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함
뒤로가기버튼 대격변(The Great Upheaval)

프롤로그 (1권)

2015.12.12 조회 13,374 추천 226


 0. 프롤로그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변했다.
 
 뜬금없이 무슨 말이냐고?
 
 문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변했다는 뜻이다.
 
 바다에서 새로운 대륙이 솟아나고 멀쩡했던 땅이 갈라지는가 하면, 알프스 이상의 대산맥이 생기고, 정체불명의 탑과 건축물들이 집 앞에 등장했으며, 소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괴물이, 환상속의 동물이 하루아침에 우리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이유는 모른다.
 
 다만 이 비현실적인 상황에 공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하길 차원이 붕괴되어 다른 세상과 지구가 융합 되었다느니, 화이트홀의 영향이라느니 떠들어 대지만 모든 것이 추측에 불과 하고 당장 집밖으로 나가면 마당을 뛰노는 괴생명체들의 존재에 스스로의 안위를 걱정해야 되는 사태가 되어 누구도 이유를 따질 여유 따윈 없었다.
 
 단 하나 분명한 것은 더 이상 예전처럼 평화로운 삶은 기대하기 힘들 거라는 현실적인 문제점이었고 앞으로의 인생은 지루하지 않겠다는 그다지 기쁘지 않은 타의적 일상탈출이었다.
 
 미국의 발표에 의하면 이 천지개벽으로 지구의 크기가 약 3할 정도 팽창했으며 새로운 자원과 원소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지금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이 지구이되 더 이상 예전의 지구가 아니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한 하늘에 떠있는 부유 섬이라던가, 동작 원리를 이해할 수 없는 스켈레톤이나 골렘 등 기존 물리학을 무시하는 존재들의 존재로 이 세상이 더 이상 상식을 바라기 힘든 비상식의 세계가 되어 버렸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당장 자신들의 논문이 휴지통에 처박힐 위기에 처하자 과학자들은 기존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것들에 예외 항목으로 묶어 하나의 새로운 법칙을 추가한다.
 
 바로 마나의 법칙이다.
 
 흔히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 속에서 사용되는 대기 중 에너지인 마나.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능이나 초자연현상에 대해 기존의 물질을 제외한 새로운 에너지로 그 이상을 유지한다고 하여, 마나의 법칙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과거라면 미친놈 취급당하기 딱 좋은 허무맹랑한 이론이지만, 그 이론을 결코 부정 할 수 없는 것이 초자연현상 주변엔 항상 근본 불명의 에너지가 측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세상이 게임같이 돌아가고 있는데, 마나와 같은 기적의 에너지가 존재 하지 말라는 법도 없었다.
 
 더불어 통칭 몬스터라 명명된 괴생물체들의 준동이 극에 달해 각국의 군대만으로 감당이 어려워졌을 때.
 
 영웅처럼 등장한 이능의 능력자들은 마나의 법칙을 몸소 증명하는 존재였다.

작가의 말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댓글(13)

시안하늘    
홍보보고 왔는데 기대되네요 화이팅입니다
2015.12.17 19:53
호영(虎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안하늘님!
2015.12.17 21:31
요기용    
정주행 시작해볼까..
2015.12.22 18:44
호영(虎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기용님!
2015.12.23 09:00
소설보러    
잘보고갑니다
2015.12.26 23:50
호영(虎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설보러 님!
2015.12.27 00:22
세메크    
잘보고갑니다
2016.01.01 10:33
호영(虎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메크님!
2016.01.01 20:58
대구호랑이    
잘보고 갑니다~^^
2016.01.10 08:43
달탄양    
정주행 시작합니다.
2018.05.06 12:22
0 / 3000

이용약관 유료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