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누라가 긁어대는 바가지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가출하기로 결심했다. 오라는 데는 없었지만, 신입 및 경력직 무인을 공개 채용한다는 정협맹(正俠盟)의 공고문을 보고 마누라의 눈을 피해 바닷길을 거쳐 무창으로 가기로 했다. 나는 마누라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이름을 풍운영(風雲影)으로 고쳤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남자는 한을 품으면 가출한다. 잘 있어라 마누라야. 바람은 쓸쓸하게 불고 달빛마저 차가운 밤에 나는 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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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풍운영(風雲影)을 연재하며
무료 2024.05.08 조회: 3,372 추천: 0 0
1. 001. 바람은 쓸쓸하게 불고 달빛마저 차갑구나
무료 2024.05.08 조회: 5,161 추천: 64 10
2. 002. 비단 장사는 왕서방
무료 2024.05.08 조회: 4,069 추천: 53 3
3. 003. 보검 두 자루를 얻다.
무료 2024.05.08 조회: 3,891 추천: 57 5
4. 004. 세 발 달린 까마귀 금오(金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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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05. 두꺼운 입술
무료 2024.05.09 조회: 3,334 추천: 46 2
6. 006. 지리는 서호악신
무료 2024.05.10 조회: 3,029 추천: 40 3
7. 007. 나도 왕년에 불장난 좀 해봤다.
무료 2024.05.11 조회: 2,837 추천: 39 3
8. 008. 은자 오백 냥짜리 책
무료 2024.05.12 조회: 2,772 추천: 40 2
9. 009. 흑시에서 인피면구를 사다.
무료 2024.05.13 조회: 2,631 추천: 36 2
10. 010. 미남계
무료 2024.05.14 조회: 2,553 추천: 37 2
11. 011. 어느 땅 달빛 비치는 누각에서 그리움에 젖을까?
무료 2024.05.15 조회: 2,467 추천: 35 2
12. 012. 짝퉁도 보검이다.
무료 2024.05.16 조회: 2,398 추천: 39 2
13. 013. 황산노조(黃山老祖)
무료 2024.05.17 조회: 2,372 추천: 40 3
14. 014. 벌레들의 황제는 메뚜기
무료 2024.05.20 조회: 2,421 추천: 37 3
15. 015. 남궁세가
무료 2024.05.21 조회: 2,267 추천: 40 2
16. 016. 성수신의(聖手神醫)
무료 2024.05.22 조회: 2,263 추천: 41 5
17. 017. 광승(狂僧)
무료 2024.05.23 조회: 2,201 추천: 36 2
18. 018. 어대(魚袋)는 물고기를 담는 자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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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19. 별주부는 토끼전에 나오는 자라였지
무료 2024.05.27 조회: 2,031 추천: 3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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