 생성된다. 그리고 다음 단계의 던전으로 진입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현실로 돌아간 다음에 다시 던전에 도전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반지다.
 
 “ 미니아공간이라, 장비들 넣어두기 딱이겠네.”
  석준은 열쇠를 들고 눈앞에 문앞 열쇠구멍에 집어넣고 돌렸다. 그러자 환한 빛과 함께 석준은 던전을 탈출하고, 새하얀 공간에 도착했다.
 “ 뭐지 여기는?”
 [ 환영합니다. 이석준님.]
 “ 이 목소리는 그때의 그 목소리?”
 [ 맞습니다. 던전운영자, 한이라고 합니다.]
 “ 운영자라니, 내가 한국사람이라는거 알고 말하는거야 지금?”
 [ 뭔가 문제라도?]
  석준의 대답에 한은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석준은 피식 웃고는 설명을 시작했다.
 “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내가 태어나고 생활하고 있는 한국의 게임, 아니 게임을 관리하는 운영자들은 인식이 별로야. 뭐 그쪽이 그런 운영자들과 같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영자라고 하니 인식이 좀, 선입견이 생긴다고 해야하나?”
 [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석준님, 우선 축하드립니다. 초심자용 던전을 클리어하셨습니다. 이제 현실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상을 받고 돌아가신 다음, 한달 후, 다시 던전에 도전하셔야 합니다.]
 “ 무조건 한달 후인거야?”
 [ 무슨 말씀이신지?]
 “ 돌아갔다가 며칠후에 다시 도전해도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석준의 질문에 한은 친절하게 다시 설명을 해주었다.
 [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초심자용 던전과는 다르게 지금부터 도전을 하시게될 던전은 초급자의 던전들입니다. 초급자의 던전은 모두 12개이며 레벨1~12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클리어방법은 동일하지만 여러 가지를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준비라 함은?”
 [ 식량, 무기, 기타등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실겁니다. 그리고 초급자용 던전에서는 들어가시면 특수능력이 하나 주어집니다. 랜덤하게 말이죠. 어떤 능력이 주어질지는 그때가서 결정됩니다. 아, 보상 말입니다만, 석준님이 선택이 가능하십니다.]
 “ 선택이 가능하다니?”
 [ 그러니까,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능력치 향상물약. 복용하면 한가지 능력을 한단계 상승시키는게 가능한 마법물약이죠. 두 번째는 돈입니다. 석준님의 사시는곳의 화폐로 대략 천만원이 지급됩니다. 세 번째는 마법물품입니다. 체온유지 마법이 걸린 목걸이나, 실드마법이 내장된 반지가 주어집니다. 자,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 돈으로 할게.”
 [ 알겠습니다. 여기를 나가는 즉시, 천만원이 석준님의 미니아공간에 지급됩니다. 아, 석준님, 장비는 지금 벗어서 미니아공간에 넣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아, 맞다. 그래, 고마워.”
  석준은 미니아공간안에 장비들을 모두 집어넣고 평범한 복장이 되었다. 그러자 한은 석준을 곧바로 현실로 보내주었다.
  석진이 사라지고난 다음, 새하얀 공간.
 [ 과연 당신은 언제까지 망가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요? 과연 당신은 모든 던전을 클리어하고 나의 마스터가 될 수 있을까요? 초심자용 던전에서 소울을 얻다니, 운이 좋다고 해야하는데, 당신의 운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석준은...
 “ 후우! 복장은 그때랑 똑같네. 시간은...1분 지났네.”
  석준은 학교 옥상에서 잠시 혹시나 하는 생각에 미니아공간을 떠올렸다. 그러자 정말로 눈앞에 미니 아공간이 나타났고, 그 안에 자신의 장비들과 빳빳한 5만원권으로 200장. 두묶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정말로 던전에 다녀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 던전에 다녀오기는 했구나...하아, 그러고보니.”
  몸상태가 좋아져 있었다. 실전을 경험한 덕분일까, 아니면 던전에 다녀와서일까? 군살이 많이 사라져 있었고 균형이 조금 잡혀있는 것 같았다.
 “ 파이어 소울은 가능하려나?”
  석준은 자리에 앉아서 파이어 소울을 운용해보았다. 그러자 미약하게 마나가 움직이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그러나 정말 미약하게 움직이는 마나를 보면서 정말 아직 수준이 떨어지는데다가 주변에 마나가 부족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냥 석준은 일단 옥상에서 몸만 풀고 아래로 내려갔다. 복학생이지만 이제 바람핀 여친은 생각도 나지 않았다.
 “ 그러면...준비를 좀 해볼까?”
  등록금 내고, 밀린 월세를 좀 내고 석준은 방값을 미리 지불한 다음, 주변정리를 하고 남은 돈을 가지고 원룸에서 컴퓨터를 키고 한이 말한대로 준비를 시작했다.

댓글(15)

조카    
즐감하고 갑니다.^^
2015.07.06 14:24
쿵했져    
오 선무천우님께서 연재를 하시는 군요... 닌자로드등 거의 다 본거 같습니다. 즐감 하겠습니다.
2015.07.14 04:03
샤옹    
드뎌 선무천우님의 신작이군
2015.07.14 15:19
jslakw    
음..딱히..
2015.07.20 19:43
혁윤    
버닝비츸ㅋㅋ
2015.07.21 19:11
park77    
죽일 수 있는데...죽이지 않는 이유가..너무도 말이 안 되네요...살려두면...얼마나..다른 사람들에게 패악을..행할지도..모르는데요...설정은..좀...동의가..안 되는 면이 있네요..ㅋ 잘 보겠습니다..건필!!
2015.07.23 20:22
소설보러    
잘보고갑니다 음.. 죽일수있는데 않죽인다는건 사람의 생각에 따라 달르니.. 근데 처음부터 돈을 선택하는건.. 쫌 고민이라는 생각을 글로 약간의 표현을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ㅎㅎ
2015.07.28 08:50
포스아인    
즐감하고갑니다
2015.07.29 01:08
리치샤이어    
저의 상상력을 충족시켜주셔서 고마워요ㅎㅎ
2015.08.01 19:56
쿡쿡    
삽질하네, 후대를 위해 죽이고 가야지,,,,ㄷㄷ
2015.08.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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