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 역사
서기 2042년.
아라한 컴퍼니 설립. 시각과 청각을 느낄 수 있는 최초의 가상현실 ‘크리에이트 필드’가 만들어졌고, 그를 이용해 만들어진 최초의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더 필드’가 출시되었다.
서기 2064년.
아라한 컴퍼니의 엄청난 성장이 이루어지며 시각과 청각, 촉각을 완전히 구현한 가상현실 ‘크리에이트 스페이스’가 만들어지고, 가상현실 구현 기계 ‘스페이스 워커’가 발매. 두 번째 게임 ‘더 스페이스’가 출시된다.
서기 2076년.
의학, 중공업, 화학, 전자, 가전, 모든 분야로 진출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아라한 컴퍼니는 미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구현시킨 세 번째 현실 구현 기계 ‘어비스 워커’를 발매하고, 가상현실 공간 어비스를 선보인다. 세 번째 게임인 ‘더 어비스’와 함께.
서기 2088년 현재.
다국적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아라한 컴퍼니는 오감의 완전 구현을 선언하며, 네 번째 가상현실 기계 ‘플레인 워커’와 상위 가상현실 공간 ‘플레인’을 내놓았다.
이제는 또 하나의 현실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발전하고 발달한 가상현실 ‘플레인’은 인터넷과 하나가 되어 세계를 뒤덮고, 네 번째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라이프 크라이’가 출시되었다.
그리고 서기 2088년 ‘라이프 크라이’가 문을 여는 그 시각, 한 명의 다크 게이머가 그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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