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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가기버튼 신입 에이전트가 계약을 너무 잘함

프롤로그

2024.05.08 조회 51,444 추천 985


 스포츠 팬들은 말한다.
 
 한 선수의 커리어는 그의 재능보다 그가 겪은 부상 때문에 끝이 난다고.
 
 박지성의 은퇴가, 김연아의 올림픽 포기가 못내 아쉬웠던 건, 아직 그들이 무대 위에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부상은 모든 선수의 적이다.
 눈부신 실력도, 피나는 노력도.
 이놈의 불운 앞에선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보통은 그랬는데······.
 
 어느 날, 내게 그 한계를 극복할 마법 같은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계약하시죠. 당신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신입 에이전트가 계약을 너무 잘함」
 
 
 
 
 
 〔안동 오픈 테니스장, 단식 결승전〕
 〔김현수(30) vs 류지훈(19)〕
 
 맑고 더운 날이었다.
 현수는 이마에 그득한 땀을 셔츠로 쓱쓱 닦아낸 뒤, 코트 한쪽의 스코어보드로 시선을 던졌다.
 
 [세트 1-1 / 게임 5-4]
 
 승리까지 단 한게임만 남은 상황.
 분명 유리한 위치건만 지친 내색 하나 없는 상대의 기세가 자꾸만 현수를 불안케 했다.
 
 ‘집중해.’
 
 현수는 바닥에 통통 튀기던 테니스공을 하늘 위로 띄웠다.
 파앙―!
 한껏 끌어모은 힘으로 내리친 공이 코트 구석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이번 경기 최고의 서브라고 확신한 그 순간, 상대가 빠르게 따라붙어 양손으로 맞받아쳤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한 타이밍.
 
 현수는 무거운 다리를 이끌어 코트 반대편으로 달렸다.
 
 ‘제발!’
 
 무려 라켓 하나 차이로 공에 닿지 않았다.
 한 점 한 점이 피를 말리는 매치 게임에서 터무니없는 반격을 당하다니.
 
 -지훈 오빠―앜!
 -저 사람 지쳤어요! 나이스!
 
 관객석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안동 여고생들의 일방적 응원이 코트를 울렸다.
 
 ‘어우, 귀야.’
 
 누가 테니스를 고독한 스포츠라고 했던가. 이 코트에서 외로움을 타는 건 달랑 나 혼잔데.
 한숨과 함께 현수는 오른팔에 감아둔 압박 붕대를 더 세게 당겼다.
 팔꿈치 통증이 더 심해지고 있기에 이번 게임에서 반드시 승부를 봐야 한다.
 
 현수는 마음을 다잡고 서브를 날렸다.
 팡!
 무난한 코스. 대신 돌아오는 공도 무난했다.
 랠리가 길게 이어지면 그때부터는 템포 뺐기 싸움이다.
 
 반 박자 빠르게. 반 박자 낮게. 여기선 반 박자 힘차게!
 
 경험에서 오는 잔기술만큼은 이쪽이 우위임을 확신한 현수는 이를 악물고 공을 따라다녔다.
 
 이윽고······.
 
 상대의 밸런스가 미세하게 흐트러진 것을 포착한 즉시 네트로 내달렸다.
 각을 좁히며, 백핸드 스매시!
 이건 반드시 먹히는 템포였다.
 
 ‘좋았어!’
 
 확신의 주먹을 불끈 쥔 현수는 보았다.
 상대가 바닥으로 쓰러지며 라켓을 내뻗는 것을.
 라켓의 끝부분에 타점이 걸린 공이 강한 반발과 함께 튕겨 나왔다.
 
 현수는 동체시력이 무척 좋은 편이었다.
 시속 200km로 날아드는 테니스공에 그려진 라인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공은 마치 동영상 저속모드처럼 느리게, 그리고 점점 커졌다. 그리고 이건 내 얼굴을 향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코스였다.
 
 현수는 라켓을 들어 방어하려 했다. 그러나 긴 랠리로 누적된 통증 덕분에 팔은 반 박자 늦게 자신의 명령을 따랐다.
 
 ‘젠장.’
 
 터엉―!
 공이 현수의 이마를 강타했다.
 
 *
 
 -김현수 선수! 괜찮으십니까!
 
 웅성웅성.
 코트 바닥에 대자로 뻗어 있던 현수는 천천히 눈을 떴다.
 
 “으···.”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모양이다.
 별이 빙빙 돌고 시야도 흐릿했다.
 혹이라도 생긴 건 아닌지 손을 뻗어 확인하던 현수는 멈칫했다.
 
 ‘뭐야?’
 
 눈앞을 떠다니는 이질적인 숫자들.
 [0]몇 개와 [3]한 개가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허공을 떠다녔다.
 
 “선배님!”
 
 반대편 코트에 있던 상대 선수의 목소리가 들리자, 숫자가 삽시간에 한 줄로 맞춰졌다.
 
 [300,000,000]
 
 ‘저게 얼마야. 3억?’
 
 정렬됐던 숫자 사이로 상대 선수의 얼굴이 불쑥 튀어나왔다.
 동시에 안개가 걷히는 것처럼 삽시간에 헛것들이 밀려 나가며 현수의 시야도 또렷해졌다.
 
 “죄송합니다! 일부러 몸쪽으로 보낸 게 아닙니다!”
 
 현수는 혼란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머리를 한차례 흔든 뒤, 당황에 빠진 상대 선수를 올려다보았다.
 
 류지훈.
 주니어 대회를 휩쓴 유망주라고 했던가.
 전성기는 오래전에 지난, 급 낮은 오픈 대회만 기웃거리는 자신에 비하면 그야말로 앞날이 창창한 상대.
 가까이서 보니 과연 여고생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을 만한 생김새였다.
 
 “좀 도와줄래?”
 
 손을 내밀자 류지훈이 얼른 현수를 부축해 일으켰다.
 
 “정말 죄송합니다, 선배님.”
 “대가리로 반응한 건 나야. 네가 사과하면 내가 더 쪽팔리지.”
 
 안심하라는 듯 류지훈의 어깨를 두드려 준 현수는 손을 번쩍 들었다.
 
 “저 메디컬 타임이요!”
 
 대기석에 앉은 현수에게 대회 전담 간호사가 다가와 상태를 살폈다.
 
 “오른팔도 더 부었고, 뇌진탕까지 왔는데 정말 계속하실 수 있겠어요?”
 “4포인트만 따면 됩니다.”
 
 간호사는 잠시 코트 한쪽의 스코어보드로 시선을 돌렸다.
 대회 진행자가 막 [15-0]에서 [30-0]로 포인트를 교체 중이었다. 몸에 맞는 공은 맞은 사람이 무조건 점수를 잃는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면 4포인트가 아닐 텐데요.”
 “선생님도 지훈 오빠 파이팅이세요?”
 “무슨. 중립이죠, 당연히.”
 “이기면 250점. 지면 175점. 하위권 랭킹싸움에 이 정도 격차면 최소 4, 5등수가 차이 납니다. 팔이 부서져도 끝까지 할 겁니다.”
 
 현수가 굳은 의지를 보였기에 간호사도 더는 강요하지 않고 물러섰다.
 
 메디컬 타임이 종료되자 심판이 경기 재개를 선언했다.
 
 -오빠야! 2점만 따면 듀스다!
 -역전 가즈아!
 
 다시 코트에 선 현수는 앞선 두 공방을 곱씹으며 테니스공을 바닥에 통통 튕겼다.
 
 팔은 저리고, 한바탕 기절했고, 응원은 여전히 일방적이고.
 
 이 코트에는 멘탈이 바사삭 갈려 버릴 수밖에 없는 이유만 가득했다.
 그러나 현수는 알고 있었다. 이것들은 다 핑계일 뿐이라는 걸.
 
 테니스는 고독한 스포츠다. 코트 안에서 자신을 챙겨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자신뿐.
 
 “지지 마.”
 
 작게 중얼거린 현수는 토스한 공을 향해 라켓을 힘껏 휘둘렀다.
 
 ***
 
 쏴아아.
 샤워기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물이 몸에 닿자 신음이 절로 나왔다.
 현수는 물줄기로 피로를 녹이며 타이브레이크 마지막 공방을 떠올렸다.
 
 악착같은 끈기만으론 닿을 수 없는 경기 지배력. 류지훈은 확실히 급이 다른 신예였다.
 얼마만의 기회였는데 준우승이라니.
 이걸로 국내 랭킹은 40위가 아닌 45위 확정이다.
 
 이마엔 피멍이, 욱신거리는 팔꿈치는 고질병이 또 도졌다는 경고를 내뱉고 있지만 정작 현수를 아프게 하는 건 따로 있었다.
 아무리 한국에서 45번째로 테니스를 잘 친다 해도, 그 위에 자신보다 잘 뛰고 잘 치는 44명의 선수가 버티고 있다는 것.
 그들이 모두 나오는 대회에서 자신이 우승할 확률?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오늘부로 한 명 더 추가지.’
 
 스포츠는 잔인하다.
 
 *
 
 잠시 후.
 수건을 둘둘 만 채 라커룸으로 움직이던 현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귀를 쫑긋했다.
 
 -경기 잘 봤어요, 류지훈 선수.
 -아, 아닙니다.
 -아니긴.
 
 ‘···감독님?’
 
 SW뱅크의 실업팀 감독 임택규의 걸걸한 음성이 벽 너머에서 한창 흘러나오는 중이었다.
 
 ‘본사 가신다고 하지 않았나?’
 
 팀에서 기대받는 처지는 아닌 터라 감독님이 친히 안동까지 행차하셨다는 사실에 현수는 긴장했다.
 
 -프로에선 무명에 가까운데 첫 출전 우승이라니.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운이 좋았습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간신히······.
 -에이, 무슨. 현수 걔가 피지컬은 다 죽었는데 눈 좋은 거 하나 믿고 이 바닥에서 버티는 애라. 경기력은 류지훈 선수가 압살한 거 웬만한 관계자는 다 아니까. 그리고 말인데. 아버님과 계약 관련 통화했다는 얘기는 들었죠?
 
 현수의 걸음이 우뚝 멈췄다.
 
 -잘 고민해 봐요. 계약금 3억은 그냥 시작이야. 우리 SW뱅크는 다른 실업팀하고 다르게 ATP 투어 지원도 확실하다니까.
 -투어요?
 -당연하지. 류 선수 국내만 머물 재목 아니잖아. 제2의 이형택. 아니지. 제2의 나달, 조코비치 돼야지, 안 그래?
 
 대화가 끝날 때까지 라커룸 벽에 등을 기댄 채 가만히 서 있던 현수는 류지훈이 떠나고 나서야 안쪽으로 들어섰다.
 
 “왔냐?”
 “오셨습니까, 감독님.”
 
 꾸벅 고개를 숙인 후 옷을 입는 현수를 무심히 쳐다보던 임택규가 입을 열었다.
 
 “실업 총괄이 류지훈 영입 선언했다. 프랜차이즈 계획까지 줄줄 읊더라.”
 
 불길한 예감에 현수는 묵직한 무언가가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재능있어 보였습니다. 판단력도 좋고.”
 “너는 하필 이딴 대회에서 류지훈이 맞상대를 해가지고. 안 그래도 총괄이 몇 달째 네 성적 갖고 벼르고 있는데, 이제는 나도 쉴드 칠 말이 없어.”
 
 한숨을 내쉰 임택규가 부어있는 현수의 오른팔을 가리켰다.
 
 “너 팔. 그거 심각한 거야. 오늘처럼 경기하면 불구 되는 거 순식간이라고.”
 “좀 쉬면 됩니다.”
 “인마. 테니스 엘보가 며칠 푹 자면 낫는 근육통이니? 내가 재활 확실히 끝날 때까지 경기 뛰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우승하면 어느 정도 인정해 주실 줄 알았습니다.”
 “프로가 내 인정받아 어따 써? 나가서 실력으로 인정받아야지.”
 
 뼈아픈 지적에 현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그러길 잠시. 현수는 임택규가 입에 올릴 말을 먼저 물었다.
 
 “그러니까. 류지훈이 들어오니 이제 저 팀에서 나가라는 말씀이신 거죠?”
 “우리 쉽게 쉽게 가자. 이따 언론 인터뷰때 은퇴한다고 발표해.”
 
 초등학교 때부터 라켓을 잡아 서른 살까지 실업선수로 뛰게 되면 20년 동안 테니스 선수의 삶을 살게 된다.
 길다면 긴 세월.
 몸을 내내 혹사해 가면서까지 경기를 나선 이유가 뭘까?
 
 “···발표하면요?”
 
 *
 
 찰칵.
 
 “김현수 선수, 시선 이쪽으로.”
 
 찰칵.
 
 “네, 좋습니다. 준우승 상장 한 번만 번쩍 들어주시겠어요?”
 
 케이블 방송 리포터와 카메라 기사 단둘뿐인 조촐한 인터뷰자리.
 
 현수는 카메라 앞에서 그들이 시키는 포즈를 영혼 없이 실행에 옮겼다.
 
 -남은 계약기간 동안 선수로는 못 뛰어도 회사 직원으로는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 이게 총괄이 내건 조건이야.
 -그래서 류지훈이 매니저나 하라구요?
 -총괄이 그 정도까지 쓰레기는 아니야. 모기업 계열사 중에 스포츠 에이전시가 하나 있다네? 굴러먹은 짬이 있으니 무슨 일하는 덴 줄은 알 거고. 가서 최대한 버텨봐. 퇴직금이라도 두둑하게 챙겨야지.
 
 잡음 없이 팀을 떠나면 괜찮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김현수 선수.”
 
 오프닝 촬영이 끝나고 리포터가 다가와 본격적인 질문을 던져왔다.
 
 “마지막 세트에선 공에 얻어맞는 투혼까지. 정말 다이나믹한 경기였어요. 3년 전 여수 오픈 이후 오랜만의 결승 진출인데. 기분 어떠세요?”
 “어, 우선은······.”
 
 기계적으로 소감을 읊조리던 현수의 시선이 방금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닌 테니스코트에 멈췄다.
 
 20년.
 길다면 긴 세월.
 
 챌린저 예선 탈락에 분통을 터뜨리던 스물에도.
 ATP 대회 우승컵을 들고 질질 짜던 스물셋에도.
 자존심이 먹고사는 걸 챙겨주진 않는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된 지금까지도.
 
 몸을 내내 혹사해 가면서까지 경기를 나선 이유는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다.
 
 ‘짝사랑이 고달프면 그만둘 때지.’
 
 이제는 테니스 판에 더 이상 선수 김현수를 좋아하는 이가 없다.
 
 현수는 결심을 굳혔다.
 
 “하나만 더요. 테니스 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네, 카메라 보고 편하게 이야기하세요.”
 “저···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 은퇴합니다.”
 
 리포터의 놀란 표정에 현수는 덤덤한 미소를 가장했다.
 뒤이어 슬럼프가 반복되고, 치명적인 부상이 겹쳐 더는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기 어렵다는 이유를 늘어놓으며 깜짝 선언을 마무리 지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는데 한쪽에서 쭈뼛쭈뼛 서 있는 류지훈이 눈에 들어왔다. 우승자 인터뷰를 마치고 떠난 줄 알았는데 누굴 기다리는 모양.
 
 ‘응? 쟤 머리에 저거 뭐야?’
 
 탈의실에서 엿들은 계약금 이야기 때문일까. 류지훈의 머리 위로 흐릿하게 3억이라는 숫자 무리가 겹쳐 있는 듯 해 현수는 눈을 비볐다.
 
 “병원부터 가야지. 아까부터 이게 무슨.”
 
 공에 처맞은 여파가 가시지 않은 게 분명했다.
 손바닥으로 본인 이마를 툭툭 때려보고 있던 현수에게 류지훈이 다가섰다.
 
 “선배님.”
 
 현수는 다시 시야가 환해졌기에 얼른 손을 내리고 왜 그러냐는 듯한 눈길로 류지훈을 보았다.
 
 “정말 은퇴하시는 건가요?”
 “뭐, 그렇게 됐다.”
 “죄송합니다. 저는 선배님 빈 자리로 들어가는 줄 몰랐습니다.”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류지훈의 모습에 현수는 혀를 끌 찼다.
 
 “기회는 잡으라고 있는 건데 죄송은. 나 불쌍하게 보지 마. 어차피 쫓겨날 신세, 덜 우울하게 정리된 셈이니까. 것보다.”
 
 현수가 갑자기 손을 들어 올리자, 류지훈은 뺨이라도 갈기려나 싶어 눈을 질끈 감았다.
 
 “왜 이래?”
 
 현수는 류지훈의 승모근 한쪽을 짚었다.
 
 “너 포핸드 당길 때 어깨 처지더라. 잘 치고 싶다고 한 동작만 죽어라 반복하는 건 미련한 짓이야. 지금은 회복이 빠른 나이라 어찌 버티겠지만, 그것도 일, 이년 쌓이면 무조건 고장 나. 정신 차리고 관리하셔.”
 
 라켓 가방을 어깨에 건 현수가 한 마디 덧붙였다.
 
 “안 그럼 나처럼 된다.”

작가의 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댓글(66)

대청댐    
2024.05.09 09:18
배GoFar    
잘보갑니다.
2024.05.12 01:04
하월담    
몸값이 보이는 건가?
2024.05.12 13:49
로켓    
와…정말 기다리던 작가님
2024.05.16 19:12
환상신    
분명 재밌을걸 아는데 그래도 무료만 보고 완결 나야 나머지를 볼듯 작가가 언제 연재 무기한 중지를 할지를 모르는 작품을 불안해서 보겠나 흐름도 끊기고 내용도 감상도 다 끊길텐데 첫화에 이런 댓글을 다는 이유는 작가님이 이걸 보고 제발 이번 작품은 연재주기가 좀 길더라도 나중에 무기한 연중 하다가 갑자기 나타나 완결 내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2024.05.17 21:38
더할가    
민수님이 공모전을?
2024.05.18 08:04
독행남아    
어…. 포텐 케미 예전 작품 보다가 아래에 작품목록 보고 왔아요 와!!! 반갑습니다
2024.05.23 14:46
루휘    
와!!!잘못본쥴!!!
2024.05.26 14:55
밸리스카이    
오랜만이라기엔 매일매일 기다렸습니다. 흑
2024.05.27 02:36
캔커피중독    
와! 대박! 작가님! 컴백!
2024.05.27 19:23
0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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