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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연기 대전-장미전쟁 1화

2016.09.28 조회 509 추천 6


 “······.”
 소극장 무대 앞의 관객석에 여자가 하나 웅크리고 있었다. 굉장한 미인이었다. 눈매는 얼핏 보면 날카롭지만 눈망울이 아름다웠다. 코의 곡선과 턱 역시 도도한 매력이 흘렀다.
 그녀는 후드티와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를 노려보고 있었다. 대충 차려입은 옷이지만 그녀에게는 어딘지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기품이 흘렀다.
 “분노도 슬픔도, 무대 밖에선 결코 밖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해. 나는 배우야. 나는. 절대로······ 절대로. 크윽.”
 말과는 달리 그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눈물이 주륵 흐르고 아랫입술을 깨물고 오열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그녀의 발밑에는 스포츠 신문들의 스캔들 기사가 대문짝만 하게 나와 있었다.
 
 - 강철의 여왕 강한나 정사 장면 유출
 - 강철의 여왕의 마음을 녹인 상대는 재계의 재벌 3세 유부남
 - 도도한 척하던 강철의 여왕 사고 치다! 마약 투여 혐의도 있어!
 - 외곽의 별장에서 마약을 투여하고 광란의 파티. 본보 독점 보도
 - 방송사 최악의 스캔들을 일으킨 강한나(24) 출연 정지 결정. 한편 소속사에서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그녀에게 소송을 제기
 - 여성 단체에서 강한나 씨의 부도덕한 스캔들에 대해 성명을 발표해······.
 
 24살의 여배우 강한나. 그녀는 이름보다 별명이 더 유명했다.
 강철의 여왕 강한나.
 그 기묘한 별명이 붙은 이유는 신문이나 방송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 때문이었다.
 강한나는 결코 무대나 영화 촬영장 밖에서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지 않는다. TV 인터뷰나 기타 등등 매체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무감정하게 말했었다.
 심지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영화 시사회나 관객 인사에도 무슨 평론하는 사람처럼 무미건조한 톤으로 이야기했다. 웃음 따윈 없었다.
 하지만 타고난 미모와 극중의 배역을 보고 그녀에게 반한 사람들은 점점 많아졌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연기 로봇이었다가 그녀의 강렬한 연기를 보고 반한 사람들이 강철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어. 흐윽. 나는······.”
 강한나가 그렇게 한 이유는 극에 몰입하지 못하는 그 어떤 요소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지 않았고 인터뷰도 거절했다. 그건 엑스트라에서 출발한 신인 때부터 마찬가지였다.
 한편 소속사에서는 그녀의 태도에서 신비주의 전략을 발견하고 일부러 모든 인터뷰와 예능 출연을 금지시켰다. 매니지먼트로는 그게 더 먹혀들었다.
 강한나에게 주변이나 마케팅은 아무래도 좋았다.
 영화, 연극, 뮤지컬, 어떤 현장의 어떤 배역이든 신성한 작업이었다. 그녀는 오직 배역만을 위해 자신의 인생까지도 포기했다.
 연기는 그녀의 모든 것이었으며 인생을 포기하더라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고생의 대가로 그녀가 나온 영화나 연극은 강렬한 연기에 모든 배역이 씹어 먹혔다. 하다못해 비중 없는 배역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그녀를 발견하고 그녀의 연기에 환호를 보냈다.
 심지어 베테랑 연기자도 그녀와의 공연을 피할 정도였다.
 강철의 여왕.
 그녀는 수많은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해외 영화제까지 도전했었다.
 “나는······ 나는······.”
 하지만 스캔들 한 번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스캔들 한 번에 그녀를 지지했던 팬들도 그녀의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도 모두 떠나갔다.
 아무도 그녀의 외침을 믿어 주지 않았다. 신비주의의 유리가 깨지고 모든 게 가식이었다고 사람들이 비웃었다.
 사실 강한나의 성격상 그런 짓은 불가능했다. 인생까지 내던지고 연기에 매달리는 그녀였다.
 그녀는 술도 담배도 피우지 않았다. 마약은 더더군다나 어처구니없는 누명이었다.
 섹스, 마약, 음주 운전까지.
 강한나는 이것이 ‘누군가’가 씌운 누명이라고 항변할 수도 없었다.
 “이유경! 이유겨엉! 용서하지 않겠다! 이유경!”
 모든 것이 함정이었다.
 쫑파티에서 어쩔 수 없이 와인을 한 잔 마셨을 뿐인데 그녀는 외곽의 별장에서 발가벗겨진 채 발각되었고 하필이면 파파라치가 그 장면을 찍었다.
 그 스캔들을 만들어 낸 사람. 그녀는 또 다른 여왕을 떠올리면서 이빨을 부드득 갈았다.
 꽃들의 여왕 이유경.
 강철의 여왕이 강한나의 별명이었다면 꽃들의 여왕은 이유경이었다.
 그녀 역시 24세로 강한나와 동갑이지만 이미 연기 경력에서 강한나와는 출발 지점이 달랐다.
 이유경은 집도 알아주는 재벌이었고 어릴 때부터 유명한 아역 배우 출신이었다. 또 온화하게 생긴 얼굴과 따뜻한 ‘겉’성격 탓인지 주변에는 같은 나이 또래부터 원로 연기자까지 수많은 여배우들과 인맥이 있었다.
 이유경의 미모와 신분은 그 엄청난 인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
 강한나가 타고난 배우였다면 그녀는 정말로 타고난 여왕 스타일이었다.
 동그란 눈동자와 공주님을 연상케 하는 얼굴이 팬들의 마음을 콱 사로잡았다. 잇따라 주말 TV극을 꿰차면서 인지도도 몸값도 강한나와 더불어 종종 2인의 여왕이라고 불렸다.
 강철의 여왕과 꽃들의 여왕.
 하지만 이번 스캔들은 꽃들의 여왕 이유경이 판 함정이었다.
 유부남 재벌 3세는 이유경의 친척이었고 기자들 역시 그녀가 움직였다. 현실에서도 진짜 여왕은 이유경이었다.
 “이유경. 내가······ 내가 너에게 한 번이라도 나쁜 짓을 한 적이라도 있었나? 왜······ 대체 왜!”
 꽃잎 속에 숨은 꽃들의 여왕의 본모습은 음험하고 악랄했다. 이제 여왕은 하나밖에 없으며 강한나는 왕관을 빼앗기고 거리로 끌려 나온 여왕이었다.
 강한나는 작은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가 오열했다.
 가녀린 어깨가 들썩이고 강철의 여왕이 아닌 인간 강한나가 완전히 무너졌다.
 철의 껍질 안에는 연약한 스물네 살의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무대에 손을 짚으면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전라의 동영상이 돌아다니는 건 차라리 사람을 찔러 죽이는 게 나을 정도였다.
 간통과 마약 투여 혐의로 경찰에 소환당할 때마다 굴욕적으로 터지는 플래시. 배우나 강철의 여왕이 아니라 24살의 여자가 감당하기엔 너무 가혹한 시련이었다.
 또한 고등학생 때부터 7년 동안 쌓아 온 모든 것이 그녀를 배신했다.
 소속사는 그녀에게 소송을 걸었고 그녀의 소중한 매니저 역시 등을 돌렸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강한나에게 손가락질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와도 같은 연극 무대에 엎드려 펑펑 울었다. 이곳이 그녀에게 세상의 종말이며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지옥도의 한가운데였다.
 “강철의 여왕 강한나가 이런 꼴이라니 다들 비웃을 거야.”
 뚜벅뚜벅.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걸어왔다.
 그녀는 밑에 떨어진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꼈다.
 “흥. 눈이 부은 꼴은 보여 주기 싫다? 명색이 여배우시라 그건가.”
 “······.”
 “걱정 마. 기자 나부랭이나 쓰잘데기 인물은 아니니까.”
 남자는 머리를 쓸어 올렸다.
 날카롭게 생긴 미남자였다.
 넥타이가 없는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다. 키도 180 이상은 될 것 같았다.
 그 사내는 키를 이용하여 간단히 강한나의 모자를 휙 빼앗아 썼다.
 탐스러운 갈색 머리가 모자 때문에 스르륵 밑으로 내려왔다.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운 아가씨였다.
 남자는 그 모습을 보고 움찔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치명적으로 아름다웠다.
 “하필이면 오랫동안 우승을 못 했었던 레드삭스의 모자냐? 다음부터는 양키즈 같은 모자를 쓰라고. 재수 없게.”
 “당신 누구야?”
 “알면 뭐 하게? 어이구. 노려보는 모습 보니까 무서운데?”
 이곳은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극장들과 다른 곳이었다. 사람들은 이런 곳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배우들이 연극 연습 도중에 짬짬이 거리에 나가서 티켓을 팔지 않으면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이었다.
 길을 잘못 들어올 리도 없었다. 폐가처럼 음울한 기운이 떠도는 곳이라 잘못 들어왔다고 해도 금방 나갈 것이었다.
 “여기가 어디냐. 여기가 내 인생의 끝이라면 이 팔을 놓아라. 이제 그만 쉬고 싶다. 내 권도 한갓 바다 위에 뜬 조각배. 내가 지나쳐 온 세상이 허깨비들 놀음이었단 말인가?”
 “템페스트······ 2막 1장. 알론조의 노래.”
 난데없이 사내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난파당한 왕의 대사를 건넸다.
 강한나는 선글라스를 벗고 그를 쳐다봤다. 퉁퉁 부은 눈이지만 그녀의 눈은 생동감 있게 남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당신 누구야?”
 “오즈의 마법사의 동쪽 마녀. 아, 신데렐라의 마녀도 좋겠어. 차림은 마녀가 아니지만 그런 걸로 하자고. 아니지, 파우스트의 메피스토가 더 낫겠네. 차림도 정장이고 하니. 소원을 들어드리지. 영혼을 파시겠소?”
 “······.”
 남자는 대답 대신 담배를 입에 물고 강한나의 머리에 모자를 돌려주었다. 마치 왕관처럼 그녀의 머리에 모자가 얹혀졌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지. 다시 천하를 잡지 않겠나?”
 “뭐?”
 톡.
 담뱃재가 휴대용 재떨이에 떨어지고 담배 연기가 솔솔 피어오른다.
 그녀를 알던 사람들도 아주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강한나가 입을 벌리고 얼빠진 얼굴로 무대 위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사내는 꽤 잘생겼지만 어딘지 정신이 나간 것 같았다.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읊다가 난데없이 천하를 잡자고 말했다.
 그리고 남자가 뒤이어 한 말은 강한나를 더 어이없게 만들었다.
 “승패는 병가에서도 기약할 수 없는 것이고(勝敗兵家不可期)! 부끄러움을 안고 참는 것도 바로 영웅이로다(包羞忍恥是英雄)! 강남 사람들은 뛰어난 인재도 많았으니(江南子弟多材俊)! 흙먼지를 일으키고 다시 오면 또 모르는 일이었을 것을(卷土重來未可知)!”
 무슨 무협 소설 대사처럼 초패왕 항우의 이야기를 했다.
 그가 한 이야기는 후대의 시인이 항우의 비참한 패배를 보고 아쉬워하면서 남긴 시였다. 군데군데 운율을 깨고 단어를 바꿔 쳤지만 강한나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이해했다.
 항우는 한고조 유방에게 밀리고 끝의 끝에 자살했다. 그가 읊은 시는 만약 항우가 그의 고향인 강동으로 가서 훗날을 기약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는 내용이었다.
 “아, 역시 설명해 줘야 하나?”
 “흥. 난 댁 같은 바보가 아니야.”
 “이야. 역시 강철의 여왕이야.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어.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는데, 강한나? 난 정말로 강철로 된 여자인 줄 알았는데 말야.”
 “쓸데없는 소리는 집어치워. 당신 뭐 하는 사람이야?”
 “당신의 신하. 제갈량이 되어 주지.”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강한나는 오만한 눈으로 남자를 쏘아봤다.
 그 자연스러운 태도는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았다.
 남자는 한순간 그녀의 눈빛을 보고 움찔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눈빛이었다.
 “과연 눈은 죽지 않았군. 역시 당신에게 걸길 잘했다니까.”
 “뭐를?”
 “내 돈. 강철의 여왕, 당신에게 다시 왕관을 바치지.”
 남자는 휴대용 재떨이에 담배꽁초를 톡 떨구고 다시 양복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러고는 마치 연극배우가 무대 인사를 하듯 우아하게 고개를 숙였다.
 “웃기시는군. 개소리 좀 집어치워 주겠어?”
 “그래, 차라리 화를 내. 그게 당신에게 어울려.”
 “뭐라고?”
 “당신은 강철의 여왕이니까. 그까짓 스캔들 따위 강철의 여왕답게 딛고 일어서.”
 “······.”
 “오히려 캐릭터적으로 그게 맞는다구. 좆이나 까라, 세상아! 지옥에서 기어오르는 강철의 여왕을 맞이하라!”
 남자는 무대에서 내려와서 강한나의 턱에 검지를 올렸다. 정말로 여왕을 보는 것 같았다.
 그녀는 다시 기품 있고 도도한 표정으로 남자를 올려다봤다. 남자는 그 눈빛을 보면서 다시 움찔했다.
 “이거야 원, 베테랑 연기자도 그 눈을 보고 물러설 만해. 당신의 눈빛은 살아 있어. 우리 여왕 폐하, 권토중래하시지?”
 “······.”
 이쯤 되면 놀리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그러는 건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사내는 어딘지 야수 같은 매력과 지적인 섹시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분명 오글거려야 하는 상황인데도 마치 연극배우처럼 이곳을 여왕과 ‘신하’의 무대로 만들고 있었다. 무너진 무대에서 남자는 천연덕스럽게 강한나의 거리 안으로 들어왔다.
 강한나는 속으로 피식 웃고 이왕 연기로 승부를 걸었다면 거기에 응해 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배우로서의 본능이 움직였다.
 “호오. 경(卿)은 내가 항우처럼 죽기라도 할 줄 알았나?”
 “아니, 여왕 폐하. 당신이 죽을 리는 없지. 당신에게 연기란 죽음보다 더 위대한 거니까. 내가 당신에게 무대를 주겠어. 대본을 주고 배역을 주지.”
 “그거 재미있군. 하지만 내가 다시 연기해야 하는 이유는?”
 “강철의 여왕으로서의 마음을 잃지 마. 복수해야지? 이유경이었나? 천하의 쌍년이더군. 아, 불경스러움을 용서하소서, 여왕 폐하.”
 “쓸데없는 도발이야. 그럼 내가 화를 낼 줄 알았나?”
 “그 간악한 여자에게 당하고 이대로 주저앉으시려나이까?”
 장난스러운 말투와 달리 이 사내는 놀랍게도 스캔들의 진실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강한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오만한 눈으로 사내를 쏘아봤다.
 “정말로 말하는 거야. 난 당신에게 왕관을 되돌려줄 거야. 그리고 캬아, 꽃들의 여왕과 부딪치는 거지. 그 와중에 돈을 버는 게 내 목적이고.”
 “······.”
 “눈매가 매서운데? 난 말야. 그 날카로운 눈이 사랑스럽다니까?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당신만의 매력이지.”
 쪽.
 두 사람만의 연극은 순식간에 끝났다. 남자는 강한나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고 어린아이처럼 무대 위에 걸터앉았다.
 강한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울다 퉁퉁 부은 얼굴도 그렇고 방금 전의 어이없는 상황극도 그렇고 남자의 황당한 행동이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이 남자, 대체 뭐야?’

댓글(9)

[탈퇴계정]    
오 과거 조아라에서 연재되다 다운만 남아서 아쉬웠는데 많이 바뀌었는지요?
2016.10.10 18:54
금요일.    
여러분....이북사세여ㅡ 이북 막권에는 외전도 빵빵해요. 그르니 이북 사서 보세요. 꺄하하핳하!!!!
2017.11.22 17:38
금요일.    
이거 드라마 만들면 대박칠 거 가타여!!! 꺄아!!!
2017.11.22 17:39
가까이에    
잘 보겠슴돠... 하려 했는데 이북이 있으시겠다?
2017.12.04 19:06
금요일.    
대체 왜 이 재밌는 게 주목을 못 받은 거예요???
2018.02.13 14:29
금요일.    
이러심 안됩니다!!! 이거 짱 재밌어요!!! 판타지 카테고리가 이상한 겁니다!!!
2018.02.13 14:30
금요일.    
연기+음모+연애+기타가 막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처럼 엮여서 너무 재밌다고요!!!!
2018.02.13 14:30
금요일.    
물론 작가님 책중에 재미없는 건 없지만 다른 연기의 갓이니 하는 비슷한 장르소설보다 100배는 잼있단 말입니다!!!
2018.02.13 14:32
금요일.    
캐릭터도 통통 튀고 사이사이 극중극이 나와 띠불로 재밌으니 일단 좀 시작해보시죠!!!!
2018.02.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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